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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이해하는 시간, 세대교감 : 영화 ‘벌새’로부터

2023-02-09


"선생님, 제 삶도 언젠가 빛이 날까요?"

 

영화 <벌새>는 사춘기 소녀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을 그린 영화입니다.

‘은희’는 가족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학교에서도 친구가 몇 없는 외로운 아이였습니다.


그러던 은희에게 소중한 인연이 생깁니다.

한문학원 선생님 ‘영지’입니다.


상식만천하 지심능기인(相識滿天下 知心能幾人)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가득하지만

마음까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영지는 사춘기 소녀의 혼란과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으며 위로합니다.

은희는 겉으로 티를 내지는 않아도 마음으로 선생님 영지에게 많이 의지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영지가 한문학원을 그만두고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영지가 마지막 선물로 보낸 소포 하나를 받습니다.


해가 바뀌어 1995년, 성수대교 붕괴 사건이 일어난 후

은희는 소포에 쓰인 주소를 찾아갔지만,

영지 선생님은 성수대교 사고로 목숨을 잃은 뒤였습니다.


의지할 것 없던 세상에 유일한 안식처였던 영지를 잃은 은희는

성수대교와 함께 자신의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영지가 했던 말들을 계속해서 되뇌이며

가냘프지만 힘찬 날개짓을 합니다.


가정폭력, 무관심, 인간관계, 빈부격차,

사회의 부조리, 남녀차별, 성수대교 붕괴사건 등


영화 <벌새>가 보여주는 모습은

15살 소녀가 감당하기에는 무거운,

그러나 너무나도 현실적인 것들이었습니다.


벌새는 가장 작은 새임에도

1초에 80번 이상 날개짓을 하며 꿀을 찾는다고 합니다.


소리 없이 날개짓을 하는 은희의 시선으로

아픔과 혼란 그리고 외로움이 가득한 시절을 담은 영화,

<벌새>였습니다. 

 

인생나눔교실, 세대교감, 선생님, 제 삶도 언젠가 빛이 날까요?, 영화 '벌새'의 대사 중



•••



인생나눔교실, 세대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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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교실 블로그 http://blog.naver.com/arko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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