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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시설 카드뉴스] 김영미 인문협업자 '광주역 기억 서사 아카이빙'

2022-01-28

2021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 김영미 인문협업자 아카이빙으로 돌아보는 인문 광주역 기억 서사 아카이빙평소 스토리 구성과 언어의 쓰임, 콘텐츠 등에 관심이 많은 김영미 인문협업자, 소피움인문연구소 광주역 기억 서사 아카이빙 인문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Q. 광주역 기억 서사 아카이빙이란? 광주역의 역사, 이야기, 자료 등을 기록함으로써 광주역의 기억을 아카이빙합니다. 개인의 기억 속에 전해지는 광주역 이야기, 과거 기사 자료 등을 분석하고 기록해 결과물을 자료집으로 발간할 계획입니다.Q. 광주역 기억 서사 아카이빙 인문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1922년 7월에 개업한 광주역은 한 차례 자리를 옮겼지만 늘 역사의 중심에 있었어요. 하지만 2015년부터 KTX, SRT가 광주송정역을 경유하면서 광주역은 이용객이 줄고 주변 지역은 공동화되며 도시재생특구로 지정되었어요. 그런 과정에서 잊혀 가는 광주역의 서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Q. 인문프로그램명을 광주역 기억 서사 아카이빙이라고 지은 이유는? 잊혀 가는 개인의 기억만큼 중요한 원천자료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광주역의 기억을 모아서 광주역의 서사를 엮고 싶었어요. 터를 옮기기 전, 옛 광주역은 벌써 기억하는 분들이 얼마 안 계세요. 안타까워요.Q. 광주역과 관련된 이야기 중 가장 관심 있는 것은? 광주에는 광주역, 광주시외버스터미널과 함께 형성된 대인시장, 남광주시장, 양동시장, 말바우시장, 1913송정역시장, 비아5일시장 등 골목 시장들이 많아요. 이런 광주 지역 시장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요.Q. 김영미 인문협업자가 생각하는 인문이란? 인문의 문(文)에는 무늬와 결이라는 의미가 있어요. 저는 인문을 저마다의 무늬를 새기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결로요. 때문에 인문프로그램이라고 해서 꼭 거창한 주제를 다루기보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주제들을 다뤄 보고 싶어요.Q. 인문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즐거웠던 일은? 혼자 가면 빠르게 가지만 함께 가면 오래도록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터뷰이를 만나서 소소한 이야기를 듣는게 의외로 즐거워요.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날 때마다 세상이 더 커집니다. 그래서 인문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함께하는 가치의 중요성을 더 깨닫게 되었어요.Q.인문프로그램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나 앞으로의 계획은? 기록의 중요성을 이해하다보니 출판에 관심이 생겼어요,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도전해 보고 싶은 영역이에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서점학교에도 등록했습니다.쉽게 잊혀 가는 과거의 기억을 찾아 기록하는 김영미 인문협업자 광주역 기억 서사 아카이빙 인문프로그램이 찾아낼 과거의 기억이 기대됩니다. 2021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 김영미 인문협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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