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작품 낭독회(11월 27일)부터 인문열차(12월), 반짝 행사(12월 20일~21일) 등 12월까지 외로움에 대해 성찰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경험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오는 12월까지 전 국민과 함께 문화로 외로움(loneliness)을 논하고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리 공동체가 겪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코로나 시기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더욱 심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외로움’을 주제로 담론의 장을 펼친다.
저마다의 외로움,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해야
오늘날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상시 소통할 수 있는‘초연결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에도, 사람 간의 물리적, 심리적 단절은 깊어지며 이로 인한 외로움이 심각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국민 사회적 연결 실태조사(2023, 문체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꼴로 ‘평소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해 외로움이 점차 일상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외로움을 방치하면 이는 정서적 우울뿐 아니라 사회적인 고립, 은둔으로 이어지며,특히 고립·은둔 청년 34만 명에게 드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약 7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문체부는 일상 속 저마다 갖고 있는 외로움을 다독이고 완화하는 데 ‘문화를 통한 연결’이 의미 있다고 보았다. 홀로 있다고 느끼는 외로움의기저에는 ‘연결의 부재’가 있으며, 문화가 가진 공감과 창의성, 감수성은 개인의 정서적 치유를 돕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 인문 등을 매개로 한 관계 맺음, 몰입 경험을 제공하고 외로움을 함께 해결해 보고자 한다.
<외로움 관련 실태조사 결과>
<국민 사회적 연결 실태조사(2023, 문체부)>
<외로움 실태조사(2024, 한국리서치)>
◈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1%가 평소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변. 특히 외로움을 ‘항상’ 느꼈다는 답변이 3.3%, ‘자주’ 또는 ‘가끔’ 느꼈다는 응답은 43.5%로 5명 중 1명은 외로움을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
◈ ‘외로움 해결 위해 정부가 나서야한다’는 질문에 그렇다 50%, 그렇지 않다 35%로5년 전 동일 조사 대비 정부 역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10%포인트 증가
문화로 연결될 때 외로움이 해소될 수 있음을 전달,
문화예술·인문 통해 타인과 이어지는 따뜻한 경험 제공
먼저,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문화를 통해 타인과 연결됨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널리 확산한다. 지난 10월에는 학계 세미나를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문화정책 방향을 논했으며, 12월에는 심리, 인문, 종교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외로움의 시대에 문화정책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기관과 지역, 민간 단체도 외로움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경험과 연결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았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11월 27일, ‘도서관 산책: 도서관과 함께하는 마음 산책’ 행사를 열어 외로운 청년을 다독인다. 유희경 시인의 문학작품을 낭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고립과 은둔을 극복한 유승규 대표(안무서운 회사)의 강연을 통해 실제 외로움, 고립, 은둔을 경험한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고민을 나눈다.지역 곳곳에서는 인문(人文)의 시각으로 외로움을 성찰하고 사회적 관계를회복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열차를 타고 울진, 안동, 영주 등 지역의 정취를 느끼며 인문콘텐츠를 통해 마음을 연결하는 ‘인문열차’ 프로그램 시범 운영부터 ▴지역의 작은 서점에서 책을 매개로 외로움 나누기, ▴중장년의 외로움 극복을 응원하는 공연과 강연(전국 6개 중장년청춘문화공간/11월~12월), ▴외로움을 주제로 한 ‘인문 다큐멘터리 영화제(11. 27.~28. 한국영상자료원/12. 17.~18, 광주독립영화관)’ 등이 이어진다. ▴연말(12. 20.~21.)에는 성수동 일대에 반짝 공간을 열어 토크콘서트와 문화체험행사, 외로움·고립 극복 연수회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경험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다양한 사회문제 예방하고 개선하는 힘이 될 것
올해 첫 발걸음을 뗀 ‘문화담론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이어진다. 문체부는외로움뿐 아니라 지역소멸과 사회 갈등 등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문화의 역할을 계속 넓혀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의 향유와 체험, 인문 가치를 확산하는 다각적 처방을 통해 문화가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정책이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집중하고 있다.”라며, “우리 사회가 처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가 가진 치유와 존중, 통합과 같은 긍정적인 힘을 활용해 국민의 행복과 삶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그 첫걸음이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문화담론 프로젝트’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일상 속 외로움의 순간, 문화로 위로하고, 다시 연결되는 우리
2024-11-27
보도자료
보도시점
2024. 11. 25.(월) 08:00
배포
2024. 11. 25.(월) 08:00
일상 속 외로움의 순간,
문화로 위로하고, 다시 연결되는 우리
- 문화를 매개로 외로움을 논하고 치유하는 ‘문화담론’의 장 마련
- 문학작품 낭독회(11월 27일)부터 인문열차(12월), 반짝 행사(12월 20일~21일) 등 12월까지 외로움에 대해 성찰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경험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오는 12월까지 전 국민과 함께 문화로 외로움(loneliness)을 논하고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리 공동체가 겪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코로나 시기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더욱 심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외로움’을 주제로 담론의 장을 펼친다.
