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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업 아카이브

<강남구립못골도서관> 담당자 인터뷰

2026-01-23

다른 노년의 탄생 : 웰에이징 인문학

2025 길 위의 인문학 <강남구립못골도서관> 담당자 인터뷰

 

 

 

▶ 프로그램 소개

「길 위의 인문학 – 다른 노년의 탄생 : 웰에이징 인문학」은

주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삶을 돌볼 수 있는 '주체적인 노년'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존엄한 나이듦과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인문학적 가치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프로그램 현장

다른 노년의 탄생 웰에징 인문학 프로그램 사진다른 노년의 탄생 웰에징 인문학 프로그램 탐방

▲ 강남구립못골도서관 프로그램 활동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담당자 인터뷰

 

Q1. 2025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의도 혹은 목표하신 바가 있으신가요?

 

노년층과 중장년층이 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올바른 나이듦'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고령화 사회에서 주변에 기대기보다, 스스로 삶을 돌보는 주체적인 노년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존엄한 노년과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해 함께 모색하며,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Q2. <<다른 노년의 탄생 : 웰에이징 인문학>>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얘기해 주세요.

 

프로그램 초기부터 꾸준히 참여해주셨던 한 부부 참여자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남을 약속했던 지인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 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떠올렸음에도 유가족에게 어떤 위로를 건네야 할지 막막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고민을 계기로 다른 참여자들이 진심으로 경청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그 순간,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마을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되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죽음’ 파트 운영 중에 떠올린 장수사진(영정사진) 촬영입니다. 

강사와 참여자 간의 깊은 대화 속에서 ‘죽음을 직접 준비해보는 경험도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도서관 인근 사진관에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사진관 측에서 기획 의도에 깊이 공감해주셔서 재능기부 형태로 촬영이 이루어졌고, 

희망자들은 후속 모임 이후 실제로 사진관을 방문해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Q3. 2025년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흔히 죽음과 애도를 이야기할 때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슬픔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 슬픔 또한 중요하지만, 저희는 ‘내가 떠난 이후 남겨진 사람들’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죽음 이후 남은 가족과 지인이 겪게 될 감정적 어려움뿐 아니라 서류 정리, 유품 정리와 같은 현실적인 부담 역시 삶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삶을 미리 정리하는 일은 타인을 위한 배려이자, 결국은 자기 자신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는 죽음을 앞두고, 아직 건강하고 정정할 때 삶을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싶었습니다.

나이듦, 돌봄, 죽음, 애도가 더 이상 불편한 주제가 아니라 우리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편안하게 이야기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Q4. 올해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하신 참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웰에이징’이라는 단어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는 여전히 다소 낯선 개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하던 나이듦을 보다 가까이에서,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는 의견을 많이 전해주셨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오히려 참여자분들 덕분에 이 프로그램이 완성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모여 나이듦을 고민하고, 먼저 고민을 시작한 분들의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배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 자체가 가장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나이들기’의 한 장면이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Q5. 나에게 '인문'이란?

 

저에게 인문이란 ‘스케치북’입니다. 정해진 틀이 없는 깨끗한 백지 위에 각자의 경험과 생각으로 삶을 채워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문은 지식을 쌓는 일이기보다 삶을 기록하고, 다시 그려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스케치북 위에 무엇을 그릴지는 결국 각자의 몫이라고 믿습니다. 


 


(원본)2025_키비주얼(길위의인문학,지헤학교)

 

사업소개

길 위의 인문학은 우리의 곁에 있는 문화시설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하는 인문프로그램입니다.

 

사업대상 전국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바로가기

 


 

기관 소개

강남구립못골도서관은 2018년 강남구 자곡동에 개관하여 ‘모두를 위한 도서관’,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의   02-459-5522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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