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2일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나눔의 물결’이라는 이름 아래 수도권 지역의 ‘2025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 네트워킹 데이’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수도권 내 다양한 멘티기관에서 인문멘토링 활동을 이어가던 인생나눔교실의 멘토와 튜터는 ‘네트워킹 데이’를 맞이하여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생삼모작을 준비하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서경대학교 문화예술 센터장 최은정 교수님의 개회사와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순서로 인생나눔교실 사업총괄 PM 김민하 교수님의 수도권 지역 사업성과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김민하 교수님은 수도권 지역 사업성과 발표를 시작하며, 이번 행사의 주제인 '나눔의 물결'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교수님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나눔은 마치 물결처럼 멘티들의 삶에 각기 다른 흔적을 남긴다"라며, 멘토 및 튜터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습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상반기 수도권 지역의 주요 성과와 멘토링 현장에서 나누었던 따뜻한 이야기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참여자들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덕분에 이들은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채워나가며 '소통, 공감, 나눔, 배려'의 인문 멘토링을 완성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소통의 가교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문적 가치를 나누고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성숙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작된 ‘인생나눔교실’은 많은 변화와 성장의 과정을 거쳐 올해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인생나눔교실은 과도한 개인화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관계성 측면의 문제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감과 소통으로 해소하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따라서 선생과 학생의 개념이 아닌, 멘토와 멘티로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그 과정 자체에 집중합니다.
이를 통해 내가 미처 경험하지 못했거나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공유하며 지혜를 얻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멘토들이 모아온 이야기 보따리를 푸는 시간
개회식과 수도권 지역 사업성과 발표 이후 이어진 첫 순서는 ‘멘토링 사례발표’였습니다.
멘토가 각자 올 한 해 어떤 활동을 진행했고 어떤 일들을 경험했는지, 그로 인해 어떤 것을 느꼈는지 서로의 사례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활~짝 시니어 라이프’라는 주제로 60~80대의 멘티들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 황지영 멘토는 노년 세대의 심리에 주목했습니다.
멘토는 본인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노년 세대를 위해, 멘토링 안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야기 톡 그림카드’를 활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등 게임을 통한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멘토는 이 과정 가운데 멘티들이 스스로가 매우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노은희 멘토는 중장년 멘티들과 ‘소통하는 글쓰기’를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멘토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서사가 있다”며 멘티들과 글을 거울삼아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더불어 글을 통해 스스로와 조우하고 서로의 글동무가 되기도 하며 결국 글로써 사람과 가까워지게 되었다는 울림 있는 고백을 남겼습니다.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노년 세대의 멘티들과 ‘인생나눔 노래교실’이란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 황승찬 멘토는 노래를 바탕으로 한 음악 중심 멘토링을 통해 멘티들이 ‘존재’에 대한 의미와 ‘인생’에 대한 예술적 의미를 직접 발견하게끔 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습니다. 더 나아가 멘티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주인공이며, 멘티가 마을의 예술공동체로 성장하는 것을 지향한다는 자신의 뚜렷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자아 탐구를 위한 교육 및 네트워킹 시간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후에는 멘토 및 튜터의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명사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고그램 체크리스트’를 통해 먼저 자신의 자아에 대해 자세히 파악해 보고, 원활한 소통 능력을 위해 발전시켜야 할 자아 상태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음으로는 더 나은 인문멘토링을 위해 롤링페이퍼를 바탕으로 본인의 의견을 직접 적어보고 소통하는 그룹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여자들은 이러한 네트워킹 시간과 더불어, 인생나눔교실 연관 단어로 함께 인생 명언을 만들어보는 이벤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로의 관계성 및 유대감을 더욱 끈끈하게 엮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멘토들의 명절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로 4년째 인생나눔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정숙경 멘토는 “네트워킹 데이는 마치 명절 같다”며, “멘토와 튜터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다가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함께 모이고,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마치 가족들이 명절에 한데 모이는 모습과도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멘토로서 올해 처음으로 인생나눔교실에 함께하게 된 황혁 멘토는 “각자의 삶 때문에 모두 모이기 쉽지 않을 텐데도,
이렇게 같은 날 한자리에 함께 모였기에 더욱 귀하게 느껴지는 하루였다”는 소감을 밝히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네트워킹 데이’에 참여했습니다.
