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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책

테마로 읽는 이주의 양식

현대 한국 지성의 모험

- 100년의 기억, 100년의 미래 -

2021.05.17

현대 한국 지성의 모험 김호기 지음 100년의 기억, 100년의 미래 메디치

김호기 지음/메디치미디어/2020년/14,000원



이처럼 김구는 반봉건·반외세를 외친 동학의 접주였고, 애국 계몽을 내세운 교육운동가였으며, 민족독립을 추구한 독립운동가였다. 김구의 삶은 개인적 차원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민족이 헤쳐온 가시밭길을 상징했다. 《백범일지》를 읽노라면 우리는 한민족이란 누구이고, 나라 사랑이란 무엇인가의 질문들과 조우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민족과 애국의 현재적 의미를 성찰하게 된다. 《백범일지》가 안겨주는 선물이다.


『현대 한국 지성의 모험』 속 '1. 김구: 《백범일지》와 민족주의의 미래' 중에서



한국 사회는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정치 권력에 의해 갈등을 조절하고 질서를 유지하며, 재벌기업 등 자본의 논리에 의해 경제활동을 지속한다. 그러나 한 사회가 유지되고 변화를 경험하는 과정에는 지식인 집단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들은 한 사회가 처한 역사적 상황을 총체적으로 접근하고 문제를 진단하고 시대적 과제를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한 세기 한국 사회는 식민 체험과 독립 운동, 해방과 건국, 분단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정보화와 세계화를 거치며 세계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의 지식인들은 민족, 국가, 사회, 가족, 개인의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응전했는가? 이 책은 정치가(김구,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와 종교인(함석헌, 김수환, 법정), 작가(이광수, 박경리, 최인훈, 박완서)와 시인(이육사, 윤동주, 김수영, 박노해), 철학자(박종홍, 김형석)와 역사학자(신채호, 이기백, 김용섭, 강만길), 사회과학자(유진오, 리영희, 박현채, 최장집), 자연과학자(석주명, 최재천)와 해외학자(강상중, 신기욱, 장하준) 등 60명의 지식인이 쓴 60권의 저서에 대한 서평 형식을 통해 지난 100년의 과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다가오는 100년의 미래를 앞서 기획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칸막이로 나누어진 분과 학문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왕성한 대화 능력으로 활기찬 지적 향연을 펼치며 지성의 세계와 현실 세계 사이에 가교를 놓는다.


추천사: 정수복(사회학자, 작가)



○ 출 처 : 책나눔위원회 2021년 <5월의 추천도서> 사회과학 https://www.readin.or.kr/home/bbs/20049/bbsPostDetail.do?currentPageNo=1&tabNo=0&childPageNo=1&postIdx=11346

책나눔위원회 5월의추천도서 이주의책 사회과학 김호기 미래 역사 김구 지성 집단
김호기
김호기
1960년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UCLA 사회학과 방문학자를 지냈고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등을 맡았다. 쓴 책으로는 《현대 자본주의와 한국사회》 《한국의 현대성과 사회변동》 《한국의 시민사회, 현실과 유토피아 사이에서》 《말, 권력, 지식인》 《한국 시민사회의 성찰》 《세계화 시대의 시대정신》 《시대정신과 지식인》 《예술로 만난 사회》 《세상을 뒤흔든 사상》 《논쟁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박태균과 공저) 등이 있다.(이미지 출처: 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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