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문화와 복식, 생활예절, 예술취향 등 여인의 일상 속에서 피어난 전통미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강연과 체험을 병행하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 프로그램 현장
▲ 경기 김포다도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현장
▶ 담당자 인터뷰
Q1.2025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의도 혹은 목표하신 바가 있으신가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차(茶)를 매개로 한 삶의 철학을 함께 탐구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김포다도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일상 속에서 인문정신을 체험하고 성찰할 수 있는 열린 학습의 장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지역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세상을 이해하는 인문적 성장"에 있습니다. 특히 김포의 역사와 차문화를 융합한 강연·탐방·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전통의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연결 지을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민들이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느끼고, 차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며,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두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차문화 역사 탐방의 자리를 만들어 후속 모임을 가지기도 했는데, 이때 많은 참여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며 우리 목표가 이루어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2. < 조선왕조500년 "조선 여인의 삶과 멋" >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얘기해 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김시인 자수장께서 "조선의 여인들은 말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을 바늘 끝에 실어 수놓았다"라고 하시며, 작품의 의미를 소개할 때입니다.
참가자들 역시 작품을 단순히 '아름답다'고 감상하기보다, 그 속에 깃든 인내·사랑·정성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는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강의는 조선 여인들의 삶 속 예술이 단지 미적 표현을 넘어 내면의 정신문화이자 치유의 행위였음을 일깨워 준 감동적인 자리로 남았습니다.
Q3.2025년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조선왕조500년 "조선 여인의 삶과 멋"」에는 단순히 옛 여인들의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그들의 내면에 깃든 정신적 아름다움과 삶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되새기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조선 여인들은 화려하지 않지만 단정하고 절제된 멋, 그리고 가족과 공동체를 위한 헌신 속에서도 자신만의 품격과 예술적 감성을 지켜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 바는 바로 그 '조용한 힘'과 '품위 있는 삶의 태도'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조선 여인들의 삶은 여전히 유효한 울림을 줍니다.
외적인 아름다움보다 마음의 단정함, 물질보다 정신의 풍요로움을 추구했던 그들의 삶의 방식이야말로, 현대 사회에 필요한 진정한 멋과 인문적 가치임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Q4.올해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하신 참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고맙습니다.' 입니다.
인문 여정은 단순한 강연이나 체험이 아니라, 삶의 길 위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인문학의 길이었습니다.
차 한 잔의 여유 속에서 나를 만나고, 지역의 역사 속에서 우리의 뿌리를 되새기며,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을 나눈 여러분의 모습이야말로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결실이었습니다.
바느질 체험을 하면서 즐거웠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비록 일정은 끝났지만, 인문학의 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도 오늘의 배움을 떠올리며, 스스로에게 차분한 시간을 선물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머무는 곳에 인문학이 있다"는 말처럼, 여러분 각자의 길 위에서도 사유와 성찰, 그리고 따뜻한 나눔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Q5.나에게 '인문'이란?
저에게 '인문(人文)'이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인문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학문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성찰하고, 나와 세상을 깊이 바라보게 하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차 한 잔을 나누며 마음을 열고, 오래된 기록 속에서 인간의 흔적을 읽으며,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그 모든 순간이 인문입니다. 김포다도박물관의 모든 프로그램처럼, '인문'은 우리 안의 고요한 아름다움과 지혜를 다시 일깨우는 여정이라 생각합니다.
