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인문360인문360

인문360

인문360˚

인문 사업 아카이브

[2022인문실험] 유구한 하천을 품는 유한한 청년들 '아인'

2024-01-10

2022인문실험 ▲ 청년실험형 유구한 하천을 품는 유한한 청년들 실험팀명 아인 실험명 하천 다이어리 : 물과 나의 이야기인류문명 발상지에 4대강이 있다면 대전에는 하천 3대장 갑천, 대전천, 유등천이 있다.대전은 철도의 도시로 유명하지만 대전 시민들은 대전을 하천의 도시로 부르기도 한다. 국가하천이 3곳, 지방하천은 27곳, 소하천이 83개나 있다. 물길의 총 길이가 347.3km에 달한다. 철도가 대전의 심장이라면, 하천은 대전의 혈관이다.대전의 하천을 주제로 인문실험을 실시하는 팀이 있으니 주인공은 바로 대전 기반 청년 문화예술기획팀 '아인'이다. 아인 팀은 지역 인문자원 아카이브,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독립출판, 전시회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2022인문실험에서 아인이 진행하는 실험은 <하천 다이어리 : 물과 나의 이야기>이다. 실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상생활에서 사색의 공간이 되어가는 하천이라는 장소를 각자의 시선과 방식으로 이야기하며 그 모습들을 아카이브합니다. 시선들은 사진으로 기록하고 생각들은 글로써 기록합니다.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예쁜 꽃병에 담길 실험 아닌가? 일상에 연결되어 내 삶 속에서 작동되는 인문이 아니라 개인의 감상에 머무는 실험이지 않을까. 그런데 아니었다. 대전에서 아인 팀원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더니 이들은 대전시 하천 도사였다. 대전 청년벙커에서 만난 아인 팀 왼쪽: 노예찬 오른쪽: 조재혁아인 팀은 삼국시대 때부터 근현대사 그리고 현재까지의 광활한 대전 하천의 역사를 훤히 꿰고 있었다. 하천을 실험주제로 택한 이유를 묻자, 팀의 노예찬 님과 팀원 조재혁 님은 고려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의 사료를 덧대어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이를테면 갑천을 소개할 땐 고려시대 때 유명한 사건인 ‘망이난소의난'이 연결됐다. 또한 일제 감정기 시절 소제동 천변에 세워진 관사촌의 역사성과 현재의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인터넷 지도로 송고저택의 위치를 설명해주는 노예찬 대표이처럼 아인은 이미 대전도시재생센터와 국가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 등 기관과 협업하여 대전 하천 아카이브 작업과 연구를 한 경력자들이었다. 이들은 인문실험의 장점을 익히 알고 있기에 청년실험만큼은 역사성보다 주체성에 의하여 접근한 것이다.요즘 생활인문, 생활문화 기획을 논할 때 주체성, 당사자성, 내 이야기로 시작되는 서사가 있는 기획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 보면 아인의 '하천 다이어리: 물과 나의 이야기 인문실험은 계룡산 계곡과 이어지는 유성천처럼 맑은 물소리를 내며 흐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2022인문실험] 유구한 하천을 품는 유한한 청년들 '아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 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문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인문진흥팀 063-219-2856

 

  •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인문실험
  • 생활문화시설 길위의인문학
  • 아르코
  • 인문정신문화
  •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 일상이풍요로워지는보편적문화복지실현
공공누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2022인문실험] 유구한 하천을 품는 유한한 청년들 '아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댓글(0)

0 / 500 Byte

관련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