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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책

테마로 읽는 이주의 양식

마흔, 역사와 만날 시간

인생의 변곡점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은 사람들

2020.10.05

 

마흔, 역사와 만날 시간 인생의 변곡점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은 사람들 김준태 지음

김준태/한겨레출판사/2020/272/15,000원



마흔은 겉과 속이 다른 나이다.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그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는 것 같지만, 실은 아직도 내 길이 무엇인지 확신이 없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사회생활에 익숙해지고, 인간관계에도 자신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모든 것이 갈수록 어렵고 두려워서 머리를 싸맨다. 그런데도 이제는 누구 하나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다. 마흔 살이나 먹었다는 이유로 실수나 시행착오가 용납되지 않으니, 속으로는 벌벌 떨면서도 겉으로는 강한 척, 능숙한 척 연기를 해야 한다.



『마흔, 역사와 만날 시간』 16쪽



나이 마흔은 인생의 변곡점이다. 마음은 불안하고 인간관계는 난맥이며 미래의 일은 불안하다. 40대가 겪는 인생의 난제들에 대해 역사적 인물들을 소환하여 그들의 조언을 듣는 것은, 마흔이 묻고 역사가 답하는 방식이다. 인생의 변곡점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은 사람들을 통해 지금 나의 삶을 성찰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과 든든한 격려를 전해주는 역사 속 38명의, 각각 마흔의 고개를 넘으며 자신을 챙겼던 삶을 통해 배우고 느낄 수 있다. 인생 마흔의 지점에서 자신의 삶을 복기(復棋)하면서 유사한 문제와 다시 만나는 것은 과거를 통해 얻은 깨우침을 미래를 위해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적절한 무게와 방향성을 갖고 있다. 삶이 흔들린다고 느낄 때 좋은 좌표를 찾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그렇게 흔들리는 나이 마흔에 어설픈 위로나 격려가 아니라 성찰과 통찰의 시간을 마련하기에게 매우 적절한 책이다. 역사와 인물 그리고 지금의 나를 돌아보기에 마흔의 나이는 딱 맞지 않은가?



추천사 : 김경집 위원(인문학자·前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 출 처 : 책나눔위원회 2020년 <10월의 추천도서> 인문예술 https://www.readin.or.kr/home/bbs/20049/bbsPostDetail.do?currentPageNo=1&tabNo=0&childPageNo=1&postIdx=1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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