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 인문 인사이트에서는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인해 점점 복잡해지는 현대 사회의 불확실성 속에서 인문을 통한 생애 역량 강화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변화의 가속화에 따라 개인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삶과 학습이 통합되고 이를 통해 끊임없이 세계에 적응해 가는 '삶의 업스킬링(Life Up-skilling)'이 요구됩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때 학습은 단순히 지식의 습득이 아닌 '지혜'의 습득과 실천으로, 인간다운 삶에 필요한 다양한 지적·정서적 역량을 내재화하고 삶 속에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생학습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한 에드가르 포르(Edgar Faure)는 제도화된 학교 교육의 한계를 비판하면서 평생학습은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방적인 지식의 전달이 아닌 "인간 안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과정으로서, 즉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점진적 자기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세계와 소통하고 질문하는 스스로의 존재를 형성해갈 수 있는 학습과정"으로 정의했습니다(Faure et al. 2021).
즉, 생의 특별한 시기에 특별히 교육을 위해 마련된 학교라는 공간에서 수동적 학습자로서 지식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 직장, 지역사회 등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일상의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하는 인간 보편의 지혜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인문학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우리는 지난 호에서 다수의 연구를 통해 확인한 바 있습니다.
철학, 문학, 역사, 예술 등 다양한 렌즈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자신을 알아가는 성찰의 과정인 인문학(최태호 외 2020)은 스스로에 대한 의식을 포함해 모든 논리에 대한 비판적 사고, 경험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표현, 나와 다름을 주제로서 타인에 대한 인정과 공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윤리적 판단 등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인간적 역량의 함양과 실천을 그 본질로 합니다.
인문학을 통한 성찰적 훈련은 자신과 타인,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와 삶의 주도성을 회복하게 함으로써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변화의 주도자로 설 수 있는 주체적인 시민을 길러냅니다. 따라서 인문학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의 기초 체력을 기르는 데 필기름을 제공하므로 모든 국민이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인문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할 정책적 필요가 있음을 지난 호에서 먼밀히 다루었습니다.
[인문 인사이트] 2025년 7월호 불확실한 미래와 인문 평생학습의 필요성(후편) 발행
2025-07-01
📄 [PDF] 인문 인사이트 25년 7월호_불확실한 미래와 인문 평생학습의 필요성(후편).pdf
[인문 인사이트] 2025년 7월호 <불확실한 미래와 인문 평생학습의 필요성>(후편)이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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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미래와 인문 평생학습의 필요성 (후편)
한국과 주요국의 인문 평생 참여 정책과 시사점
발행 정보
인문인사이트(Inmun Insight), 2025년 7월호
발행일: 2025년 7월 1일
발행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문정신확산팀
웹사이트: www.arko.or.kr, inmun360.culture.go.kr
들어가며
지난 호 인문 인사이트에서는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인해 점점 복잡해지는 현대 사회의 불확실성 속에서 인문을 통한 생애 역량 강화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변화의 가속화에 따라 개인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삶과 학습이 통합되고 이를 통해 끊임없이 세계에 적응해 가는 '삶의 업스킬링(Life Up-skilling)'이 요구됩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때 학습은 단순히 지식의 습득이 아닌 '지혜'의 습득과 실천으로, 인간다운 삶에 필요한 다양한 지적·정서적 역량을 내재화하고 삶 속에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생학습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한 에드가르 포르(Edgar Faure)는 제도화된 학교 교육의 한계를 비판하면서 평생학습은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방적인 지식의 전달이 아닌 "인간 안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과정으로서, 즉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점진적 자기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세계와 소통하고 질문하는 스스로의 존재를 형성해갈 수 있는 학습과정"으로 정의했습니다(Faure et al. 2021).
즉, 생의 특별한 시기에 특별히 교육을 위해 마련된 학교라는 공간에서 수동적 학습자로서 지식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 직장, 지역사회 등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일상의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하는 인간 보편의 지혜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인문학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우리는 지난 호에서 다수의 연구를 통해 확인한 바 있습니다.
철학, 문학, 역사, 예술 등 다양한 렌즈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자신을 알아가는 성찰의 과정인 인문학(최태호 외 2020)은 스스로에 대한 의식을 포함해 모든 논리에 대한 비판적 사고, 경험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표현, 나와 다름을 주제로서 타인에 대한 인정과 공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윤리적 판단 등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인간적 역량의 함양과 실천을 그 본질로 합니다.
인문학을 통한 성찰적 훈련은 자신과 타인,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와 삶의 주도성을 회복하게 함으로써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변화의 주도자로 설 수 있는 주체적인 시민을 길러냅니다. 따라서 인문학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의 기초 체력을 기르는 데 필기름을 제공하므로 모든 국민이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인문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할 정책적 필요가 있음을 지난 호에서 먼밀히 다루었습니다.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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