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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7
강 위의 인문학_시가 주는 위로
2025 길 위의 인문학 <여주사람들_토닥토닥그림책도서관> 담당자 인터뷰
▶ 프로그램 소개
디지털 시대, 잊고 지낸 시의 감수성을 회복하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여주의 자연과 역사 속에서 시민들이 시를 읽고 쓰며 세대와 감정을 잇는 치유의 시간을 만듭니다.
▶ 프로그램 현장
▲ 토닥토닥그림책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활동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담당자 인터뷰
Q1. 2025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의도 혹은 목표하신 바가 있으신가요?
인공지능이 일상 깊숙이 스며든 시대에 우리는 점점 더 빠르게 반응하고, 더 많은 정보를 소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시(詩)의 감수성’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우리 프로그램은 AI와 동거하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 아날로그 감성인 ‘시’가 전하는 위로와 감동을 나누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여주는 수도권에 속해 있지만, 시민들의 삶은 농산어촌적 리듬과 정서를 지니고 있습니다.
바쁘고 치열한 일상, 생계를 위한 노동 속에서 ‘시는 사치’라 여겨지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시는 기억의 언어이며, 잊고 지낸 감정과 감각을 깨우는 삶의 문장이라는 것을.
시를 잊은 시민들과 함께 ‘기억과 추억의 시’를 읽고 나누는 자리,
세대와 세대를 잇는 시놀이와 시체험, 지역 인문학적 공간에서 시낭독과 시쓰기, 시로 서로를 위로하는 공동체적 실천을 펼치고자 합니다.
‘나는 시를 잘 모른다’는 사람도, ‘한때 시를 좋아했던’ 사람도, ‘요즘 외롭고 지친 마음을 다잡고 싶은’ 사람도 누구나 이 프로그램의 대상이 됩니다.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를 다시 삶 속으로 데려오고, 나아가 여주의 일상과 풍경을 시로 엮어내는 시인의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Q2. <강위의 인문학_시가 주는 위로>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얘기해 주세요.
‘시가 있는 밤마실, 누구나 시인이 된 시간’
‘별이 빛나던 밤에’라는 주제로 열린 시의 밤마실 프로그램은 낮 시간에 진행되었음에도, 시의 힘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모든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그날,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손을 잡고 명성황후 생가 ‘황후의 서재’ 마당에 모였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좋아하는 시구절이 적힌 판과 종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미리 준비된 시퀴즈를 풀며 시 한편씩 읽고 참여자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덧붙이고, 가볍게 웃고, 시를 따라 입으로 소리 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예기치 않은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지나가던 사람들, 백패킹을 마치고 쉬러 들어온 낯선 이들이 시 판 앞에 멈추어 섰습니다.
처음엔 멀리서 지켜보던 이들이 조심스럽게 다가와 한 구절을 읽기 시작하더니, 이내 참여자들과 함께 시를 고르고, 이야기하고, 웃으며 어우러졌습니다.
그날 그 자리는 자연스레 열린 즉흥 시 낭독회, 나이와 상관없이 시놀이 마당이 되었습니다.
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말이 현실이 된 순간이었습니다. 나이도, 계획도, 역할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읽고, 누군가는 듣고, 누군가는 시를 따라 써 내려갔습니다.
“여기 왜 이리 좋아요?”
백팩을 메고 있던 청년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저도 하나 읽어봐도 될까요?”
그날, 우리는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시는 준비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도 열리는 감정의 문이라는 것을.
Q3. 2025년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시는 사라지지 않았다,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을 뿐이다.”
디지털과 AI가 일상을 지배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점점 감정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고, 누구나 삶의 어느 순간에 시로부터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이 프로그램은 전하고자 합니다.
“삶은 치열하지만, 시는 우리를 멈추게 한다.”
농산어촌적 삶의 리듬을 가진 여주의 시민들에게 시(詩)는 ‘잊고 살았던 감수성’을 깨우는 문(門)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일상과 생계의 무게 속에서도 시 한 줄로 마음이 환기되는 순간을 만들어줍니다.
