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공작소의 <아마(아빠엄마)도 꼼지락, 달그락>(이하 '아마도 꼼지락') 프로그램에 모여 아이들의 놀잇감을 만들고, 교육에 대한 생각도 공유하고, 힘을 모으는 사람들이다.
‘아마도꼼지락’을 통해 교육공동체를 꿈꾼다는 박진형 협업자를 만났다.
▲ 박진형협업자
“ 아이와 함께 자라는
엄마, 아빠의 특별한 시간 ”
- 박진형협업자
‘아마도 꼼지락’은 아이들이 생태놀이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밧줄놀이터와 같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아이들이 놀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중이다.
박진형협업자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기존의 획일적인 교구나 교육프로그램을 보면 항상 안타까웠다면서 ‘아마도꼼지락’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교구가 아닌 아이의 성장에 맞춰 자극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교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엄마아빠가 아이들의 인형을 직접 만들고 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갖는 거죠.”
▲ 협업자와 동아리원들의 활동 모습
장흥에는 귀농한 젊은 부부가 많다고 한다.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젊은 엄마아빠가 많아 교육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활발하게 오가는 곳이라고. 장흥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아쉬운 점을 생각하다 다른 대안적인 방법을 고민했고, 그러다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는 박진형협업자였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젊은 부모들이 의견을 활발하게 나누는 모임이 이곳에 많습니다. 책 모임, 노래 모임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누죠. 자연스레 인문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요.”
▲ 장흥 문화공작소 공간
‘아마도꼼지락’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흥문화공작소는 장흥에서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을 알리거나, 어르신의 구술 생애사를 기록하는 등 각종 문화 활동을 하는 시설이다. 이와 함께 마을신문도 발간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젊은 엄마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시작은 아이들을 위해 만들었지만 결국에는 부모도 성장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의 엄마, 아빠가 아닌 한 개인을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그래서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힘든 부분은 공유하고 자존감도 높이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입니다.”
앞으로는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완성한 인형으로 전시회도 하고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도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시도를 할 예정이다.
엄마 자신의 삶도 돌아보고 이야기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박진형 협업가의 목표라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도 물론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다 같이 어우러지면 가족 안의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겠죠. 프로그램에서 만난 가정끼리 연대하는 사례도 더욱 늘어나리라 예상합니다.”
함께 모인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의 교육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것을 공유하며 서로 성장한다. 덕분에 이런 시간들은 집에서 아이를 대할 때도 부모를 달라지게 한다.
Q) 나에게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A) 스스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존재.
기존에 비슷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는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의 주체자가 되었네요. 경력이 단절된 저 같은 엄마에게는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커다란 계기가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로서, 여성으로서 시도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참가자들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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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업 아카이브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장흥문화공작소 박진형협업자 아마도 꼼지락, 달그락!
2020-05-18
▲ 장흥문화공작소 공간
전남 장흥에는 더불어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머리를 맞댄 엄마아빠들이 있다.
장흥문화공작소의 <아마(아빠엄마)도 꼼지락, 달그락>(이하 '아마도 꼼지락') 프로그램에 모여 아이들의 놀잇감을 만들고,
교육에 대한 생각도 공유하고, 힘을 모으는 사람들이다.
‘아마도꼼지락’을 통해 교육공동체를 꿈꾼다는 박진형 협업자를 만났다.
▲ 박진형협업자
“ 아이와 함께 자라는
엄마, 아빠의 특별한 시간 ”
- 박진형협업자
‘아마도 꼼지락’은 아이들이 생태놀이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밧줄놀이터와 같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아이들이 놀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중이다.
박진형협업자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기존의 획일적인 교구나 교육프로그램을 보면 항상 안타까웠다면서 ‘아마도꼼지락’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교구가 아닌 아이의 성장에 맞춰 자극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교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엄마아빠가 아이들의 인형을 직접 만들고 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갖는 거죠.”
▲ 협업자와 동아리원들의 활동 모습
장흥에는 귀농한 젊은 부부가 많다고 한다.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젊은 엄마아빠가 많아 교육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활발하게 오가는 곳이라고. 장흥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아쉬운 점을 생각하다 다른 대안적인 방법을 고민했고, 그러다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는 박진형협업자였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젊은 부모들이 의견을 활발하게 나누는 모임이 이곳에 많습니다. 책 모임, 노래 모임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누죠. 자연스레 인문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요.”
▲ 장흥 문화공작소 공간
‘아마도꼼지락’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흥문화공작소는 장흥에서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을 알리거나, 어르신의 구술 생애사를 기록하는 등 각종 문화 활동을 하는 시설이다. 이와 함께 마을신문도 발간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젊은 엄마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시작은 아이들을 위해 만들었지만 결국에는 부모도 성장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의 엄마, 아빠가 아닌 한 개인을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그래서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힘든 부분은 공유하고 자존감도 높이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입니다.”
앞으로는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완성한 인형으로 전시회도 하고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도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시도를 할 예정이다.
엄마 자신의 삶도 돌아보고 이야기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박진형 협업가의 목표라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도 물론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다 같이 어우러지면 가족 안의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겠죠. 프로그램에서 만난 가정끼리 연대하는 사례도 더욱 늘어나리라 예상합니다.”
함께 모인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의 교육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것을 공유하며 서로 성장한다.
덕분에 이런 시간들은 집에서 아이를 대할 때도 부모를 달라지게 한다.
Q) 나에게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A) 스스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존재.
기존에 비슷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는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의 주체자가 되었네요. 경력이 단절된 저 같은 엄마에게는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커다란 계기가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로서, 여성으로서 시도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참가자들과 하려고 합니다.
○ 출 처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블로그 ‘생활인문, 인문으로 살아가기’ https://blog.naver.com/korea-hum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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