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이 낭만의 도시인 이유는 닭갈비와 소양댐 뿐만 아니라 골목에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낡은 간판이 정겨운 옥천동, 구옥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 젊은 상인들이 모여 다시 활기를 띄는 육림고개, 아직도 카세트테이프를 판매하는 음반가게 명곡사, 카누를 타며 노을을 볼 수 있는 물레길, 수상스키 같은 레저활동이 춘천에서 차로 10분 거리에서 가능합니다.
춘천은 몇 번을 다시 와도 새롭습니다. 멋있는 곳도 맛있는 곳도 많이 생기고 있어요. 어느 한 군데도 놓치고 싶지 않아 이동하다가 시간을 보내면 너무 아까워요. 춘천 토박이인 책방지기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을 추천합니다. 책을 한 권 사서 골목길을 산책하고 커피 한 잔과 함께 춘천에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조용히 나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합니다. 춘천에서 천천히 흘러가는 여유를 즐겨봐요.
▲ 미술관, 극단 등 문화예술 단체가 많은 옥천동
새로운 문화가 피어나는 ‘옥천동’
춘천 옥천동은 그 유명한 닭갈비 골목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습니다. 닭갈비 골목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옥천동은 꽤 조용하고 한가롭습니다. 아직도 두 자릿수 국번의 전화번호를 단 간판이 수두룩할 정도로 시간의 흐름을 비켜난 곳입니다.
봉의산을 바로 뒤에 두고 있는 옥천동은 춘천의 행정 중심 지역으로서 강원도청, 춘천시청을 비롯하여 강원도교육과학연구원, 춘천문화원, 한림대학교, 춘천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춘천 살롱 문화를 주도했던 올훼의땅, 마임과 연극을 꾸준히 올리는 극단 도모, 최근에 문을 연 서툰책방까지, 예전부터 예술가들이 즐겨 찾는 동네로 조용히 호흡해왔지요. 집마다 심어진 나이 많은 나무들이 그 세월을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 골목마다 새로운 상점이 생기고 있다
빠른 유행과는 무관한 동네다 보니 오랫동안 인적이 드물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 동네에 다양한 개성을 가진 상점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활성화사업 추진구역은 아니지만, 구석에서 아무도 모르게 개점을 하곤 합니다. 아무래도 같은 결을 지닌 사람들이겠지요. 이런 흐름 속에 춘천의 새로운 문화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작은 동네 골목길을 산책하며 문화가 피어나는 공간을 방문하는 느린 여행을 추천합니다.
춘천 인문지도 by 책방마실
2018-05-11
춘천 인문지도 by Hobi
춘천이 낭만의 도시인 이유는 닭갈비와 소양댐 뿐만 아니라 골목에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낡은 간판이 정겨운 옥천동, 구옥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 젊은 상인들이 모여 다시 활기를 띄는 육림고개, 아직도 카세트테이프를 판매하는 음반가게 명곡사, 카누를 타며 노을을 볼 수 있는 물레길, 수상스키 같은 레저활동이 춘천에서 차로 10분 거리에서 가능합니다.
춘천은 몇 번을 다시 와도 새롭습니다. 멋있는 곳도 맛있는 곳도 많이 생기고 있어요. 어느 한 군데도 놓치고 싶지 않아 이동하다가 시간을 보내면 너무 아까워요. 춘천 토박이인 책방지기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을 추천합니다. 책을 한 권 사서 골목길을 산책하고 커피 한 잔과 함께 춘천에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조용히 나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합니다. 춘천에서 천천히 흘러가는 여유를 즐겨봐요.
▲ 미술관, 극단 등 문화예술 단체가 많은 옥천동
새로운 문화가 피어나는 ‘옥천동’
춘천 옥천동은 그 유명한 닭갈비 골목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습니다. 닭갈비 골목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옥천동은 꽤 조용하고 한가롭습니다. 아직도 두 자릿수 국번의 전화번호를 단 간판이 수두룩할 정도로 시간의 흐름을 비켜난 곳입니다.
봉의산을 바로 뒤에 두고 있는 옥천동은 춘천의 행정 중심 지역으로서 강원도청, 춘천시청을 비롯하여 강원도교육과학연구원, 춘천문화원, 한림대학교, 춘천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춘천 살롱 문화를 주도했던 올훼의땅, 마임과 연극을 꾸준히 올리는 극단 도모, 최근에 문을 연 서툰책방까지, 예전부터 예술가들이 즐겨 찾는 동네로 조용히 호흡해왔지요. 집마다 심어진 나이 많은 나무들이 그 세월을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 골목마다 새로운 상점이 생기고 있다
빠른 유행과는 무관한 동네다 보니 오랫동안 인적이 드물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 동네에 다양한 개성을 가진 상점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활성화사업 추진구역은 아니지만, 구석에서 아무도 모르게 개점을 하곤 합니다. 아무래도 같은 결을 지닌 사람들이겠지요. 이런 흐름 속에 춘천의 새로운 문화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작은 동네 골목길을 산책하며 문화가 피어나는 공간을 방문하는 느린 여행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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