“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전문적인 독서인이 아니어도, 특정 세대가 아니어도, 시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연령을 초월한 시민 누구나 시를 읽고, 쓰고, 나누고, 놀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시의 민주성과 공감의 힘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여주의 풍경과 삶도 시가 된다.”
이 프로그램은 시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주라는 지역성과 시민의 경험을 시로 새롭게 구성합니다.
여주의 강, 길, 삶의 장면들이 시로 연결될 때, 우리는 지역을 다시 발견하고, 나를 다시 회복하는 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시는 혼자 읽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것이다.”
시를 통해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되는 경험,
그리고 서로의 감정과 기억을 연결하는 시간이 이 프로그램의 본질입니다.
Q4. 올해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하신 참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인문학은 나와 타자 사이에 놓는 다리입니다.
내가 지나온 길과 당신이 살아가는 시간을 연결하고, 지금 이 순간을 함께 살아내기 위한 언어를 찾는 일입니다.
인문학은 나를 위한 시간이자, 우리를 잇는 마음의 언어입니다.
삶에 질문을 던지는 힘, 혼자일 때 나를 지켜주는 문장, 누군가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사유, 그 모든 것이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합니다.
Q5. 나에게 '인문'이란?
인문은 멈춤입니다.
멈추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마음의 소리를, 보이지 않는 감정의 결을 살피기 위한 느림의 기술입니다.
그래서 인문학은 ‘지식’이 아니라 ‘호흡’입니다.
책상 위에 놓인 것이 아니라, 시장 골목, 도서관 마당, 시 한 줄 속에 숨 쉬고 있습니다.
사업소개
길 위의 인문학은 우리의 곁에 있는 문화시설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하는 인문 프로그램입니다.
사업대상 전국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바로가기
기관 소개
토닥토닥그림책 도서관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시민 참여형 작은도서관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문화 거점 공간입니다.
문의 0505-365-4167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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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그림책도서관> 담당자 인터뷰
2026-01-27
강 위의 인문학_시가 주는 위로
2025 길 위의 인문학 <여주사람들_토닥토닥그림책도서관> 담당자 인터뷰
▶ 프로그램 소개
디지털 시대, 잊고 지낸 시의 감수성을 회복하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여주의 자연과 역사 속에서 시민들이 시를 읽고 쓰며 세대와 감정을 잇는 치유의 시간을 만듭니다.
▶ 프로그램 현장
▲ 토닥토닥그림책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활동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담당자 인터뷰
Q1. 2025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의도 혹은 목표하신 바가 있으신가요?
인공지능이 일상 깊숙이 스며든 시대에 우리는 점점 더 빠르게 반응하고, 더 많은 정보를 소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시(詩)의 감수성’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우리 프로그램은 AI와 동거하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 아날로그 감성인 ‘시’가 전하는 위로와 감동을 나누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여주는 수도권에 속해 있지만, 시민들의 삶은 농산어촌적 리듬과 정서를 지니고 있습니다.
바쁘고 치열한 일상, 생계를 위한 노동 속에서 ‘시는 사치’라 여겨지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시는 기억의 언어이며, 잊고 지낸 감정과 감각을 깨우는 삶의 문장이라는 것을.
시를 잊은 시민들과 함께 ‘기억과 추억의 시’를 읽고 나누는 자리,
세대와 세대를 잇는 시놀이와 시체험, 지역 인문학적 공간에서 시낭독과 시쓰기, 시로 서로를 위로하는 공동체적 실천을 펼치고자 합니다.
‘나는 시를 잘 모른다’는 사람도, ‘한때 시를 좋아했던’ 사람도, ‘요즘 외롭고 지친 마음을 다잡고 싶은’ 사람도 누구나 이 프로그램의 대상이 됩니다.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를 다시 삶 속으로 데려오고, 나아가 여주의 일상과 풍경을 시로 엮어내는 시인의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Q2. <강위의 인문학_시가 주는 위로>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얘기해 주세요.
