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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반곡역

2019-07-04

폐역을 앞두고 있는 70년의 아름다운 역사, 원주 반곡역

내용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치악산 자락에 있는 중앙선 기차역으로, 서울 청량리역을 기점으로 116.9km 떨어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벌목을 운송할 목적으로 설치되어 1941년 7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1974년 소화물취급이 중지되고, 1976년 화물취급이 중지되었다. 1996년 승차권 차내취급역으로 격하되었다가, 2007년 4월 15일 여객취급마저 중지되었다. 반곡역의 이전 역은 유교역, 다음 역은 금교역으로 모두 간이역이다. 여객기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가장 가까운 곳은 원주역인데 반곡역과는 9.3km 떨어져 있다. 2014년 여객취급이 재개되었다.

1941년 개통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반곡역의 역사(驛舍)는 그 건축적·철도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원주 반곡역사’라는 명칭으로 2005년 4월 15일 등록문화재 제165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국적 분위기의 역사와 시골 간이역의 정취가 어우러져 영화·드라마의 촬영지로 자주 이용된 곳으로 관광객들도 많이 다녀간다. 흙바닥으로 되어 있는 역 광장 주변으로 소나무·은행나무·느티나무가 작은 숲을 이루고, 갖가지 꽃으로 꾸민 화단이 조성되어 있으며 자연목으로 만든 벤치 등이 놓여 있다. 역사 바로 앞으로 두 그루의 벚나무 고목이 있어 봄철의 역 풍경은 더욱 아름답다. 코레일(Korail) 충북본부 소속으로 강원 원주시 반곡동 154에 있다.

장소 정보

  • 원주
  • 간이역
  • 갤러리
  • 반곡역
  • 영화·드라마 촬영지
  •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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