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처음 내가 듣게 될 수업이‘철학 수업’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수업의 내용이 다소 어렵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첫 수업 전까지는 수업이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그렇게 첫 수업이 시작되었다. 수업 내용은 예상과 다르게 어려운 내용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점점 나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수업이 끝나갈 때 즈음, 선생님께서는 ‘철학은 OO이다’ 라는 문장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철학은 무엇인지 적어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철학은 인생이다.’ 라는 문장을 적었다. 왜냐하면 나는 철학은 곧 생각과 연결되어 있고 생각은 곧 우리들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첫 철학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도착해 잠시 나의 생각 속에 잠겨 보았다.
‘대표적인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는 어떻게 질문을 통해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더 잘 알게 하려는 생각을 했을까?’,‘나도 질문을 통해 나를 좀 더 알아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에 빠져있던 중 나는 ‘앞으로 수많은 선택 속에서, 또 옳은 선택과 옳지 않은 선택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은 것이라고 하셨다. 그렇게 우리는 사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바로 각자의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같은 사진 하나 없이 사진 속에는 각자의 개성이 넘쳐났다.
사진을 찍기 전 선생님께서는 사진을 보는 시각에 따라 어떤 것이 중심이 되는지도 달라진다고 말씀하셨는데 나중에 그 말을 다시 곱씹어보니‘사진은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삶도 어떤 사람이 어느 시각으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서로가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수업의 마지막에는 자신이 찍은 사진 중 몇 개를 꼽아 제목을 붙이는 것을 하였다. 나는 형광등 사진을 골라 형광등 아래에 동그라미 하나를 그려서 느낌표로 만들고 ‘How was your today?’ 라는 제목을 붙였다. 내가 형광등을 느낌표로 만들었던 이유는 사람들이 나의 사진을 보고 그날 자신이 느꼈던 것들을 되돌아보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길 바랐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평소에 나는 하루를 돌아보며 내가 어떻게 하루를 보냈고 내가 어떤 것을 느꼈는지 정리해보곤 하는데 그것이 나에게는 다음에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되었을 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철학 수업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음 속에서 점점 더 발전해가는 나를 보니 정말 전보다 많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이 글을 쓰면서 나를 돌아보고 나의 경험, 나의 감정을 글로 표현해보는 것 또한 나를 더욱 성장시키는 것 같다. 이제 나에게 있어 ‘철학’ 은 더 이상 마냥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나를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고 많은 삶의 지혜를 주는 것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이런 깨달음들을 바탕으로 나의 삶을 현명하게 잘 가꾸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의 삶 속에도 많은 고난과 역경들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그래도 내가 나를 믿고 그것들을 헤쳐나간다면 더 나은 미래가 나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수기공모전] 질문과 나의 삶'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 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인문 사업 아카이브
[수기공모전] 질문과 나의 삶
2024-01-06
ㅣ [2023년 청소년 인문교실 수기공모전 수상작 중등부문 우수상]
나는 처음 내가 듣게 될 수업이‘철학 수업’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수업의 내용이 다소 어렵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첫 수업 전까지는 수업이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그렇게 첫 수업이 시작되었다. 수업 내용은 예상과 다르게 어려운 내용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점점 나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수업이 끝나갈 때 즈음, 선생님께서는 ‘철학은 OO이다’ 라는 문장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철학은 무엇인지 적어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철학은 인생이다.’ 라는 문장을 적었다. 왜냐하면 나는 철학은 곧 생각과 연결되어 있고 생각은 곧 우리들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첫 철학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도착해 잠시 나의 생각 속에 잠겨 보았다.
‘대표적인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는 어떻게 질문을 통해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더 잘 알게 하려는 생각을 했을까?’,‘나도 질문을 통해 나를 좀 더 알아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에 빠져있던 중 나는 ‘앞으로 수많은 선택 속에서, 또 옳은 선택과 옳지 않은 선택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은 것이라고 하셨다. 그렇게 우리는 사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바로 각자의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같은 사진 하나 없이 사진 속에는 각자의 개성이 넘쳐났다.
사진을 찍기 전 선생님께서는 사진을 보는 시각에 따라 어떤 것이 중심이 되는지도 달라진다고 말씀하셨는데 나중에 그 말을 다시 곱씹어보니‘사진은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삶도 어떤 사람이 어느 시각으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서로가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수업의 마지막에는 자신이 찍은 사진 중 몇 개를 꼽아 제목을 붙이는 것을 하였다. 나는 형광등 사진을 골라 형광등 아래에 동그라미 하나를 그려서 느낌표로 만들고 ‘How was your today?’ 라는 제목을 붙였다. 내가 형광등을 느낌표로 만들었던 이유는 사람들이 나의 사진을 보고 그날 자신이 느꼈던 것들을 되돌아보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길 바랐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평소에 나는 하루를 돌아보며 내가 어떻게 하루를 보냈고 내가 어떤 것을 느꼈는지 정리해보곤 하는데 그것이 나에게는 다음에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되었을 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철학 수업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음 속에서 점점 더 발전해가는 나를 보니 정말 전보다 많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이 글을 쓰면서 나를 돌아보고 나의 경험, 나의 감정을 글로 표현해보는 것 또한 나를 더욱 성장시키는 것 같다. 이제 나에게 있어 ‘철학’ 은 더 이상 마냥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나를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고 많은 삶의 지혜를 주는 것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이런 깨달음들을 바탕으로 나의 삶을 현명하게 잘 가꾸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의 삶 속에도 많은 고난과 역경들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그래도 내가 나를 믿고 그것들을 헤쳐나간다면 더 나은 미래가 나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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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문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인문진흥팀 063-219-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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