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로서 처음 멘티를 만날 때까지도 나는 멘토가 무엇인지, 멘토링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했었다. 단지, 내가 가지고 있는 전문적 지식과 경험만으로 활동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뿐이었다.
동일중학교에서의
'첫 멘토링'
2018년 동일중학교 자유학년제 30명 남짓의 학생들과 수업도, 놀이도 아닌 첫 멘토링이 시작되었고 더불어 살레시오 미래교육원의 학교 밖 청소년들도 함께 진행했다. 멘티들과의 만남에는 나름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고,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멘티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즐기고 집중하고 다음 참여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가능한 동기 강화가 제시되어야 했다.
이런 멘토링 과정 중 나는 “멘토링이 도대체 뭐지?”, “지금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 맞아?”, “도대체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 거야?”라는 의구심과 자기반성이 이어지는 시간이 있었다. 이런 즈음 튜터님의 지지와 조언은 절대적으로 나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2019년, 2020년까지 멘토로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은하수지역아동센터 멘토링 1회차 활동 모습
"함께" 그리고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
멘토로서 멘티에게 주고 싶은 것과 멘티가 멘토에게 바라는 것이 같지 않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인식, 멘토링이 진행되는 중 멘티가 나에게 멘토가 되어주기도 했던 경험, 멘토링 종료 후 계단을 뛰어 내려와 나를 와락 안아주었던 중학교 1학년 꼬마의 그 눈빛과 체온에 대한 생생한 기억, 청년 멘티들의 취업으로 무산되었던 2019년 무중력 G 밸리 멘토링에서 주관처의 지원 없이 끝까지 멘토링을 희망했던 단 한 명 멘티와의 “우리 둘이 멘토링”(이 멘티는 멘토링 종료 이후 자신의 꿈을 하나씩 실현하며 2021년 현재까지도 나와의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무중력 G 밸리 멘토링 활동 모습
멘토링에서 “멘티에게 무엇이 중요할까?”, “뭣이 중헌디?” 그리고 “멘티 중심 지향적 멘토링”이 되기 위해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느냐에 대한 중요성은 강조를 거듭해도 과하지 않다. 멘토인 우리가 만나게 되는 다양한 연령층의 멘티, 각기 개성이 강하게 성장한 멘티, 조금은 과격한 표현이지만 50대 연령 이상의 멘토와는 유전자가 다른 멘티들과 인터랙티브한 멘토링을 하기 위해서 그들의 성장 배경, 문화적 요소, 시대적 언어에 대한 감수성에 민감해지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선행되어야 한다.
은하수지역아동센터 멘토링 2회차 활동 모습
마지막으로 우리가 2021년 만나게 되는 멘티라면, 멘토들이 어떤 사람들이기를, 어떤 것을 바랄지에 대해 입장 바꿔 상상해 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인사이드 인생나눔교실 #2 <"함께"그리고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 - 이경희 멘토>' 저작물은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C)2015 Arts council Korea. ALL RIGHT RESERVED.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은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갈등을 겪고 있는 사회구성원들이 상호 공통의 상식과 문화를 만들어가며 다시 공동체 안에 기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세부 사업│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함께하는 인생식탁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인문360
인문 사업 아카이브
인사이드 인생나눔교실 #2 <"함께"그리고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 - 이경희 멘토>
2021-08-12
안녕하세요 인생나눔교실입니다.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에 활동하고 계시는
멘토 · 멘티 · 튜터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
서로 만나 소통하고 공감하여,
내 주위의 사람들과 인문의 가치를 발견하는
인생나눔교실의 의미를
되새겨 보도록 해요.
그럼, 인사이드 인생나눔교실의
두 번째 주인공을 함께 확인해 볼까요~?
인사이드 인생나눔교실 두 번째 시간
<멘토와 멘티가 "함께" 그리고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이 멘토링이다.>
이경희 멘토
2018~2020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멘토>
현재 <문화예술교육연구소 대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전문가> 등.
멘토로서 처음 멘티를 만날 때까지도 나는 멘토가 무엇인지, 멘토링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했었다. 단지, 내가 가지고 있는 전문적 지식과 경험만으로 활동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뿐이었다.
동일중학교에서의
'첫 멘토링'
2018년 동일중학교 자유학년제 30명 남짓의 학생들과 수업도, 놀이도 아닌 첫 멘토링이 시작되었고 더불어 살레시오 미래교육원의 학교 밖 청소년들도 함께 진행했다. 멘티들과의 만남에는 나름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고,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멘티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즐기고 집중하고 다음 참여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가능한 동기 강화가 제시되어야 했다.
이런 멘토링 과정 중 나는 “멘토링이 도대체 뭐지?”, “지금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 맞아?”, “도대체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 거야?”라는 의구심과 자기반성이 이어지는 시간이 있었다. 이런 즈음 튜터님의 지지와 조언은 절대적으로 나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2019년, 2020년까지 멘토로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은하수지역아동센터 멘토링 1회차 활동 모습
"함께" 그리고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
멘토로서 멘티에게 주고 싶은 것과 멘티가 멘토에게 바라는 것이 같지 않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인식, 멘토링이 진행되는 중 멘티가 나에게 멘토가 되어주기도 했던 경험, 멘토링 종료 후 계단을 뛰어 내려와 나를 와락 안아주었던 중학교 1학년 꼬마의 그 눈빛과 체온에 대한 생생한 기억, 청년 멘티들의 취업으로 무산되었던 2019년 무중력 G 밸리 멘토링에서 주관처의 지원 없이 끝까지 멘토링을 희망했던 단 한 명 멘티와의 “우리 둘이 멘토링”(이 멘티는 멘토링 종료 이후 자신의 꿈을 하나씩 실현하며 2021년 현재까지도 나와의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무중력 G 밸리 멘토링 활동 모습
멘토링에서 “멘티에게 무엇이 중요할까?”, “뭣이 중헌디?” 그리고 “멘티 중심 지향적 멘토링”이 되기 위해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느냐에 대한 중요성은 강조를 거듭해도 과하지 않다. 멘토인 우리가 만나게 되는 다양한 연령층의 멘티, 각기 개성이 강하게 성장한 멘티, 조금은 과격한 표현이지만 50대 연령 이상의 멘토와는 유전자가 다른 멘티들과 인터랙티브한 멘토링을 하기 위해서 그들의 성장 배경, 문화적 요소, 시대적 언어에 대한 감수성에 민감해지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선행되어야 한다.
은하수지역아동센터 멘토링 2회차 활동 모습
마지막으로 우리가 2021년 만나게 되는 멘티라면, 멘토들이 어떤 사람들이기를, 어떤 것을 바랄지에 대해 입장 바꿔 상상해 보자.
- 2021년 7월 아직도 부족함이 많고, 많은 배움이 절실한 전(前) 멘토 드림
▼ 이경희 멘토 프로필 보러 가기 click!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인사이드 인생나눔교실 #2 <"함께"그리고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 - 이경희 멘토>' 저작물은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C)2015 Arts council Korea. ALL RIGHT RESERVED.
■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교실 블로그 http://blog.naver.com/arko2010
■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의 지역협력부 02-739-3946
인생나눔교실 http://blog.naver.com/arko2010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은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갈등을 겪고 있는 사회구성원들이 상호 공통의 상식과 문화를 만들어가며 다시 공동체 안에 기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세부 사업│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함께하는 인생식탁
댓글(0)
인사이드 인생나눔교실 #1 <인생나눔으로 성장하는 시니...
인생나눔교실
나눔에세이 첫 번째 : <우리, 서로의 맥락을 읽자>
인생나눔교실
관련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