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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카드뉴스] 예술보부상 '유성장 제로키트'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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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예술보부상> 예술로 시장의 인식을 바꾸다. 유성장 제로키트인문과 예술로 사라져가는 시장을 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삼삼오오 인문실험팀 예술보부상 팀이다.Q. 예술보부상이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중간자 역학을 해왔던 보부상처럼,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자 지은 이름입니다. 예술을 통해 시장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싶어요.Q.예술보부상팀이 인문실험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살아 숨 쉬는 무형의 뿌리 같은 시장을 이해하고 또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예술키트를 제작하여 시장 속 환경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있어요.Q.예술보부상팀의 공유키트란? 시장에서 사용됐던 물건을 재활용하거나, 방치되었던 물건을 재사용해 키트를 제작합니다. 이번엔 방치된 에코백을 실크스크린으로 재탄생시켜 유성장 굿즈 DIY 키트를 제작하고 있습니다.Q.예술보부상팀이 시장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시장 자체가 살아있는 인문의 뿌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장 안에서 관계망 형성도 되고 지역의 특성도 발견할 수 있다고 봐요. 우리의 예술을 재미있게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시장을 선택하게 됐습니다.Q.인문실험 진행 중 가장 즐거웠던 일은? 유성시장 카페에서 다양한 참가자와 모여 공유키트를 활용하는 시간 자체가 즐거웠어요. 시장이라는 장소에서 작은 변화를 실천하고 소통하는 것, 삶에서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Q.인문실험 진행 중 가장 힘들었던 일은? 코로나19로 장 투어 등 여러 계획에 차질이 생겨 시장의 장점을 오롯이 살리지 못한 점, 원하는 만큼 예술로 소통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고 힘들었어요.Q.예술보부상팀의 앞으로의 계획은? 전통시장을 주제로 더 좋은 콘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공유키트나 굿즈를 통해 시장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습니다. 저희의 소소한 움직임이 우리 지역, 우리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예술을 매개로 시장과 사람을 잇는 이 시대의 보부상, 그들을 응원합니다. 2021년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예술보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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