저마다의 외로움,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해야
오늘날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초연결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에도, 사람 간의 물리적, 심리적 단절은 깊어지며 이로 인한 외로움이 심각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국민 사회적 연결 실태조사(2023, 문체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꼴로 ‘평소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해 외로움이 점차 일상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외로움을 방치하면 이는 정서적 우울뿐 아니라 사회적인 고립, 은둔으로 이어지며, 특히 고립·은둔 청년 34만 명에게 드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약 7조 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문체부는 일상 속 저마다 갖고 있는 외로움을 다독이고 완화하는 데 ‘문화를 통한 연결’이 의미 있다고 보았다. 홀로 있다고 느끼는 외로움의 기저에는 ‘연결의 부재’가 있으며, 문화가 가진 공감과 창의성, 감수성은 개인의 정서적 치유를 돕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 인문 등을 매개로 한 관계 맺음, 몰입 경험을 제공하고 외로움을 함께 해결해 보고자 한다
.<외로움 관련 실태조사 결과>
<국민 사회적 연결 실태조사(2023, 문체부)>
<외로움 실태조사(2024, 한국리서치)>
◈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1%가 평소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변. 특히 외로움을 ‘항상’ 느꼈다는 답변이 3.3%, ‘자주’ 또는 ‘가끔’ 느꼈다는 응답은 43.5%로 5명 중 1명은 외로움을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
◈ ‘외로움 해결 위해 정부가 나서야한다’는 질문에 그렇다 50%, 그렇지 않다 35%로 5년 전 동일 조사 대비 정부 역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10%포인트 증가
문화로 연결될 때 외로움이 해소될 수 있음을 전달,
문화예술·인문 통해 타인과 이어지는 따뜻한 경험 제공
먼저,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문화를 통해 타인과 연결됨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널리 확산한다. 지난 10월에는 학계 세미나를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문화정책 방향을 논했으며, 12월에는 심리, 인문, 종교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외로움의 시대에 문화정책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기관과 지역, 민간 단체도 외로움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경험과 연결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았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11월 27일, ‘도서관 산책: 도서관과 함께하는 마음 산책’ 행사를 열어 외로운 청년을 다독인다. 유희경 시인의 문학작품을 낭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고립과 은둔을 극복한 유승규 대표(안무서운 회사)의 강연을 통해 실제 외로움, 고립, 은둔을 경험한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고민을 나눈다. 지역 곳곳에서는 인문(人文)의 시각으로 외로움을 성찰하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열차를 타고 울진, 안동, 영주 등 지역의 정취를 느끼며 인문콘텐츠를 통해 마음을 연결하는 ‘인문열차’ 프로그램 시범 운영부터 ▴지역의 작은 서점에서 책을 매개로 외로움 나누기, ▴중장년의 외로움 극복을 응원하는 공연과 강연(전국 6개 중장년 청춘문화공간/11월~12월), ▴외로움을 주제로 한 ‘인문 다큐멘터리 영화제(11. 27.~28. 한국영상자료원/12. 17.~18, 광주독립영화관)’ 등이 이어진다. ▴연말(12. 20.~21.)에는 성수동 일대에 반짝 공간을 열어 토크콘서트와 문화 체험행사, 외로움·고립 극복 연수회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경험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다양한 사회문제 예방하고 개선하는 힘이 될 것
