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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업 아카이브

<정읍시립중앙도서관> 담당자 인터뷰

2025-12-04

나의 알고리즘을 바꾸는 인문학

2025 길 위의 인문학 <정읍시립중앙도서관> 담당자 인터뷰

 

 

▶ 프로그램 소개

 

'나의 알고리즘을 바꾸는 인문학'은 시민 개인의 휴대폰과 뇌의 정보 구조를 돌아보고 의식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인간의 삶이 압축되어 있는 문학과 미술 분야로 알고리즘을 채워가는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프로그램 현장

 

정읍시립중앙도서관 전경

▲ 정읍시립중앙도서관 외관ⓒ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담당자 인터뷰

 

Q1. 2025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의도 혹은 목표하신 바가 있으신가요?

 

"당신의 휴대폰 알고리즘은 어떤가요?" 매일 손에 놓지 않고 모든 일상을 보내는 휴대폰. 

한번쯤 나의 휴대폰 알고리즘의 구조를 제대로 본 경험이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하게 되었고, 

과연 나뿐만 아니라 정읍시민들은 어떨까라는 의문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미(요리, 스타일 등)의 알고리즘은 존중하되, 

책으로 알고리즘을 채우면 그만큼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손안의 휴대폰과 내 정보의 생각 구조를 한번쯤은 돌아보고, 실천하고, 

작은 변화의 알고리즘의 구조가 책과 도서관으로 발길을 닿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습니다. 

그리고 독서동아리를 결성하여 월 2회 모임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Q2. <나의 알고리즘을 바꾸는 인문학>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얘기해 주세요.

 

평소 함께하기 힘든 정여울 작가님과의 문학 강연 4회를 진행했다는 것만으로도 저희에게는 큰 에피소드가 됩니다.

또한 더 많은 이용자와 함께하기 위해 대책을 주신 열의 가득한 문학 작가님의 메일이 저에게는 큰 고마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작가님의 진심 어린 관심과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문학이 우리 삶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 수 있는지를 직접 목격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Q3. 2025년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우리는 이제 책보다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얻습니다. 

그러나 그 매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또는 나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우리는 책을 통해 우리를 완성시켜 나가야 한다는 방향으로 생각이 뿌리를 뻗어 연결되어 갈 수 있도록, 

책과 연계된 알고리즘의 뿌리를 만들어서 결국 '책을 읽자'라는 메시지를 느끼게 하고 경험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휴대폰 속 알고리즘이 아닌, 책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나누고자 했습니다.

 


Q4. 올해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하신 참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올해 길 위의 인문학의 핵심은 우리가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 

또다시 문학을 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시민들에게 경험하고 읽어야만 하는 이유의 장을 마련해 보고자 했습니다.


문학 속에는 우리 삶을 그대로 축소해 놓은 가장 현실적이면서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강력한 나를 깨울 수 있는 문장들과 스토리가 있기에 

그 경험을 시민들에게 권해보고자 했습니다. 


또한 문학 안에서 미술로 들어가 더 확장된 생각과 눈의 경험치는 책과 도서관이 휴대폰을 뛰어넘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읽기를 권합니다. 여러분의 알고리즘이 책으로 채워질 때, 여러분의 삶도 더욱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Q5. 나에게 '인문'이란?

 

2013년 길 위의 인문학이 첫 시행된 이후, 인문학이란 과연 무엇일까 라는 고민은

길 위의 인문학 시행 8년쯤 참여했을 때 가장 많은 생각이 필요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인문학은 하나의 학문으로 정의하지 않고, 인문은 '사람다움의 사람'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문학을 특별히 다룬 이유도 삶을 살아가는 데 방향의 지표가 될 수 있고, 그 안에는 많은 분야를 섭렵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에게 인문은 인생의 정답도, 교과서도 없는 어떤 상황에서든 사람다움의 사람이 되어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방향을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책을 통해, 책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인문이 가진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본)2025_키비주얼(길위의인문학,지헤학교)

 

사업소개

길 위의 인문학은 우리의 곁에 있는 문화시설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하는 인문프로그램입니다.

 

사업대상 전국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바로가기

 


 

기관 소개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은 2013년 재개관한 도서관으로 강연, 체험, 연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특히 야외 독서정원에서의 야외 책읽기 행사 등으로 책읽는 정읍의 이미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문의   063-539-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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