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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업 아카이브

<(재)대구광역시동구문화재단 신천도서관> 담당자 인터뷰

2026-03-13

기후위기에 대한 인문학적 상상과 지혜

2025 지혜학교 <()대구광역시동구문화재단 신천도서관>  담당자 인터뷰

 

 

 

▶ 프로그램 소개

대규모 산불이 피해를 남긴 대한민국의 현실과 관련해서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발생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고

서양 문화 콘텐츠를 통해 기후위기 문제와 인간의 가치를 탐구하며 문학·철학 등 인문학적 지식을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 프로그램 현장

신천도서관 지혜학교 전경신천도서관 지혜학교 전경

▲  대구광역시동구문화재단 신천도서관 프로그램 활동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담당자 인터뷰

 

Q1. 2025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의도 혹은 목표하신 바가 있으신가요?

 

기후위기를 단순히 과학적·환경적 문제로 바라보는 데서 나아가 인문학의 시선으로 기후를 다시 생각해보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습니다.

기후위기는 거대한 숫자나 보고서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일상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집중하기보다 참여자 스스로 질문을 가지고 사고를 확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1. 기후 문제를 내 삶의 언어로 번역하기

2. 문학·예술을 통해 상상력의 가능성 열기

3. 지속 가능한 삶을 향한 현실적인 변화 발견하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기보다 기후를 둘러싼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나누고 나답게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찾는 과정, 그 자체가 목적이었습니다.

 

 

Q2. <기후위기에 대한 인문학적 상상과 지혜>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얘기해 주세요.

 

대구의 기후변화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의 지역 풍경 사진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 속 계절의 색, 나무의 모양, 강의 수위처럼 작지만 분명한 변화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자 참여자들의 표정이 어느 순간 진지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때 한 분이 사진을 한참 바라보다가 기후위기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길에도 이미 나타났었네요

그걸 이제야 알았다는 게 조금 부끄러워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에 여러 분들이 나도 그랬다.”라고 반응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의 관찰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매일 출근길에 보이는 나뭇잎이 예년보다 일찍 떨어졌다는 이야기, 여름밤의 매미 울음이 어느 순간 줄었다는 이야기처럼 각자의 생활에서 포착한 작은 변화들이 하나 둘 꺼내졌습니다.


그 날 느꼈던 인상적인 점은, 누구도 이렇게 실천해야 한다는 말이나 무거운 결심을 강요하지 않았는데도 모두가 스스로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이 끝날 즈음 한 분이 기후위기가 갑자기 가까워진 게 아니라, 내가 그걸 바라보는 눈이 조금 열린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에게는 이 말이 프로그램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순간으로 남아있습니다.

 

 

 

Q3. 2025년 '지혜학교'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기후위기는 더 이상 특정 분야의 문제나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전체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하게 바라본 것은 거대한 실천보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싶은가를 함께 고민하는 일이었습니다.


문학과 예술, 철학을 통해 기후 문제를 나의 이야기로 만나게 되고, 불가능해 보였던 변화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일상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인문학적 상상력은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문제 앞에서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우리의 시선을 다시 열어주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열린 시선 속에서 작은 변화와 서로를 지켜내는 삶의 방식을 함께 발견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Q4.  올해 '지혜학교'에 참여하신 참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지혜학교의 주인공은 수강생 한 분 한 분이었습니다.

각자의 삶에서 느낀 불안, 질문, 실천 경험을 솔직하게 나눠주신 덕분에 프로그램이 더욱 더 깊어졌습니다.


기후위기 앞에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한다라고 느끼기 쉬우나 서로의 속도에 맞춰 걸음을 나누면 행동의 문턱이 훨씬 낮아진다는 것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느꼈습니다.

여러분이 시작한 아주 작은 변화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큰 용기가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5. 에게 '인문'이란?

 

나에게 인문이란, 질문을 배우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책을 통해 새로운 시선을 얻고,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며 내가 살아가는 방식과 관계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배움이다. 조용하지만 꾸준히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이끄는 힘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과정속에서 나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법을 익힌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일상의 장면들이 더 깊고 넓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지혜학교 로고

 

 

 

사업소개

지혜학교는 길 위의 인문학 심화 과정으로, 한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사유와 대화의 폭을 넓히는 인문 학습공동체입니다.

 

사업대상 전국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바로가기

 


 

기관 소개

대구 동구 신천도서관은 동구 관내 두 번째로 건립된 구립도서관으로 단행본 약 48천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독서문화강좌를 비롯해 문화예술놀이터도시농부인문학버스킹 등 체험형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식문화 활동 및 문화예술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의   053-980-2633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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