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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책

테마로 읽는 이주의 양식

리더라면 정조처럼

정조대왕의 숨겨진 리더십 코드 5049

2020.08.03

 

 

정조대왕의 숨겨진 리더십 코드 5049 리더라면 정조처럼 김준혁 더봄 JTBC <차이나는 클라스>화제의 강의

김준혁/더봄/2020/368/18,000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기득권층들은 자신들만 문자를 알고 백성들은 무지하게 하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정조는 그러지 않았다. 백성들이 똑똑해져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 것이다. 당시에 훈민정음을 적극보급해서 백성들의 지식을 높인 것은 오늘날 최신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여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처럼 백성들의 지식과 정보가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문명이 발전하게 되었다.


 『리더라면 정조처럼』 333쪽



정조의 삶과 시대정신 그리고 역사의 이면들이 여러 스펙트럼으로 조합된다. 비극적인 개인의 삶을 살았지만 정조는 과거에 묶이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성급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 개인으로서 기구하고 지난했던 삶의 이력들은 오히려 그가 담대하되 현실적인 결정을 하는 것으로 승화했다.

그동안 정조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쏟아졌다. 이 책은 김준혁 교수의 ‘정조 시리즈’ 3부작의 완결편이기도 하다. 그에게 특별히 주목하는 건 수원시 학예연구사로 화성 복원과 콘텐츠 개발에 참여했고 화성박물관 건립을 주도하여 학예팀장을 지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정조와 화성의 관계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 책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이 책을 읽은 뒤에 화성 답사를 하면 기존의 안내서와 확연히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리더십의 책이 아니다. ‘리더라면’이라는 제목에 방점을 찍으면 이 책을 제대로 보는 것이 아니다. 정조의 삶을 통해 조선 후기의 역사와 사대부들의 집단이기주의의 면모를 읽으면서 이 시대는 어떠한지,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성찰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추천사 : 김경집 위원(인문학자·前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 출 처 : 책나눔위원회 2020년 <8월의 추천도서> 인문예술 https://www.readin.or.kr/home/bbs/20049/bbsPostDetail.do?currentPageNo=1&tabNo=0&childPageNo=1&postIdx=11154

 

리더라면정조처럼 김준혁 책나눔위원회 8월의추천도서 인문예술
김준혁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이자, 정조(正祖)와 화성(華城) 전문가이다. 수원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 역사교사였던 아버지의 자전거 뒷자리에 타고 함께 등교하면서 하루에 한 꼭지씩 역사 이야기를 들은 것이 가슴에 남아 역사를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1986년에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에 입학하였다. 중앙대 대학원에 진학한 후 당시로는 드물게 ‘정조’를 전공하여 ‘조선 정조대 장용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에 화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수원시가 본격적인 화성 복원 사업을 추진할 때 수원시 학예연구사로 임용되어 화성의 복원과 콘텐츠 개발에 참여하였고, 이후 화성박물관 건립을 주도하여 학예팀장을 지냈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국제기념물협회 위원과 민예총 문학위원회 위원이자 역사에세이스트로, 신문과 방송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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