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열매지역아동센터 (김둘, 서도숙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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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열매지역아동센터 (김둘, 서도숙 멘토)

2022-11-17

언어의 마술사 멘토 두 분이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마법은 무엇일까요?

열매지역아동센터의 멘토님 두 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언어의 마술사’입니다.

아이들을 빠져들게 하는 멘토님들의 한 마디 한 마디에는 마법 같은 매력이 있었습니다.

글과 말의 언어적 표현 활동은 아이들을 김둘, 서도숙 멘토님과 같은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게 하는 마법이었습니다.

인생나눔교실,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6, 언어의 마술사 멘토가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어린 새싹이 잘 자라려면 물과 햇살과 좋은 흙이 필요합니다.

인생나눔교실은 자라나는 새싹인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에게 물과 햇살과 흙이 되어주는 멘토,

그리고 선생님들을 한데 모아주는 화분입니다.

김둘, 서도숙 멘토

김둘 멘토님은 등단 20년차 아동문학가답게

아이들의 서툰 감정 표현을 자연스럽게 다듬어냈습니다.

가만히 앉아 글을 쓰기도 하고 일어나 연기를 해보기도 하는

멘토님과 멘티들의 모습에서 이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감정을 서로 나누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세상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글쓰기란 친숙하지 않은 일입니다.

아이들이 낯선 글쓰기에 빠져들도록 이끌어가는 김둘 멘토님의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언어를 다루는 사람의 연륜이 느껴졌습니다.

멘토님은 글을 쓰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고

말할 때도 조리 있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글쓰기로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운 아이들이 나중에는

지금의 김둘 멘토님과 꼭 닮은 멋진 어른으로, 작가로, 멘토로 자라지 않을까요?

앞서 글쓰기의 전문가를 만나봤다면

이번에는 말솜씨의 달인, 서도숙 멘토님을 소개해야겠죠?

마이크를 들고 설명할 때부터 앞에서 마술을 선보이며 아이들을 사로잡을 때까지

서도숙 멘토님의 진짜 마술은 다른 아닌 ‘언어의 마술’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마술 시간에 앞서 멘토님은 아이들에게 빨간색 마법사 모자를 나눠주었습니다.

모자 하나로 아이들을 꼬마 마법사로 만들어

흥미를 끌고 집중시키는 모습이 마치 프로 마법사 같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이루어진 멘티들은

서도숙 멘토님의 말 한 마디와 동작 하나하나에 빠져들어 있었습니다.

복지사 선생님들이 혹여나 수업이 산만해질까 봐

옆에서 도울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도움이 딱히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멘토님이 아이들이 생각한 숫자를 맞히는 마술을 했을 때 아이들의 반응은 최고였습니다.

한 아이는 입을 벌리고 충격을 받아 바닥에 쓰러지는 시늉까지 할 정도였죠.

다른 아이는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도전하더니 곧 머쓱해하며 자리에 앉기도 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팀을 나누어 서로 생각한 숫자 맞히기 놀이를

이어가며 각양각색의 표현을 보여주었습니다.

놀이 중 나오는 순수한 반응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기 표현의 연습을 할 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서도숙, 김둘 멘토님은 아이들이 가진 재능의 씨앗을

언어를 통해 피울 수 있도록 돕는 분들이었습니다.

글쓰기와 말하기, 자기표현을 확실히 배운 아이들이

어떻게 익어가며 열매를 맺을지, 다가올 마법의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교실 블로그 http://blog.naver.com/arko2010

■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의 지역협력부 02-739-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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