사업소개
인생나눔교실은 공동체 구성원의 인생 경험과 인문적 지혜를 매개로 한 인문멘토링으로 상호 이해 증진 소통 공감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현장스케치] 삶으로 질문하고 삶으로 대답하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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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업 아카이브
[현장스케치] 삶으로 질문하고 삶으로 대답하다
2025-11-14
2025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수도권) ‘네트워킹 데이’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5년 8월 22일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나눔의 물결’이라는 이름 아래 수도권 지역의 ‘2025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 네트워킹 데이’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수도권 내 다양한 멘티기관에서 인문멘토링 활동을 이어가던 인생나눔교실의 멘토와 튜터는 ‘네트워킹 데이’를 맞이하여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생삼모작을 준비하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서경대학교 문화예술 센터장 최은정 교수님의 개회사와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순서로 인생나눔교실 사업총괄 PM 김민하 교수님의 수도권 지역 사업성과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김민하 교수님은 수도권 지역 사업성과 발표를 시작하며, 이번 행사의 주제인 '나눔의 물결'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교수님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나눔은 마치 물결처럼 멘티들의 삶에 각기 다른 흔적을 남긴다"라며, 멘토 및 튜터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습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상반기 수도권 지역의 주요 성과와 멘토링 현장에서 나누었던 따뜻한 이야기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참여자들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덕분에 이들은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채워나가며 '소통, 공감, 나눔, 배려'의 인문 멘토링을 완성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소통의 가교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문적 가치를 나누고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성숙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작된 ‘인생나눔교실’은 많은 변화와 성장의 과정을 거쳐 올해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인생나눔교실은 과도한 개인화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관계성 측면의 문제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감과 소통으로 해소하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따라서 선생과 학생의 개념이 아닌, 멘토와 멘티로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그 과정 자체에 집중합니다.
이를 통해 내가 미처 경험하지 못했거나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공유하며 지혜를 얻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멘토들이 모아온 이야기 보따리를 푸는 시간
개회식과 수도권 지역 사업성과 발표 이후 이어진 첫 순서는 ‘멘토링 사례발표’였습니다.
멘토가 각자 올 한 해 어떤 활동을 진행했고 어떤 일들을 경험했는지, 그로 인해 어떤 것을 느꼈는지 서로의 사례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활~짝 시니어 라이프’라는 주제로 60~80대의 멘티들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 황지영 멘토는 노년 세대의 심리에 주목했습니다.
멘토는 본인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노년 세대를 위해, 멘토링 안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야기 톡 그림카드’를 활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등 게임을 통한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멘토는 이 과정 가운데 멘티들이 스스로가 매우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노은희 멘토는 중장년 멘티들과 ‘소통하는 글쓰기’를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멘토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서사가 있다”며 멘티들과 글을 거울삼아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더불어 글을 통해 스스로와 조우하고 서로의 글동무가 되기도 하며 결국 글로써 사람과 가까워지게 되었다는 울림 있는 고백을 남겼습니다.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노년 세대의 멘티들과 ‘인생나눔 노래교실’이란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 황승찬 멘토는 노래를 바탕으로 한 음악 중심 멘토링을 통해 멘티들이 ‘존재’에 대한 의미와 ‘인생’에 대한 예술적 의미를 직접 발견하게끔 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습니다. 더 나아가 멘티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주인공이며, 멘티가 마을의 예술공동체로 성장하는 것을 지향한다는 자신의 뚜렷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자아 탐구를 위한 교육 및 네트워킹 시간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후에는 멘토 및 튜터의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명사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고그램 체크리스트’를 통해 먼저 자신의 자아에 대해 자세히 파악해 보고, 원활한 소통 능력을 위해 발전시켜야 할 자아 상태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음으로는 더 나은 인문멘토링을 위해 롤링페이퍼를 바탕으로 본인의 의견을 직접 적어보고 소통하는 그룹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여자들은 이러한 네트워킹 시간과 더불어, 인생나눔교실 연관 단어로 함께 인생 명언을 만들어보는 이벤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로의 관계성 및 유대감을 더욱 끈끈하게 엮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멘토들의 명절
▲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네트워킹 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로 4년째 인생나눔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정숙경 멘토는 “네트워킹 데이는 마치 명절 같다”며, “멘토와 튜터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다가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함께 모이고,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마치 가족들이 명절에 한데 모이는 모습과도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멘토로서 올해 처음으로 인생나눔교실에 함께하게 된 황혁 멘토는 “각자의 삶 때문에 모두 모이기 쉽지 않을 텐데도,
이렇게 같은 날 한자리에 함께 모였기에 더욱 귀하게 느껴지는 하루였다”는 소감을 밝히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네트워킹 데이’에 참여했습니다.
사업소개
인생나눔교실은 공동체 구성원의 인생 경험과 인문적 지혜를 매개로 한 인문멘토링으로 상호 이해 증진 소통 공감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업대상 전국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바로가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현장스케치] 삶으로 질문하고 삶으로 대답하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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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에세이] 한 칸씩 채워나가는 내 마음속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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