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간 미루어 왔던 '나눔의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공자님 말씀 3개를 인용하며, 살짝 '나눔을 독려'해 보고자 한다.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고, 직접 해본 것은 이해한다. "
공자님 말씀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나눔'을 나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모두가 '나눔'을 실천하고 있지는 않다.
사실, 내가 '나눔에 대한 생각'을 연이어 조금씩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지속하는 이유는 이러하다. 나눔이 좋은 것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대다수 사람이 나눔을 선행의 개념으로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나눔이 나 자신에게 좋은 것이다.'라는 개념을 전파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나는 2년 6개월 전 SBS스페셜 『나의 빛나는 흑역사』, 『성신제의 달콤한 인생』이라는 테마로 두 차례에 걸쳐서 방송에 소개된 이후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20대부터 50대에 걸친 나보다 젊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불쑥 나의 공방으로 찾아와 인생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젊은이는 나에게 인생 조언을 구하고자 찾아왔다. 하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땅히 줄 수 없었던 나는 그저 눈 마주치고 공감이라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반복적인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살아오며 겪어보지 못한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그 누적되는 긴 시간 동안 서로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서, 나 자신이 미처 몰랐던 깨달음도 있었고, 따스한 힐링을 느끼게 된 것이다. 마음이 다소나마 평화로워지기도 하고, 편안함을 느끼곤 했다. 나를 찾아온 이들과의 진솔한 대화는 나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인도하는 과정이고 계기가 되었다. 인생나눔교실의 개념이 어쩌면 내가 지난 2년여간 공방에서 나누어 온 젊은이들과의 대화시간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되기에, 나눔을 직접 경험하면 그게 삶을 따스하게 만드는 동력이 된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느끼기를 바라는 것이다.
공자님이 이런 말씀도 하셨다.
"올바른 원칙을 알기만 하는 자는 그것을 사랑하는 자와 같지 않으리라. "
인생나눔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그 따스함을 이해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온기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선뜻 마음이 안 움직일 수도 있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한번 시도해보고 나서 오히려 어색하고 멋쩍어서 지속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명심하라고, 공자님이 또 이런 말씀도 하셨다.
"멈추지 않으면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
천천히 가도 좋은 것이다. 때론 천천히 가는 것이 더 나은 것이기도 하다. 우선 인생나눔을 '실천'해보자. 한번 해보고 나서 잠시 쉬어도 좋다. 멈추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그것은 중단된 것이 아니다.
나는 나보다 젊은이들이 여러 명의 멘토를 가지기를 바란다. 오늘 나의 의견조차도 한 사람의 의견일 뿐이다. 세상 살아가는 데에 정답은 없다. 한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많은 사람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 좋은 것이다. 지혜는 한 사람으로부터 구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나눔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자연스레 많은 지혜와 힐링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알려진 명언'으로 되짚어보는 '나눔'에 대한 생각(성신제 작가의 '인생나눔'이야기 7화)' 저작물은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C)2015 Arts council Korea. ALL RIGHT RESERVED.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은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갈등을 겪고 있는 사회구성원들이 상호 공통의 상식과 문화를 만들어가며 다시 공동체 안에 기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세부 사업│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함께하는 인생식탁
인문 사업 아카이브
'알려진 명언'으로 되짚어보는 '나눔'에 대한 생각 Ⅵ
2020-07-23
성신제 작가의 인생나눔 이야기 7화
성신제 작가의 인생나눔 이야기 6화
성신제 작가의 인생나눔 이야기 5화
성신제 작가의 인생나눔 이야기 4화
성신제 작가의 인생나눔 이야기 3화
성신제 작가의 인생나눔 이야기 2화
성신제 작가의 인생나눔 이야기 1화
[인문학셰프를 만나다] 성신제 작가의 '인생나눔' 이야기 7편.
'알려진 명언'으로 되짚어보는
'나눔'에 대한 생각 6
오늘은 그간 미루어 왔던 '나눔의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공자님 말씀 3개를 인용하며, 살짝 '나눔을 독려'해 보고자 한다.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고, 직접 해본 것은 이해한다. "
공자님 말씀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나눔'을 나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모두가 '나눔'을 실천하고 있지는 않다.
사실, 내가 '나눔에 대한 생각'을 연이어 조금씩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지속하는 이유는 이러하다. 나눔이 좋은 것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대다수 사람이 나눔을 선행의 개념으로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나눔이 나 자신에게 좋은 것이다.'라는 개념을 전파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나는 2년 6개월 전 SBS스페셜 『나의 빛나는 흑역사』, 『성신제의 달콤한 인생』이라는 테마로 두 차례에 걸쳐서 방송에 소개된 이후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20대부터 50대에 걸친 나보다 젊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불쑥 나의 공방으로 찾아와 인생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젊은이는 나에게 인생 조언을 구하고자 찾아왔다. 하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땅히 줄 수 없었던 나는 그저 눈 마주치고 공감이라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반복적인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살아오며 겪어보지 못한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그 누적되는 긴 시간 동안 서로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서, 나 자신이 미처 몰랐던 깨달음도 있었고, 따스한 힐링을 느끼게 된 것이다. 마음이 다소나마 평화로워지기도 하고, 편안함을 느끼곤 했다. 나를 찾아온 이들과의 진솔한 대화는 나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인도하는 과정이고 계기가 되었다. 인생나눔교실의 개념이 어쩌면 내가 지난 2년여간 공방에서 나누어 온 젊은이들과의 대화시간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되기에, 나눔을 직접 경험하면 그게 삶을 따스하게 만드는 동력이 된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느끼기를 바라는 것이다.
공자님이 이런 말씀도 하셨다.
"올바른 원칙을 알기만 하는 자는 그것을 사랑하는 자와 같지 않으리라. "
인생나눔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그 따스함을 이해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온기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선뜻 마음이 안 움직일 수도 있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한번 시도해보고 나서 오히려 어색하고 멋쩍어서 지속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명심하라고, 공자님이 또 이런 말씀도 하셨다.
"멈추지 않으면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
천천히 가도 좋은 것이다. 때론 천천히 가는 것이 더 나은 것이기도 하다. 우선 인생나눔을 '실천'해보자. 한번 해보고 나서 잠시 쉬어도 좋다. 멈추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그것은 중단된 것이 아니다.
나는 나보다 젊은이들이 여러 명의 멘토를 가지기를 바란다. 오늘 나의 의견조차도 한 사람의 의견일 뿐이다. 세상 살아가는 데에 정답은 없다. 한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많은 사람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 좋은 것이다. 지혜는 한 사람으로부터 구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나눔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자연스레 많은 지혜와 힐링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알려진 명언'으로 되짚어보는 '나눔'에 대한 생각(성신제 작가의 '인생나눔'이야기 7화)' 저작물은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C)2015 Arts council Korea. ALL RIGHT RESERVED.
■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교실 블로그 http://blog.naver.com/arko2010
■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의 지역협력부 02-739-3946
인생나눔교실 http://blog.naver.com/arko2010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은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갈등을 겪고 있는 사회구성원들이 상호 공통의 상식과 문화를 만들어가며 다시 공동체 안에 기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세부 사업│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함께하는 인생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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