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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
▲ 효자문화의집 공간
전라북도 전주시 효자동에 있는 ‘효자문화의집’은 지역 주민의 삶이 공존하는 소통의 공간이자,
주민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되는 지방의 소중한 터전이다.
최근 이곳에서는 주민의 이야기를 발굴해 그림으로 표현하는 인문 프로그램 <우리동네 툰(Toon)> 이 시작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권중 인문협업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우리만의 이야기를 찾고 그려요.
- 이권중 협업자
”
이권중 협업자는 일러스트 작가다. 전주의 한 신문사에서 시사만화가로 활동했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이기에 아무래도 전주의 이야기와 주민의 사연에 관심이 많은 문화예술가다.
“이번 프로그램도 지역에 초점을 맞추다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전주 주민의 입장에서 느끼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고유한 콘텐츠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죠.”
이권중 협업자가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처음에 생각한 타깃 주민은 아이를 둔 지역의 어머니들이었다.
아이 어머니들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예상했던 것.
그런 감정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즐겁게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줄기다.
지방에서 아이를 키우며 생활하는 이야기도 좋고, 동네의 소소한 소식도 훌륭한 소재가 된다.
이권중협업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삶과 지역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하고 사유해 전주 주민의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지역의 이야기를 나타내는 방법을 곰곰이 생각하다 떠오른 것이 바로 주민의 삶을 이야기하는 콘텐츠였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가장 수월하게 잘 할 수 있는 작업이라고 이권중 협업자는 예상했다.
“ 전주의 다양한 기관이나 재단에서 지역색을 테마로 그린 그림들을 보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음식 콘텐츠가 가장 많아서 진부하다고 느꼈거든요.
물론 전주하면 음식이 유명하지만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전주에는 다른 지역과는 다른 감수성과 스토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들과 그것을 끄집어내고 서로의 생각을 녹여내는 방법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찾고 있습니다.
수업이 진행되고 사연을 자꾸 공유하다 보면 나날이 멋진 스토리텔링이 완성되리라 믿고 있어요.”
이권중 협업자가 ‘우리동네 툰(Toon)’에서 만난 참가자들은 모두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의 목표는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고 그림으로 흡족하게 나타낼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Q) 나에게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A)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 것을 시도하는 기회를 주는 존재.
사실 저 같은 예술가들은 연초가 되면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안을 쓰느라 바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다양한 작업을 시도할 수 있거든요.
올해도 기획안을 쓰는 중에 효자문화의집에서 활동하시는 하미숙 선생님을 만나 이번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평소에 아쉽게 생각하던 부분을 프로그램에서 시도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죠.
ㅣ■ 프로그램 참여자 인터뷰
-한*빈 씨(27세)
작년에 이곳에서 웹툰 원데이 클래스를 들어봤는데, 재미가 있었고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나만의 스토리를 생각해보고 그것을 토대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아요.
동네의 소소한 풍경을 그릴 때도 있고, 어릴 때 마을에서 봤던 나무를 떠올리며 그림을 그리기도 해요.
그러다 보면 나무에 얽힌 이야기나 함께 놀던 친구들이 떠올라 스토리가 떠올라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만의 이야기를 찾고, 기승전결로 구성을 하는 과정이 유익해서 좋습니다.
○ 출 처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블로그 ‘생활인문, 인문으로 살아가기’ https://blog.naver.com/korea-hum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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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업 아카이브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효자문화의 집 이권중협업자 : 우리동네 툰(Toon)
2020-05-12
▲ 효자문화의집 공간
전라북도 전주시 효자동에 있는 ‘효자문화의집’은 지역 주민의 삶이 공존하는 소통의 공간이자,
주민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되는 지방의 소중한 터전이다.
최근 이곳에서는 주민의 이야기를 발굴해 그림으로 표현하는 인문 프로그램 <우리동네 툰(Toon)> 이 시작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권중 인문협업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우리만의 이야기를 찾고 그려요.
- 이권중 협업자
”
이권중 협업자는 일러스트 작가다. 전주의 한 신문사에서 시사만화가로 활동했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이기에 아무래도 전주의 이야기와 주민의 사연에 관심이 많은 문화예술가다.
“이번 프로그램도 지역에 초점을 맞추다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전주 주민의 입장에서 느끼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고유한 콘텐츠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죠.”
이권중 협업자가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처음에 생각한 타깃 주민은 아이를 둔 지역의 어머니들이었다.
아이 어머니들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예상했던 것.
그런 감정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즐겁게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줄기다.
지방에서 아이를 키우며 생활하는 이야기도 좋고, 동네의 소소한 소식도 훌륭한 소재가 된다.
이권중협업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삶과 지역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하고 사유해 전주 주민의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지역의 이야기를 나타내는 방법을 곰곰이 생각하다 떠오른 것이 바로 주민의 삶을 이야기하는 콘텐츠였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가장 수월하게 잘 할 수 있는 작업이라고 이권중 협업자는 예상했다.
“ 전주의 다양한 기관이나 재단에서 지역색을 테마로 그린 그림들을 보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음식 콘텐츠가 가장 많아서 진부하다고 느꼈거든요.
물론 전주하면 음식이 유명하지만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전주에는 다른 지역과는 다른 감수성과 스토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들과 그것을 끄집어내고 서로의 생각을 녹여내는 방법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찾고 있습니다.
수업이 진행되고 사연을 자꾸 공유하다 보면 나날이 멋진 스토리텔링이 완성되리라 믿고 있어요.”
이권중 협업자가 ‘우리동네 툰(Toon)’에서 만난 참가자들은 모두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의 목표는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고 그림으로 흡족하게 나타낼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Q) 나에게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A)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 것을 시도하는 기회를 주는 존재.
사실 저 같은 예술가들은 연초가 되면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안을 쓰느라 바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다양한 작업을 시도할 수 있거든요.
올해도 기획안을 쓰는 중에 효자문화의집에서 활동하시는 하미숙 선생님을 만나 이번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평소에 아쉽게 생각하던 부분을 프로그램에서 시도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죠.
ㅣ■ 프로그램 참여자 인터뷰
-한*빈 씨(27세)
작년에 이곳에서 웹툰 원데이 클래스를 들어봤는데, 재미가 있었고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나만의 스토리를 생각해보고 그것을 토대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아요.
동네의 소소한 풍경을 그릴 때도 있고, 어릴 때 마을에서 봤던 나무를 떠올리며 그림을 그리기도 해요.
그러다 보면 나무에 얽힌 이야기나 함께 놀던 친구들이 떠올라 스토리가 떠올라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만의 이야기를 찾고, 기승전결로 구성을 하는 과정이 유익해서 좋습니다.
○ 출 처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블로그 ‘생활인문, 인문으로 살아가기’ https://blog.naver.com/korea-hum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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