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한뼘 더 가까워진 생활 속 인문활동의 미래 (인문협업자 조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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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한뼘 더 가까워진 생활 속 인문활동의 미래 (인문협업자 조신희)

2024-01-10

생활문화시설 입문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한뼘 더 가까워진 생활 속 인문활동의 미래 시설명 화성ICT생활문화센터 인문협업자 조신희 인문프로그램명 상대성이론과 메타버스 화성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행성이다. 경기도 화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상의 우주공간인 메타버스를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가 위치한 지역이다. 2021년 경기도 화성시는 국내 최초로 ICT생활문화센터를 개관했다. 김종백 센터장은 ICT 생활문화센터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시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가지고 전문기술자의 기술력과 예술가의 창조성을 더하여 쉽고 빠르게 시제품을 제작해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더 나아가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 전시할 수 있습니다.” 화성ICT 생활문화센터는 1500명 수용 가능한 큰 공간에 최첨단 정보통신 장비와 시설이 갖춰진 곳이다. 3D프린터가 교육용, 산업용 등 종류별로 있고, 정밀 레이져 커팅기, 실험로봇 등 으리으리한 장비도 구비되어 있다. 조신희 인문협업자는 이곳에서 '상대성이론과 메타버스'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는 사회과학을 전공했어요. 그리고 인문학 기반 학습공동체에서 문학, 글쓰기 대안교육을 연구하고 있어요. 언제부터인가 세상을 사회과학이라는 렌즈만으로 해석하기엔 너무 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자연과학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가 설명하는 '상대성이론과 메타버스' 인문프로그램은 이러하다. "상대성이론과 메타버스 인문프로그램은 한 마디로 말하자면 메타버스로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알아보고, 이미 상용되고 있는 가상시공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힐 기회를 제공해주는 거죠. 상대성이론도 그러하고 인문활동도 결국은 시간과 공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VR이나 메타버스는 이론교육을 1시간하는 것보다 직접 장비를 착용하고 가상현실에 들어가서 10분이라도 체험하는 것이 훨씬 교육 효과가 높다고 한다. 조신희 인문협업자는 이론보다 체험에 더 중점을 두고 강의를 진행한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의 유형은 사실 학습형보다 가상현실 탐방형에 가깝다. 조신희 인문협업자 "프로그램 첫 시간에 10분 정도 이론교육을 실시해요. 상대성이론과 메타버스의 연관성을 대략적으로 설명합니다. 다들 심각한 표정을 지으시죠. 길게만 느껴졌던 10분이 지나면 바로 참여자 전원이 VR장비를 장착하고 가상현실로 이동해요. 그러면 대부분 호기심 많은 사람이 높은 출렁다리를 처음 건널 때처럼 소리를 지르며 뒤뚱거리세요." 조신희 인문협업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하나 깨달은 것이 있다. 사람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일상을 더욱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VR을 쓰고 메타버스 안에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어요. 가족단위로 왔던 참여자 셋이 집에서 함께 사는 강아지 얼굴을 그리고 있었는데, 눈썹 주변 털 색깔을 가지고 20분 넘게 이야기를 나누더라고요. VR은 사물이나 물체를 어느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고 스마트폰처럼 줌아웃이 가능한 까닭에 현실보다 더 입체적이고 섬세하게 사랑하는 대상을 표현하는 게 가능한거죠." 메타버스를 떠올리면 새로운 형태의 언어전달과 생활양식으로 돌아가는 현실과 전혀 다른 신세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상대성이론과 메타버스' 인문프로그램을 들여다보면 가상현실은 현실에 착 붙어 있는 세계라는 걸 알게 된다. 기존의 현실을 더욱 깊고 넓게 표현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신기술. 우리는 이렇게 생활 속 인문활동의 미래에 한 뼘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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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문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인문진흥팀 063-219-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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