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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카드뉴스] 현미밥 '무장애 문학 전시 기획 : 눈으로만 보시오'

2022-01-21

2021년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현미밥> 차별 없는 전시회 무장애 문학 전시 기획 눈으로만 보시오차별 없이 평등하게 전시회를 개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삼삼오오 인문실험 현미밥팀을 소개합니다.Q. 현미밥이란? 저희 팀명 중 앞 글자 현미는 국내 미술관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음성 해설을 개발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착안했어요. 저희가 국립현대미술관을 자주 국현미라고 줄여 부르는데 국현미의 현미자를 응용한 팀명이에요.Q. 현미밥팀이 인문실험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저희가 전시에도 관심이 많고 관련 진로를 생각하던 중에 삼삼오오의 인문실험 팀으로 직접 의미 있는 전시를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Q. 무장애 문학 전시 기획 : 눈으로만 보시오 인문실험이란? 눈으로만 보시오 문구도 제거하고 발 앞에 놓인 경계선도 제거해요. 누구나 만질 수 있는 작품, 안내 해설을 지원하는 전시를 기획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문 무장애 지대로서 예술 공간을 만들고자 진행하는 인문실험입니다.Q. 현미밥팀이 생각하는 인문이란? 인간의,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이라고 정의하고 싶어요. 서로 다른 인간들의 차이를 인정하고, 동시에 이를 넘어서 인간이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고민과 인간이기 때문에 가질 수밖에 없는 욕구 등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인문의 정의라고 생각합니다.Q. 시각장애와 색 표현의 문제 색 표현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관련 논문이나 관련 자료를 좀 찾아봤는데 색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색 표현에 대해 설명하면 할수록 정작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서 멀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색에 구속되지 않고 형태에 집중하여 피부로 느끼고 상상하는 부분이 더 많도록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Q. 현미밥팀의 인문실험이 이 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주기를 바라시나요? 가장 보편적인 시각 중심의 관람 형태가 누군가를 차별하고 배제하고 있진 않은지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함께 작품을 보자라고 말할 때 보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작품을 즐기면 좋을지 한 번 더 고민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Q. 현미밥팀이 추구하는 인문학적 목표는? 어떤 신체적 조건을 갖든, 어떤 환경에서 나고 자랐든 상대를 같은 인간 그 자체로 인정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 실험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희가 깨달은 인문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Q.인문실험 진행 중 가장 즐거웠던 일은? 작가님들과 함께한 글쓰기 워크숍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글쓰기 워크숍은 작가님들에게 편지 쓰기에 대한 영감을 제공해 드리고자 진행된 것인데, 오히려 작가님들 덕분에 더 많은 영감을 받은 것 같기도 해요. 대화와 웃음이 끊이지 않던 그 순간 가장 즐거웠습니다.Q.인문실험을 진행하며 '현미밥'팀이 얻은 것은? 평소에 전시를 좋아해서 전시 기획의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삼삼오오의 지원을 받아 저희 힘만으로 전시를 기획해 볼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값진 경험이 아닐까 싶어요.Q. 현미밥팀의 앞으로의 계획은? 저희가 배리어프리 전시들을 공부하던 중,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되어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기회가 된다며 다음 실험에서는 그런 기술을 알아가고 어떻게 일반 전시에 접목시킬 수 있을까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차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 현미밥팀의 전시회가 기대됩니다. 2021년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현미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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