사업 소개
우리의 곁에 있는 문화시설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하는 인문프로그램
김포다도박물관은 차문화의 역사와 예절, 예술적 가치를 전시와 교육을 통해 전하는 전문 박물관입니다. 전통 다기와 현대 다구, 다도 관련 유물을 상설·기획전으로 선보이며, 다도체험·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차문화의 정신을 확산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인문 사업 아카이브
<김포다도박물관> 담당자 인터뷰
2025-11-05
조선 왕조 500년 “조선 여인의 삶과 멋”
2025 길 위의 인문학 <경기 김포다도박물관> 담당자 인터뷰
▶ 프로그램 소개
다도문화와 복식, 생활예절, 예술취향 등 여인의 일상 속에서 피어난 전통미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강연과 체험을 병행하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 프로그램 현장
▲ 경기 김포다도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현장
▶ 담당자 인터뷰
Q1. 2025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의도 혹은 목표하신 바가 있으신가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차(茶)를 매개로 한 삶의 철학을 함께 탐구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김포다도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일상 속에서 인문정신을 체험하고 성찰할 수 있는 열린 학습의 장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지역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세상을 이해하는 인문적 성장"에 있습니다. 특히 김포의 역사와 차문화를 융합한 강연·탐방·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전통의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연결 지을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민들이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느끼고, 차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며,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두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차문화 역사 탐방의 자리를 만들어 후속 모임을 가지기도 했는데, 이때 많은 참여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며 우리 목표가 이루어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2. < 조선왕조500년 "조선 여인의 삶과 멋" >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얘기해 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김시인 자수장께서 "조선의 여인들은 말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을 바늘 끝에 실어 수놓았다"라고 하시며, 작품의 의미를 소개할 때입니다.
참가자들 역시 작품을 단순히 '아름답다'고 감상하기보다, 그 속에 깃든 인내·사랑·정성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는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강의는 조선 여인들의 삶 속 예술이 단지 미적 표현을 넘어 내면의 정신문화이자 치유의 행위였음을 일깨워 준 감동적인 자리로 남았습니다.
Q3. 2025년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조선왕조500년 "조선 여인의 삶과 멋"」에는 단순히 옛 여인들의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그들의 내면에 깃든 정신적 아름다움과 삶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되새기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조선 여인들은 화려하지 않지만 단정하고 절제된 멋, 그리고 가족과 공동체를 위한 헌신 속에서도 자신만의 품격과 예술적 감성을 지켜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 바는 바로 그 '조용한 힘'과 '품위 있는 삶의 태도'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조선 여인들의 삶은 여전히 유효한 울림을 줍니다.
외적인 아름다움보다 마음의 단정함, 물질보다 정신의 풍요로움을 추구했던 그들의 삶의 방식이야말로, 현대 사회에 필요한 진정한 멋과 인문적 가치임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Q4. 올해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하신 참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고맙습니다.' 입니다.
인문 여정은 단순한 강연이나 체험이 아니라, 삶의 길 위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인문학의 길이었습니다.
차 한 잔의 여유 속에서 나를 만나고, 지역의 역사 속에서 우리의 뿌리를 되새기며,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을 나눈 여러분의 모습이야말로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결실이었습니다.
바느질 체험을 하면서 즐거웠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비록 일정은 끝났지만, 인문학의 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도 오늘의 배움을 떠올리며, 스스로에게 차분한 시간을 선물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머무는 곳에 인문학이 있다"는 말처럼, 여러분 각자의 길 위에서도 사유와 성찰, 그리고 따뜻한 나눔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Q5. 나에게 '인문'이란?
저에게 '인문(人文)'이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인문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학문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성찰하고, 나와 세상을 깊이 바라보게 하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차 한 잔을 나누며 마음을 열고, 오래된 기록 속에서 인간의 흔적을 읽으며,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그 모든 순간이 인문입니다.
김포다도박물관의 모든 프로그램처럼, '인문'은 우리 안의 고요한 아름다움과 지혜를 다시 일깨우는 여정이라 생각합니다.
사업 소개
우리의 곁에 있는 문화시설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하는 인문프로그램
사업대상 전국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바로가기
기관 소개
김포다도박물관은 차문화의 역사와 예절, 예술적 가치를 전시와 교육을 통해 전하는 전문 박물관입니다. 전통 다기와 현대 다구, 다도 관련 유물을 상설·기획전으로 선보이며, 다도체험·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차문화의 정신을 확산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문의 031-988-1000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김포다도박물관> 담당자 인터뷰'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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