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넓고 깊게 만들다 ✨

2025-12-04

자막보기

Q.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기대하는 점은?
작년에 '약숫골 도서관'에서
해양 인문학 '길 위의 인문학'을 했었어요
'일리아스'를 읽으면서 해양 인문학을 했었는데
너무 좋은 기억이 있었고
그러던 차에 '약숫골 도서관'에서 올해도
실크로드를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을 한다는 연락을 받고
초원을 달리면서 인문학을 해볼까 싶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넓은 곳으로 한번 나가 보자'
'정말 길 위의 인문학을 한번 해보자' 그런 의미로
우리 담당자 선생님들과 함께 기획했습니다.
도서관 독서문화 강좌도
한 번 들으신 분은 계속 들으셨는데
처음 시작하시는 게 어려우신 것 같더라고요.
부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또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이 계셔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서
그렇게 어렵지 않고 또 한 번 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본인이 자발적으로 할 정도로
'재미있는 분야'다.
이렇게 알리고 싶어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수업중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흐르는 물과 갇혀 있는 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는데,
갇혀 있는 물은 평안하고 고요하지만
흐르는 물은 바위도 만나고
물도 만나고 여러 가지 상황들을 만나게 되거든요
그건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라고 하셨어요.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늘 변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들을 만나게 된다고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그 강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위로가 되고 해결 받았다는 느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Q.수업 참여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는?
들여다보면 이해 못할 것도 없고
공감 못할 것도 없고
배우지 못할 것도 없잖아요.
겸손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이때까지 가졌던 편견이든
그런 많은 것들을 지우고 다양성으로 바라보는
그런 시선을 가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강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 생긴 변화는?
사람마다 자기가 가진 울타리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 울타리 밖으로 벗어나는 것을
힘들어하고 경계하는 것 같은데
그 울타리가 조금은 낮아지고
생각이 조금 더 넓어지고
깊어지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Q.인문이 사회에 주는 영향력은?
제가 생각하는 인문학은
경제적 부분보다도
저희 삶의 효용과 가깝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인간이 목표가 없으면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운데
이런 목표 제시도
인문학이 해줄 수 있는 부분이고
다른 사람과 불화나 갈등이 있을 만한 부분도
인문학적 사고를 계속하다 보면
상대방 입장에서 한 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런 점에서 인문학을 내재화하고
일상에서 많이 활용한다면 갈등도 많이 줄이고
본인 내적으로도 동기부여나
목표 제시가 가능해지면서
사회에 큰 효용가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사람을 생각하고
그러면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얻을 수 있지 않나


Q.나에게 길 위의 인문학이란?
인문학에 쉽게 다가가게
나를 안내하는 안내자라고 생각합니다.

첫 단추다.
인문학적인 사고를
어떻게 삶에서 하는가가 중요한 건데
그거를 '길 위의 인문학' 사업처럼
쉽게 누가 방향을 잡아주고
같이 들어 나갈 수 있으면
첫 단추를 잘 끼워서
인문학을 본인 삶에 녹여내는 게 도움이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길'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저는 인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그러면서 살아간다면
때로는 힘들고 거칠고 이렇더라도
살아갈 맛이 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길 위의 인문학'은 필요하고
너무 소중한 인문학 강좌라고 생각합니다.


Q.나에게 인문이란?
나에게 인문이란, 퇴직을 하고나서
새롭게 만나는 아주 친하고
영원히 같이 가야 할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삶을 보는 해상도라고 생각하거든요.
인문학이라는 걸 모르는 상태에서 어떤 사람이나
사건이나 사물을 보면
대상의 피상적인 측면만 보이는데
이런 것들이 인문학이 습관이 되고
내재화된 다음에 다시 바라보게 되면
폭넓은 이해가 가능해지고
그만큼 세상을 보는 시각도 선명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삶의 사용 설명서다.
그 삶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순간순간 꺼내서 읽어보고 또는 살아보고
해야 하는 그런 설명서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길 위의 인문학 | 현장 인터뷰
- 동서양이 만나는 곳 이스탄불 -

”저에게 길위의 인문학이란 나를 가두던 울타리를 낮아지고,

생각을 넓고 깊게 만들어주는 경험입니다."

실크로드를 따라 유럽까지 삶을 대하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현장 속 목소리를 지금 함께 들어볼까요?

🌳길 위의 인문학이란?
‘길 위의 인문학’은 시민들이 책과 현장을 오가며 배우고 체험하는 인문 프로그램입니다.
강연, 탐방, 토론이 어우러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을 어렵고 멀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사유의 즐거움을 전합니다.

또한,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을 주제로 한 인문 탐방이 일상 속 공간을 배움의 현장으로 만들어 줍니다.

사업소개

길 위의 인문학은 우리의 곁에 있는 문화시설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하는 인문프로그램입니다.

사업대상

전 국민

사업연도 2025년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바로가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생각을 넓고 깊게 만들다 ✨'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제목
내용

인문360˚

🌳생각을 넓고 깊게 만들다 ✨

관련 콘텐츠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