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영미술관은 2010년 신관 개관 이래 매년 미술계에 귀감이 되는 원로 작가를 모시고 초대전을 개최해 왔습니다. 올해는 작고 작가인 한국화가 소정(素丁) 황창배(1947~2001) 선생을 초대해 <접변接變>이라는 제목으로 유작전을 개최합니다.
황창배는 서른을 갓 넘긴 1978년 국전에서 한국화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아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후 밑그림을 생략한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서양화 재료를 과감하게 도입했습니다. 이처럼 파격적인 행보 속에서 그는 다양하게 실험했습니다. 결국 그는 ‘한국화의 이단아’, ‘한국화단의 테러리스트’라고 불렸습니다.
모든 것은 변합니다. 문화도 매한가지입니다.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면 다름을 인식하며, 이를 토대로 변화가 생기는 것, 즉, ‘접변’은 당연지사입니다. 전통은 시간을 초월해서 유의미해야 하며, 유형(有形)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황창배의 그림 여정은 한국미술의 근본을 찾고, 뿌리를 갖고자 하는 작가와 후배들에게 여전히 좋은 본보기입니다.
황창배 : 접변(接變)
2022-08-17
모든 것은 변합니다. 문화도 매한가지입니다.
황창배는 서른을 갓 넘긴 1978년 국전에서 한국화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아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후 밑그림을 생략한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서양화 재료를 과감하게 도입했습니다. 이처럼 파격적인 행보 속에서 그는 다양하게 실험했습니다. 결국 그는 ‘한국화의 이단아’, ‘한국화단의 테러리스트’라고 불렸습니다.
모든 것은 변합니다. 문화도 매한가지입니다.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면 다름을 인식하며, 이를 토대로 변화가 생기는 것, 즉, ‘접변’은 당연지사입니다. 전통은 시간을 초월해서 유의미해야 하며, 유형(有形)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황창배의 그림 여정은 한국미술의 근본을 찾고, 뿌리를 갖고자 하는 작가와 후배들에게 여전히 좋은 본보기입니다.
● 관람시간 화~일 10am~6pm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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