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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업 아카이브

<도서문화공간 조용한 흥분색> 담당자 인터뷰

2026-01-23

우리는 감정을 감각할 수 있을까

2025 길 위의 인문학 <도서문화공간 조용한 흥분색> 담당자 인터뷰

 

 

 

 

▒ 프로그램 소개

「길 위의 인문학 – 우리는 감정을 감각할 수 있을까.」는

감정은 스쳐 지나가는 기분이 아니라, 삶을 안내하는 감각의 언어로 이해하고 ,

그 언어를 오감으로 경험하는 인문학적 여정입니다. 보고, 듣고, 만지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감정을 체험하고 나를 이해하는 시간을 만듭니다. 

 

 

▒ 프로그램 현장

조용한 흥분색 프로그램 활동조용한 흥분색 프로그램 진행

▲ 도서문화공간 조용한 흥분색 프로그램 활동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담당자 인터뷰

 

Q1. 2025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의도 혹은 목표하신 바가 있으신가요?

 

'조용한흥분색’은 조용히 나와 대화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잠시 멈춰서 나의 생각과 감정을 바라보고, 그것을 기록이나 표현으로 이어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은 이 공간의 철학을 확장, 감정을 매개로 한 나와의 대화를 프로그램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가고자 했습니다.

 

저희는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인문학을 조금 더 일상 가까이로 끌어오고 싶었습니다.

마음과 감정에 대한 인문학적 관점을 ‘나’라는 존재에 비추어, 인문학이 지식의 영역을 넘어 자기 이해와 성찰의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즉, 인문학을 학문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통해 직접 체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풀어내고자 했습니다.

올해는 감정을 다루는 방식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작년에는 ‘감정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감정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감정을 오감으로 느끼고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으로 확장했습니다.

 

 

Q2. <우리는 감정을 감각할 수 있을까.>를 운영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얘기해 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참가자들의 변화가 눈에 보였던 장면들입니다.

작년, 한 참가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마음이 많이 회복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실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감정의 흐름이 안정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감정을 들여다보는 일 자체가 치유의 시작일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는 매 회차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참가자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기록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표정과 행동이 달라지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경직된 모습이었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눈빛이 부드러워지고 몸의 움직임도 훨씬 자연스러워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변화들을 지켜보며 감정을 탐색하고 표현하는 시간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스스로를 이해하고 회복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실감한 시간이었습니다.

 

 

Q3. 2025년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감정을 단순히 들여다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감정을 나와 대화하는 언어로 감각해보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누군가에게 인사를 건네지만, 정작 나 자신에게는 그 인사를 건네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타인에게는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면서도, 정작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에는 서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번 ‘길 위의 인문학’에서는 잠시 멈춰 나에게 말을 걸고, 내 감정을 바라보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감정을 감각한다는 건 결국 나를 이해하고 회복하는 과정, 그리고 잊고 지냈던 나 자신과 다시 연결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작은 감각의 순간들이 쌓여, 언젠가 당신이 스스로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넬 수 있기를 바랍니다. 

 


Q4. 올해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하신 참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이번 프로그램은 누군가의 감정을 해석하거나 가르치는 시간이 아니라, 각자의 속도로 자신을 이해해보는 여정이었습니다.

감정을 감각한다는 것은 정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지금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움직임을 알아차리고 그 감정에게 말을 걸어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흥분색과 함께한 시간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보게 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때그때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며 ‘지금의 나’에게 다정히 말을 걸어주는 시간을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Q5. 나에게 '인문'이란?

 

‘나 자신’을 이해하는 일상 속의 대화. 인문은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의 감정, 관계, 대화처럼 사소한 순간들 속에서도 인문은 시작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그리고 조용한흥분색에게 인문은 삶을 배우는 언어이자 마음과 세상을 잇는 길입니다.


 


(원본)2025_키비주얼(길위의인문학,지헤학교)

 

 

사업소개

길 위의 인문학은 우리의 곁에 있는 문화시설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하는 인문프로그램입니다.

 

사업대상 전국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바로가기

 


 

기관 소개

스토리 콘텐츠를 기획하고 확장하는 도서문화 기반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조용한흥분색 크리에이티브> 

다채롭고 풍부한 색감을 가진 작품들과 다양한 형태의 책과 예술, 문화를 만나고 경험하는

도서문화공간 조용한흥분색(군산)과 창작스튜디오 소네트 by 조용한흥분색(전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의   010-6833-9770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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