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고 살아가기 위해서 숨을 참고 거친 바다로 들어가는 해녀의 삶. 자연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그들의 삶을 직접 바라보며 기록한다.
기획 의도
수어지교(水魚之交)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물고기와 물의 관계라는 뜻으로, 아주 친밀하여 떨어질 수 없는 사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숨 쉬고 살아가기 위해서 숨을 참고 거친 바다로 들어가는 해녀의 삶. 자연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그들의 삶을 직접 바라보며 기록하고자 한다. 해녀들은 ‘욕심은 자기 숨만큼만’ 을 새기며 산다. 자기 숨만큼만 있다오라는 건 생존의 지혜이자 삶의 지혜이다. 자연을 배려하고 때로는 본인이 얻은 것을 나누며 서로 돕고 자연과 더불어 가는 삶을 산다. 이들의 바다와 공동체는 우리의 사회와 삶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불평 없이 자기 숨 길이에 맞는 깊이의 바다에 머무르는 주어진 , 것에 만족할 줄 아는 품격있는 삶의 아름다움이다. 2007년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된 만큼 역사적이지만 한 편으로는 그들의 삶 자체가 문화이다. 현실을 마주하는 다큐멘터리라는 장르는 지루할 수 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다큐멘터리 형식을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장르를 제시하고자 한다. 다큐가 눅눅한 나래이션으로 채워지고 묘, 한 무기력감을 느끼고 자리를 뜨게 만들거나, 막연한 문제 제기에 그쳐 고민거리만 하나 더 어깨에 얹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물질 다큐 > 필름은 시네마틱한 연출을 통해 다큐멘터리 장르이지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자 하며 자연에 대한 생각을 주입하기보다는 해녀 자신들이 죽기 직전까지도 지켜야 한다는 바다에 대한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24 인문다큐 영화제] 물질(Mul Jil)
2025-01-06
작품명: [24 인문다큐 영화제] 물질(Mul Jil)
감독: 유영은
총괄 및 촬영: JAMES GEBILAGUIN
줄거리
숨 쉬고 살아가기 위해서 숨을 참고 거친 바다로 들어가는 해녀의 삶. 자연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그들의 삶을 직접 바라보며 기록한다.
기획 의도
수어지교(水魚之交)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물고기와 물의 관계라는 뜻으로, 아주 친밀하여 떨어질 수 없는 사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숨 쉬고 살아가기 위해서 숨을 참고 거친 바다로 들어가는 해녀의 삶. 자연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그들의 삶을 직접 바라보며 기록하고자 한다. 해녀들은 ‘욕심은 자기 숨만큼만’ 을 새기며 산다. 자기 숨만큼만 있다오라는 건 생존의 지혜이자 삶의 지혜이다. 자연을 배려하고 때로는 본인이 얻은 것을 나누며 서로 돕고 자연과 더불어 가는 삶을 산다. 이들의 바다와 공동체는 우리의 사회와 삶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불평 없이 자기 숨 길이에 맞는 깊이의 바다에 머무르는 주어진 , 것에 만족할 줄 아는 품격있는 삶의 아름다움이다. 2007년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된 만큼 역사적이지만 한 편으로는 그들의 삶 자체가 문화이다. 현실을 마주하는 다큐멘터리라는 장르는 지루할 수 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다큐멘터리 형식을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장르를 제시하고자 한다. 다큐가 눅눅한 나래이션으로 채워지고 묘, 한 무기력감을 느끼고 자리를 뜨게 만들거나, 막연한 문제 제기에 그쳐 고민거리만 하나 더 어깨에 얹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물질 다큐 > 필름은 시네마틱한 연출을 통해 다큐멘터리 장르이지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자 하며 자연에 대한 생각을 주입하기보다는 해녀 자신들이 죽기 직전까지도 지켜야 한다는 바다에 대한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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