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명/팀의 작가, 기획자, 연구자, 음악가의 실천이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하나의 보편적인 지역 정체성을 규명하거나 동시대의 현상을 재현하기보다는 운동 속에 내재된 풍토적인 경험과 특질의 차이를 살피며, 그것이 담지하는 아시아적인 사유와 성찰이 무엇인지 유추해 봅니다. 식민, 독재, 개발 등 동시대 아시아에 여전히 남은 역사의 힘을 꿰뚫고 이미지와 사물의 기표로 담아낸 실천들은 우리가 수면 아래 놓인 현실의 균열을 감지하고 이에 대항할 언어가 되어 돌아옵니다. 현실의 감각과 공동의 심상을 촉매하는 이들의 언어는 동시대 집단 운동의 양상과 방법을 은유하기도 하고, 실제로 일시적인 공동의 경험을 모의하기도 합니다. ‘연결됨’과 ‘함께함’에 바탕을 둔 운동들의 개별 양상은 국경을 넘고, 서로를 일으켜 세우며, 우리로 하여금 이전과 다른 의미의 ‘개인’과 ‘집단’을 발견하게 할 것입니다.
● 기간: 2022.09.01~2022.11.20
● 시간: 평일(화-금) 오전 10시-오후8시/ 토,공휴일 하절기(3-10월), 오전 10시-오후7시/동절기(11-2월), 오전 10시-오후6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마지막 수요일 오전 10시-오후10시/매주 월요일 휴관
춤추는 낱말
2022-09-06
‘시(poetry)’를 성찰하며, 전시를 한 편의 시로서, 창작자들의 실천을 공동의 심상을 자아내는 시어
● 기간: 2022.09.01~2022.11.20
● 시간: 평일(화-금) 오전 10시-오후8시/ 토,공휴일 하절기(3-10월), 오전 10시-오후7시/동절기(11-2월), 오전 10시-오후6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마지막 수요일 오전 10시-오후10시/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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