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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에세이] 최현숙 멘토, "무지개가 된 인생나눔교실"

2024-01-03

 

무지개가 된 인생나눔교실 인생나눔 나에게 인생나눔교실이란 「무지개」다. 멘토에세이 최현숙 멘토인생나눔교실은 내게 무지개였다. 아름다운 일곱빛깔 무지개는 비온뒤 만나는 찰나의 선물이다. 사람들은 무지개를 보며 희망을 꿈꾸고 반가워한다. 인생나눔교실은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내게 비온뒤 맑게 갠 하늘에 반짝이는 무지개처럼 다가왔다.문화가 있는 소모임 시간을 갖고 소통하면서 공감했던 시간이 참 좋았다. 하슬라아트월드의 예술 공간, 아르떼뮤지엄의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의 세계를 경험했다. 비좁은 골목길의 작은 카페 다락방에서 독립영화를 보고, 정동진 바닷가 마을의 서점에서 함께 구입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은 치유였고 성장의 과정이었다.

 

 

 

 

 

 


인생나눔교실은 내게 무지개였다. 아름다운 일곱 빛깔 무지개는 비온 뒤 만나는 찰나의 선물이다. 사람들은 무지개를 보며 희망을 꿈꾸고 반가워한다. 인생나눔교실은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내게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에 반짝이는 무지개처럼 다가왔다. 강릉문인협회 단톡방에 올라온 공고를 보는 순간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품고 지원했다. 막상 멘토로 선발되었을 때는 새로 시작하는 일이라 설렘 반 걱정 반이었다.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이었지만 2년간 대학생 멘티를 대상으로 비대면 <그림책 다독다독 마음공부>와 초등학생 멘티들에게 아동센타에서 <요리조리세계여행>을 주제로 대면 멘토링을 했다. 함께한 멘티들과는 문화가 있는 소모임 시간을 갖고 소통하면서 공감했던 시간이 참 좋았다. 하슬라 아트월드의 예술 공간, 아르떼뮤지엄의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의 세계를 경험했다. 비좁은 골목길의 작은 카페 다락방에서 독립영화를 보고, 정동진 바닷가 마을의 서점에서 함께 구입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은 치유였고 성장의 과정이었다.

 

같은 시대를 살아온 비슷한 중년의 멘토라 함께 추억할 수 있는 기억이 많아 공감하며 마음을 나누었던 것도 좋았다. 비슷한 시기를 살았던 연대감으로 뭉쳤다. 현재나 진로에 대한 고민, 멘티 기관과의 갈등, 멘티들과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위로하고 위로받았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정도 듬뿍 들었다.

 

코로나 기간이라 학생들이 오지 않는 대학교는 고요했다. 학생상담실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그림책을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그림책 다독다독 마음공부>를 통해 멘티들을 만났다. ZOOM으로 처음해 보는 멘토링이라 긴장했다. 멘티들은 대부분 비디오를 켜지 않고 자신의 얼굴과 공간을 어둠 속에 감추었다. 가뜩이나 비대면이라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데 비디오를 켜지 않은 새까만 화면을 보니 꽉 막힌 벽 앞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차츰 마음을 열어 코로나 때문에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 답답했는데 다른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나만 아프고 힘든 것이 아니구나하는 점을 깨닫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료 학생들에게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나 역시 멘티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나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 했다. <요리조리세계여행>은 초등학생 멘티를 위해 여행한 지역의 나라를 선정해 생생한 체험담을 들려주고 그림지도를 그리며 마무리했다.

 

멘토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콘서트> 주인공이 되어 유튜브 영상을 찍은 것이다. 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길을 잃어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길을 잃었다고 좌절하지 말고 고개를 돌려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던 ‘인생멘토 최현숙’의 영상에 따뜻한 댓글을 달아준 사람들에게받은 위로와 감동은 잊지 못할 것이다. <인생나눔교실>내게 무지개처럼 꿈과 희망을 주었다. 그리고 세상을 보는 창을 넓혀 주었고 공존·공감·공생·공유의 키워드로 함께 사는 세상이 우리가 나아갈 내일 임을 깨닫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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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교실 블로그 http://blog.naver.com/arko2010

■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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