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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업 아카이브

수도권 지역주관처 김선동 멘토

2025-11-20

 

김성동 튜터 썸네일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김선동 튜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선동 멘토는 아동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멘티들을 만나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인생나눔교실 멘토로 참여한 지 어느새 2년 차, 사람들과 함께 노래하고 타인과의 화음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끄는 중입니다

<진솔하고 재미있는 공동체>, <지속 가능한 공동체>라는 신조를 지니고 멘토링에 임하고 있습니다.

 

1 - 삶이라는 화음을 가꾸다

 

김선동 멘토는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활동 외에도 2002년부터 아카펠라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음악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끊임없이 통합예술교육을 연구, 시행하고 있는 예술인이자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입니다

<음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함께 어울려 사는 삶>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창에 중점을 두고 노래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합니다

노래를 매개로 즐겁게 삶을 나눔으로써 모든 참여자 각각의 개성 있는 인생 멜로디를 포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생나눔교실 김선동 멘토

▲ 김선동 멘토ⓒ한국문화예술위원회

 

Q. 인생나눔교실 멘토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인의 소개를 통해서 인생나눔교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아카펠라와 문화예술교육을 강의하고 있었거든요

서로의 삶을 나누는 사업이라는 것이 참 좋았어요.

 

Q. 인생나눔교실을 통해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나요?

노래라는 매개를 통해서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집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선곡해 보고, 왜 이 노래가 좋은지 설명하고 나누고, 실제로 불러보기도 하고요

삶의 내용과 경험을 이용해서 개사 작업도 합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노래가 다른 이유는, 각자의 삶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취향에는 삶이 녹아 있거든요

스스로 음악 취향을 추적하면서 인생을 되짚어 보게 되고, 그 경험을 다 같이 나누게 됩니다. 말 그대로 인생나눔이에요. 아카펠라라고 하는 것은 혼자서 노래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와 화음을 만들어내야만 하죠. 필연적으로 타인과의 공감과 소통을 수반해요. , ‘함께 부른다라는 건 우리라는 단어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죠

그러면서 나를 돌이켜보게 되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서서히 알아가게 됩니다.

 

2 - 웃음과 희망이 꽃피는 아카펠라

인생나눔교실 아카펠라멤버 현장 사진인생나눔교실 아카펠라멤버 현장 사진

인생나눔교실 아카펠라멤버 현장 사진인생나눔교실 아카펠라멤버 현장 사진

▲ 인생나눔교실 아카펠라멤버 현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Q. 멘토링을 진행하신 멘티들과의 소통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멘티들의 입장도 들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웃음). 스스로 느끼기에는 매 회차가 진행될수록 대화가 늘어나고, 친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이전보다 더 편하게 장난도 치고요. 음악교육이라고 한다면 마지막에 내놓는 결과물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들이 더러 있지만

인생나눔교실은 그런 의미가 아니죠. 저희 멘토링 프로그램 내에서는, 노래를 잘하지 못한다고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요. 그저 음악을 매개로 함께 어울려 즐겁게 노래하는 것이죠.

 

Q.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함께크는우리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였어요. 30년만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신다고 말해주셨던 분이 계셨습니다

음악과 노래에 친숙하지도, 그리 관심이 많지도 않으신 분이었어요. 그러나 가면 갈수록 그분이 노래에 대한 이질감과 거부감을 떨쳐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자신감이 느껴졌어요. 나와 같이 노래해 줄 수 있는 사람과 자신이 노래하는 것을 유심히 들어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을 서서히 깨달으시더라고요

함께하는 과정에서 음악으로 힘을 얻으신 거죠. ‘인생나눔교실멘토링이 종료된 이후에, 이분께서 노래 가창으로 마을 봉사를 하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 에피소드가 지금은 가장 기억에 남네요.

 

Q. 멘토링을 하며 어떤 것으로부터 보람을 느끼시나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노래를 부르며 밝아지는 느낌을 받을 때입니다

멘토는 멘토링하는 시간이 즐겁고, 멘티들은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참여하는 모두가 화합하는 시간이 좋다고 느껴야 분위기는 밝아지죠

말썽만 피우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 시키지 않아도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멘토링이 끝난 이후에도 흥얼거리고 있고요

이런 작은 변화들이 지속가능성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저 없이도 스스로 자립해서 이런 변화들이 계속 이뤄진다면 멘토로서 그것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 같아요.

 

Q. 나만의 멘토링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대상을 떠나 재미있게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기에 더해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차별 없이 균등하게 들어주려고 해요

즐거운 시간 속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하죠. 누구 한 명 튀는 사람 없이, ‘함께말입니다

어쩌면 이런 부분들은 저의 의도와는 별개로 아카펠라라는 매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요.

 

3 - ‘멘토는 잘 들어주는 사람

김선동 멘토

▲ 김선동 멘토ⓒ한국문화예술위원회

 

Q. 앞으로 인생나눔과 관련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특별히 없습니다. 단지 이런 시간들을 앞으로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멘티들이 밝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의미있고 뿌듯합니다.

 

Q. 미래의 멘토님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뭐라고, 다른 분들께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그저 당부의 말씀 정도만 남기고 싶습니다

자기 삶과 이야기로 멘토링 시간을 채우는 것보다는 멘티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그게 중요합니다

멘티들은 내가 가르쳐야 하는, 미숙한 대상이 아닙니다. 아무리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그 나름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각각의 존재들이에요

경청과 존중을 통한 좋은 멘토,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인생나눔교실 로고

 

 

 

사업소개

인생나눔교실은 공동체 구성원의 인생 경험과 인문적 지혜를 매개로 한 인문멘토링으로 상호 이해 증진 소통 공감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업대상 전국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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