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테마, 360도 관점
"경계는 장벽인 동시에 또한 ‘통로’의 역할...
횡단이라는 단어는 사전에 ‘대륙이나 대양 따위를 동서로 가로질러 건넘’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이기에 그만큼 어렵고도 힘든 일임을 짐...
이영민
"경계는 장벽인 동시에 또한 ‘통로’의 역할...
횡단이라는 단어는 사전에 ‘대륙이나 대양 따위를 동서로 가로질러 건넘’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이기에 그만큼 어렵고도 힘든 일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또한 경계를 사이에 놓고 서로 다...
여행은 여전히 계속된다
1횡단이라는 단어를 떠올린 건 언제부터였을까. 어릴 적 시골에 가면 겁도 없이 낯선 동네를 누비거나 동산을 올라 반대편까지 둘러보아야 직성이 풀렸던 기억...
이장희
여행은 여전히 계속된다
1 횡단이라는 단어를 떠올린 건 언제부터였을까. 어릴 적 시골에 가면 겁도 없이 낯선 동네를 누비거나 동산을 올라 반대편까지 둘러보아야 직성이 풀렸던 기억들은 나이를 더해가면서 조금씩 범위를 넓혀갔다. ...
보통 사람의 몸에서 찾은 특별함
“No cross, No crown!”“고난 없는 영광은 없다!”는 이 문구를 처음 접한 건 중학생이 되면서 산 영어사전 첫 페이지에서다. 첫 장에 그런 문구를 담은 건 피...
최미선
보통 사람의 몸에서 찾은 특별함
바람이 거친 날이었다. 바람이 거친 만큼 파도도 꽤나 거셌다. 그 바람을 헤치고 부지런히 달리는데 저 멀리 바다로 뻗은 방파제 위에서 무언가가 끊임없이 움직였다. 방파제 코앞에서 보니 너무나 왜소한 체구의 할...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죽음의 방식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노벨문학상을 받은 아일랜드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버킷리스트 1순위로 꼽는 게 여행이다....
최미선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죽음의 방식
자연의 일부인 인간은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여행이 인생의 쉼표라면 죽음은 인생의 마침표다. 마침표를 찍지 못하는 삶은 어쩌면 저주일지도 모른다. 다만 울면서 이 세상에 온 모...
둘러보는 여행에서 살아보는 여행으로
패키지여행의 아쉬움은 ‘어디에 간다’는 목적지는 중요히 여기되 ‘그곳에 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성찰이 없다는 점이다. 마치 파리 여행은 에펠탑과...
정여울
둘러보는 여행에서 살아보는 여행으로
잠시 잠깐 둘러보는 여행과 한 달쯤 살아보는 여행의 결정적인 차이는 내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즐거움을 좀 더 오래, 좀 더 깊이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익숙한 장소, 길들어버린 일상 속에서는 미처 발...
새로운 자극이 되는 곳으로의 여행
내 마음속에는 ‘여행 온도계’가 하나 있다. 일상에 지칠 때나 일 중독에 빠질 때마다 온도가 올라간다. 인간관계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 더욱 급속도로 올...
정여울
새로운 자극이 되는 곳으로의 여행
여행이 일상을 벗어나는 탈주의 모험이라면, 이사는 일상 자체를 새로운 모험으로 만드는 마음의 실험이 될 수 있다. 이사를 떠날 때마다 조금 더 성장하고, 세상 물정을 배우며, 점점 또 다른 나로 변신하고 있다...
관계 속에서 달라지는 자아 이미지
관계 속에서 태어난 수많은 마음 가면 우리는 하루에 몇 번이나 마음의 가면을 쓰고 벗는 것일까.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씩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의...
정여울
관계 속에서 달라지는 자아 이미지
방어기제를 높이기보다는 내가 지금 무엇을 원하며, 그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차분하게 성찰하는 냉철한 지성이 더욱 필요한 순간이 있다.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것은 단지 애정이나 관심뿐만 아니라, ...
생명과 자연을 생각하는 여행을 꿈꾸다
때로는 우리의 여행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행복을 느낄수록 그들은 고통을 느낀다. 바로 누군가의 삶의 터전이 타인의 관광 장소가 되어...
정여울
생명과 자연을 생각하는 여행을 꿈꾸다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여행하려고 하면 더 많은 비행기를 타게 되고, 더 자주 자동차를 이용하게 된다. 이렇게 목적지를 중심으로 하는 여행을 지향하면 ‘우리가 그 도시에 갔다’는 사실만이 중요해질 뿐 ...
인문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