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4월 6일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79호로 지정되었다. 이 건물은 'ㄱ' 자형 평면의 한옥교회로 함석지붕에 홑처마 우진각 형태이다.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에 있는 금산교회(金山敎會:전북문화재자료 136)와 함께 유일한 'ㄱ' 자형 교회건물이다.
남녀 회중석을 직각으로 배치하여 서로 볼 수 없도록 하였으며 두 축이 만나는 중심에 강단을 시설하였다. 북서쪽 모서리의 강단은 한 칸 규모이며, 남녀 회중석은 각각 3칸 크기로 같은 규모이다. 전면에서 볼 때 'ㄱ' 자형 평면 중 남북축을 이루고 있는 곳이 남자석이고 동서축은 여자석이다. 각각의 박공면에 출입문이 있어 남녀 유별의 유교적 유풍에 따라 동선을 분리하였다. 내부바닥은 장마루가 깔려 있다.
두동교회는 1923년 선교사 해리슨의 전도로 처음 설립되었으나 1929년 무렵 지금의 'ㄱ' 자형 교회를 새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ㄱ' 자형 교회는 토착적인 자율성을 강조하는 네비우스 선교정책에 따라 개신교와 전통이 결합하면서 나타난 한국 교회건축의 독특한 유형이다. 남녀유별의 유교적 전통이 무너져가는 1920년대에 'ㄱ' 자형 교회 건립으로 남녀 유별의 전통을 보여주면서 남녀 모두에게 신앙을 전파하려 하였다. 이 건물은 당시 사회의 상황과 건축적 특성을 나타낸 초기 개신교 교회건축물이다.
두동교회
2019-02-19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두동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교회 건물
남녀 회중석을 직각으로 배치하여 서로 볼 수 없도록 하였으며 두 축이 만나는 중심에 강단을 시설하였다. 북서쪽 모서리의 강단은 한 칸 규모이며, 남녀 회중석은 각각 3칸 크기로 같은 규모이다. 전면에서 볼 때 'ㄱ' 자형 평면 중 남북축을 이루고 있는 곳이 남자석이고 동서축은 여자석이다. 각각의 박공면에 출입문이 있어 남녀 유별의 유교적 유풍에 따라 동선을 분리하였다. 내부바닥은 장마루가 깔려 있다.
두동교회는 1923년 선교사 해리슨의 전도로 처음 설립되었으나 1929년 무렵 지금의 'ㄱ' 자형 교회를 새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ㄱ' 자형 교회는 토착적인 자율성을 강조하는 네비우스 선교정책에 따라 개신교와 전통이 결합하면서 나타난 한국 교회건축의 독특한 유형이다. 남녀유별의 유교적 전통이 무너져가는 1920년대에 'ㄱ' 자형 교회 건립으로 남녀 유별의 전통을 보여주면서 남녀 모두에게 신앙을 전파하려 하였다. 이 건물은 당시 사회의 상황과 건축적 특성을 나타낸 초기 개신교 교회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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