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인문360인문360

인문360

인문360˚

인문 사업 아카이브

[2022인문실험] 우리의 이야기, 기후위기 '(주)아뜰리에포노마드'

2024-01-11

2022 인문실험 시민협업형 우리의 이야기, 기후위기 실험팀명 (주)아뜰리에포노마드 실험명 나와 기후와 우리의 이야기당장 우리 눈앞에 닥친 일이지만 여전히 체감하기 어려운 기후위기, 그것을 감각으로 표현해보고자 했던 실험팀, '나와 기후와 우리의 이야기'가 있다.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주제를 청각, 촉각, 시각, 후각, 미각 다섯가지 감각으로 느껴보는 것이었다.“기후위기라고 하면 아직도 북극곰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알고 있다'의 반대 기호인 감각을 활용해서 우리가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후위기를 리서치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김지영 / 아뜰리에포노마드이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춘천으로 이주한 예술가들이었다. 시각예술가, 무용가, 연극인, 건축가, 음악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였지만 기후위기라는 대전제를 감각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웠다고 한다. 감각을 깨우고,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시각예술가, 정승혜 시민연구원은 춘천에서의 기후위기에 주목했다. 춘천은 비교적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이지만 그럼에도 기후위기는 어디에나 있었다. 대구에서는 사과를 베어내기 시작했고 춘천에서는 사과를 심기 시작했다. 또 강원도 산불에 주목하며 실험팀과 함께 탄화목을 찾으러 다녀오기도 했다.그런데 산불피해지역을 조사하기 위해 여러 기관에 문의를 해보았지만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다는 의례적인 답변만 들었다고 했다. 해안이 침식된 지역도 찾아갔지만 피해지역은 접근할 수 없었다고 한다. 위험하다는 이유로 출입이 금지됐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직접적인 기후위기에 대해서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에 속상하기도 했다.“예술가와 운동가를 구분짓는 편이었는데 이번 실험을 통해서 내가 더 움직이고 더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올 2월에는 이와 관련한 전시를 열어요. 개인의 작업이 한뼘 더 발전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정승혜, 시민연구원정수경 시민연구원은 즉흥연극을 하는 연극인이다. 그는 3년 전쯤, 자신이 사용한 쓰레기를 5주 간 모아보는 작업을 했었다. 이번에는 100일 동안 쓰레기를 모아보는 '쓰밍아웃' 작업을 진행했다.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줄어들지 않는 쓰레기를 보며 이것은 모두가 함께 접근하고 노력해야 하는 문제라는 것을 알았다.“아무리 심각하다고 말해도 가시화시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더라고요. 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이고, 너의 이야기라는 것을요.” 정수경/시민연구원나로부터 시작한 감각은 우리를 만나게 했다. 함께 느슨한 공동체로 연결되어 계속 말할 수 있는 힘을 얻은 실험이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2022인문실험] 우리의 이야기, 기후위기 '(주)아뜰리에포노마드''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 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문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인문진흥팀 063-219-2856

 

  •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인문실험
  • 생활문화시설 길위의인문학
  • 아르코
  • 인문정신문화
  •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 일상이풍요로워지는보편적문화복지실현
공공누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2022인문실험] 우리의 이야기, 기후위기 '(주)아뜰리에포노마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댓글(0)

0 / 500 Byte

관련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