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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오래되고 불분명한 이름입니다. 그 정체성은 너무 좁거나 너무 범박한 호명입니다. 또한 모순적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변화와 미래의 가능성을 견인하리라 기대받는 세대,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세계에서 불안정한 삶의 조건들을 견뎌야 하는 세대. 빛나는 젊음의 이면에서 ‘먹고사니즘’이라는 치열한 문제와 전력으로 맞서야 하는 청년들에게 오늘날의 인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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