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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일상을 돌보는 글쓰기 (러브앤프리)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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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러브앤프리 인문프로그램 일상을 돌보는 글쓰기 - 편지 쓰는 저녁, 문장 수선 클럽 글자로 이어지는 마음들

글쓰기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일상적인 도구다. 러브앤프리에서는 글쓰기를 매개로 사람들과 함께 편지를 쓰는 편지 쓰는 저녁(때로는 아침, 편지), 나의 글을 수선해 보는 〈문장수선 클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글쓰기를 따로 배우지 않아도 내가 가지고 있는 자원으로 글을 마주하는 작업들이다.

특히 편지는 누구나 한 번쯤 써보았으면서도, 이제 와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들과 둘러앉아 주제에 대해서 길고 깊은 대화를 나눈다. 그러다 보면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편지를 쓰는 대상은 다양하다. 안부를 묻고 싶은 당신에게부터 시작해서, 미워하고 미워하는 당신에게로까지. 내 안에 잠들어있었던 기억을 함께 꺼내어보면서 그 사람과의 과거를 천천히 읊어보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부치지 못하는 편지들이 날로 늘어간다. 이미 인연이 다한 사람들이나,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람들, 어쩌다 우연히 마주쳤던 사람들이 수신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손으로 마음을 전하는 일은 글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이라고도 한다. 펼쳐보지 못한 마음을 하얀 종이 위에 나열해 보는 것이다.

문장수선 또한 마찬가지이다. 수신자를 생각하면서 문장을 수선해 본다. 내 몸에 맞게 바꾸는 옷수선처럼, 내가 가지고 있는 언어를 바탕으로 내가 원하는 글에 맞게 다듬는 것이다.

문장을 수선하다 보면, 결국에는 내 안의 이야기를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과정을 알게 된다. 사람들은 글 쓰는 과정을 통해서 결국에는 본인을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인문활동가 '구희진' 편지를 매개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쓰길 돕는 '글쓰기 안내자'이다. 생활문화시설 '러브앤프리' 사랑하며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바람을 담은 서점. 책을 매개로 사람과 문화를 마주하고 있다.

러브앤프리에서의 인문의 힘이란? 믿음 이 프로그램은 진정으로 인문활동가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려는 마음이 느껴져요.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환경들이 결국에는 좋은 퀄리티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해주고, 그 덕에 시설 또한 부담이 덜어서 서로를 더 믿게 돼요. 나보다 나를 믿어주는 시설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유롭게 우리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게 돼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일상을 돌보는 글쓰기 (러브앤프리)'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 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문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인문진흥팀 063-219-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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