‘시가 있는 밤마실, 누구나 시인이 된 시간’
‘별이 빛나던 밤에’라는 주제로 열린 시의 밤마실 프로그램은 낮 시간에 진행되었음에도, 시의 힘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모든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그날,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손을 잡고 명성황후 생가 ‘황후의 서재’ 마당에 모였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좋아하는 시구절이 적힌 판과 종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미리 준비된 시퀴즈를 풀며 시 한편씩 읽고 참여자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덧붙이고, 가볍게 웃고, 시를 따라 입으로 소리 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예기치 않은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지나가던 사람들, 백패킹을 마치고 쉬러 들어온 낯선 이들이 시 판 앞에 멈추어 섰습니다.
처음엔 멀리서 지켜보던 이들이 조심스럽게 다가와 한 구절을 읽기 시작하더니, 이내 참여자들과 함께 시를 고르고, 이야기하고, 웃으며 어우러졌습니다.
그날 그 자리는 자연스레 열린 즉흥 시 낭독회, 나이와 상관없이 시놀이 마당이 되었습니다.
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말이 현실이 된 순간이었습니다. 나이도, 계획도, 역할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읽고, 누군가는 듣고, 누군가는 시를 따라 써 내려갔습니다.
“여기 왜 이리 좋아요?”
백팩을 메고 있던 청년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저도 하나 읽어봐도 될까요?”
그날, 우리는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시는 준비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도 열리는 감정의 문이라는 것을.
Q3. 2025년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시는 사라지지 않았다,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을 뿐이다.”
디지털과 AI가 일상을 지배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점점 감정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고, 누구나 삶의 어느 순간에 시로부터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이 프로그램은 전하고자 합니다.
“삶은 치열하지만, 시는 우리를 멈추게 한다.”
농산어촌적 삶의 리듬을 가진 여주의 시민들에게 시(詩)는 ‘잊고 살았던 감수성’을 깨우는 문(門)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일상과 생계의 무게 속에서도 시 한 줄로 마음이 환기되는 순간을 만들어줍니다.
“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전문적인 독서인이 아니어도, 특정 세대가 아니어도, 시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연령을 초월한 시민 누구나 시를 읽고, 쓰고, 나누고, 놀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시의 민주성과 공감의 힘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여주의 풍경과 삶도 시가 된다.”
이 프로그램은 시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주라는 지역성과 시민의 경험을 시로 새롭게 구성합니다.
여주의 강, 길, 삶의 장면들이 시로 연결될 때, 우리는 지역을 다시 발견하고, 나를 다시 회복하는 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시는 혼자 읽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것이다.”
시를 통해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되는 경험,
그리고 서로의 감정과 기억을 연결하는 시간이 이 프로그램의 본질입니다.
Q4. 올해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하신 참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인문학은 나와 타자 사이에 놓는 다리입니다.
내가 지나온 길과 당신이 살아가는 시간을 연결하고, 지금 이 순간을 함께 살아내기 위한 언어를 찾는 일입니다.
인문학은 나를 위한 시간이자, 우리를 잇는 마음의 언어입니다.
삶에 질문을 던지는 힘, 혼자일 때 나를 지켜주는 문장, 누군가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사유, 그 모든 것이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합니다.
Q5. 나에게 '인문'이란?
인문은 멈춤입니다.
멈추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마음의 소리를, 보이지 않는 감정의 결을 살피기 위한 느림의 기술입니다.
그래서 인문학은 ‘지식’이 아니라 ‘호흡’입니다.
책상 위에 놓인 것이 아니라, 시장 골목, 도서관 마당, 시 한 줄 속에 숨 쉬고 있습니다.
사업소개
길 위의 인문학은 우리의 곁에 있는 문화시설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하는 인문 프로그램입니다.
사업대상 전국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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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소개
토닥토닥그림책 도서관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시민 참여형 작은도서관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문화 거점 공간입니다.
문의 0505-365-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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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토닥토닥그림책도서관> 담당자 인터뷰'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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