하나의 테마, 360도 관점
- 교양인을 위한 '역사학' 교실 -
1. 재밌는 역사 이야기, 난해한 역사학 공부사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첫 번째 전공과목으로 ‘역사학입문’을 수강하는데, 첫 시간부터 자신이 알던 역...
윤진석
- 교양인을 위한 '역사학' 교실 -
21세기의 역사 공부는 전공자와 교양인이 공부 방법을 달리해야 할 이유가 없다. 정보가 공유되는 현대사회에서는 비전공자인 대중도 역사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을 넘어 공유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합리적...
자로는 워낙 폭력배 출신의 강골이다. 무력으로 국가들을 제압함으로써 천하 통일을 이루는 길 외에 따로 ‘현실적인 방안’이 없다고 굳게 믿은 사람이다. 시...
배병삼
자로는 워낙 폭력배 출신의 강골이다. 무력으로 국가들을 제압함으로써 천하 통일을 이루는 길 외에 따로 ‘현실적인 방안’이 없다고 굳게 믿은 사람이다. 시대의 상식을 대변하는 이가 그였다. 당연히 그에게 ...
이 작품은 주인공이 2020년과 1930년을 오가며 독립운동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만일 독립운동가들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아서 주체적으로 행동하여 일제강...
이융희
이 작품은 주인공이 2020년과 1930년을 오가며 독립운동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만일 독립운동가들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아서 주체적으로 행동하여 일제강점기를 해결하는 동시에 친일파와 적폐를 제대로 청...
김숨의 증언소설들, 히샴 마타르의 에세이에서...
그래서 나는 소설을 읽는다. 소설을 읽으면 역사 그 이상의 것, 그러니까 역사 속 구체적인 사람들의 얼굴을 상상할 수 있고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까. ...
조해진
김숨의 증언소설들, 히샴 마타르의 에세이에서...
그래서 나는 소설을 읽는다. 소설을 읽으면 역사 그 이상의 것, 그러니까 역사 속 구체적인 사람들의 얼굴을 상상할 수 있고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까. 알면 보이고 보이면 다시 진짜 앎이 온다. 창백한 정...
비가 내리는 차가운 날씨였다. 브란트는 폴란드를 방문 중이었다. 그는 바르샤바의 유대인 거주구역인 게토 앞에서 두 무릎을 꿇고 사죄하였다. 본래는 화환을...
백승종
비가 내리는 차가운 날씨였다. 브란트는 폴란드를 방문 중이었다. 그는 바르샤바의 유대인 거주구역인 게토 앞에서 두 무릎을 꿇고 사죄하였다. 본래는 화환을 바치기로 예정되었는데, 그가 침통한 표정으로 참회...
세상이 다시 단순해지지 않는 이상, 시민들이 법률해석방법에 통달하지 않는 이상 법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법령 용어 순화 작업으...
홍성수
세상이 다시 단순해지지 않는 이상, 시민들이 법률해석방법에 통달하지 않는 이상 법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법령 용어 순화 작업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법교...
체계와 제도는 늘 '어쩔 수 있는’ 인간을 기른다. 문학은 어느 때 '어쩔 수 없는’ 인간을 기른다. 계산 가능한 수련을 통해 자란 작가, 시인이 계산 불가능...
이영광
체계와 제도는 늘 '어쩔 수 있는’ 인간을 기른다. 문학은 어느 때 '어쩔 수 없는’ 인간을 기른다. 계산 가능한 수련을 통해 자란 작가, 시인이 계산 불가능한 현실을 잘 다룰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문학은 왜 ‘어...
법정은 도덕을 실현하는 곳인가
<행운의 반전>과 O.J. 심슨 파일은 사회적 분위기와 평판, 도덕이 법에 개입하는 서로 다른 방식입니다. <행운의 반전>에서는 평판이 좋지 못한 부도덕한 피...
박연숙
법정은 도덕을 실현하는 곳인가
도덕적 기준이 높은 이상적인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라면 갈등이 생겼을 때 강제적 법이 아닌 자율적 양심으로 해결하겠지만 현실의 인간, 이기적이고, 각자의 욕망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 현실의 사람들로 이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