올해 첫 발걸음을 뗀 ‘문화담론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이어진다. 문체부는 외로움뿐 아니라 지역소멸과 사회 갈등 등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화의 역할을 계속 넓혀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의 향유와 체험, 인문 가치를 확산하는 다각적 처방을 통해 문화가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정책이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집중하고 있다.”라며, “우리 사회가 처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가 가진 치유와 존중, 통합과 같은 긍정적인 힘을 활용해 국민의 행복과 삶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그 첫걸음이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문화담론 프로젝트’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붙임 1. 체험형 반짝 공간 <외:로움이의 집> 포스터
2. 문화 담론 주요 행사 추진 일정
담당 부서
문화예술정책실
책임자
과장
이정은
(044-203-2511)
문화정책과
담당자
사무관
김세진
(044-203-2512)
붙임1
체험형 반짝 공간 <외:로움이의 집> 포스터
붙임2
문화 담론 주요 행사 추진일정(’24년 11월~)
※ 세부 일정은 추후 변동 가능
프로그램
내용
일정
도서관 문화행사
▪ 도서관과 함께하는 마음산책 (국립중앙도서관 협력)
- (시기/장소) 11. 27. / 국립중앙도서관 열린 마당 및 문학실
- (내용) ▴도서 큐레이션 전시, ▴문학작품 낭독(유희경 시인), ▴은둔 경험 강연 및 ▴외로움·고립·은둔 경험자 간 소통
11월
오프라인
팝업
▪ 외로움 이해와 문화적 연결 위한 체험형 팝업
- (시기/장소) 12. 20.(금)~21.(토) / 성수동 팝업공간
- (내용) 외로움·고립 관련 민간·공공 기관 및 단체와 협업*, ▴토크콘서트, ▴외로움·고립 극복 워크숍, ▴문화적 처방(음악, 그림 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제공
12월
인문행사
▪ 지역 거점 인문행사 : 외로움 성찰, 사회적 관계 회복 되새김
인문열차
인문 강연과 지역문화체험을 결합한 인문열차 운영(서울 ⇌ 울진 ⇌ 안동 ⇌ 영주 등 / 12월 중 2회)
서점연계
인구소멸지역 동네책방(작은서점)에서 강연·낭독·전시 등 운영(창원, 거제, 포항, 통영 등 / 12월 중 8회)
청년지원
지역 청년과 창작자의 외로움 대응 프로젝트 성과 발표 및 실업 상태 청년 간 소통회 지원(인천 강화도/12월)
가족지원
공동체 주제 강연과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광주/12월)
12월
▪ 중장년 대상 석학 특별강연
- (시기/장소) 11~12월(6회) / 전국 6개*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 (내용) 외로움 극복하도록 응원하는 공연과 석학 특별강연
* 서울, 광주, 세종, 제주, 경남 창원, 경기 수원
11~12월
▪ 인문다큐영화제
- (시기/장소) 한국영상자료원(11. 27.-28.), 광주독립영화관(12. 17.-18.)
- (내용) 외로움 등 주제로 지역 인문 자원 활용한 다큐 제작비 지원 및 상영회(총 19편)
11~12월
라디오
캠페인
▪ 외로움 인식제고 라디오 캠페인
- (시기) 12월 또는 ’25년 1월 중
- (내용) 문화로 외로움을 치유하고 위로한다는 메시지 송출
12월 또는 ’25년 1월
‘2024년 인문다큐영화제’, 인문으로 세상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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