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역사, 나의 , 나의 미래

2025 청소년 인문교실 <대구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 담당자 인터뷰 기록





▶ 프로그램 소개 

나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시간 여행을 통해 나를 알아보고, 나, 너 그리고 우리가 공동체 놀이를 통해 다 같이 다양하게 놀며 자존감을 찾으며, 나아가 직업에 관해 탐구하고 미래 나의 모습을 함께 설계합니다.

 


▶ 프로그램 현장 

▲ 대구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 발전소 활동사진


 

▶ 담당자 인터뷰 

 


Q1
 이번 프로그램에서 이루고 싶었던 목표가 있나요?


아이들이 인문교실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반짝반짝 빛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정작 본인들은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인문교실을 통해 아이들 각자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깨닫고, 그 시선이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어져서 친구들의 장점이나 잠재력을 발견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Q2 청소년 인문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의 기억에 어떤 것이 가장 남기를 바라시나요?

 

저희 기관의 모토이기도 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미래의 스토리보드 그리기 활동을 했었는데, 자신의 10년 후, 20년 후 미래를 상상하면서 쓰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더라고요. 아이들이 청소년 인문교실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을 기억하고,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도 하고 싶은 것을 꿈꾸며 더 자신감 있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Q3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가장 큰 도전과 극복 방법은?


올해 초에 10회 정도의 프로젝트 수업을 맡게 되었는데, 혼자 온전히 그 과정을 다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현장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저희 방과후 아카데미 특성상 아이들의 갈등이 많은데,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또래 관계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총 10회, 두 달 동안 진행했습니다.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도 많았지만, 예상보다 훨씬 멋진 결과물도 있었고,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완벽하게 해내지 않아도 괜찮다, 일단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Q4 청소년 인문교실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나요?


청소년기는 자아 정체감을 확립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청소년 인문교실이 아이들이 자아 정체감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고, 친구들과 여러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이것이 나만의 고민이 아니구나' 하며 안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긍정적인 자아 정체감을 확립해서 나중에 사회에도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5 나에게 '청소년 인문교실'이란?


나에게 청소년 인문교실이란 '나와 세상을 알아가는 힘'이다.



Q5나에게 '인문'이란?


나에게 인문이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