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인간과 기술」 포럼이 지난 10월 21일(목)에 개최되었습니다. <기술과 사회 –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의 가능성과 조건>을 주제로,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조건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포럼에 참여하신 전문가 여섯 분께서 “디지털 전환이 민주주의에 끼치는 영향”과 “새로운 공론장을 모색하는 실험과 시도”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각 연사분이 직접 추천해 주신 ‘연사의 추천도서’ 6권을 지금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먼저 1부 주제 발표를 하신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심의관 김유향 박사님께서 『위험한 민주주의』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간 민주주의를 작동해 온 조건과 이러한 조건들의 붕괴가 어떻게 전 세계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했는지 이야기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저항을 예리하게 분석한 책입니다. 전 세계적 흐름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쿠데타, 대재앙, 정보권력』은 1부 첫 번째 토론자이신 상지대학교 교양학부 송경재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셨습니다. 영국 정치학계의 석학으로 꼽히는 저자 데이비드 런시먼의 폭넓고 깊이 있는 시각으로 미래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실패할 것인지, 그리고 대안은 있는지 알아보는 책입니다. 신선한 통찰과 흥미로운 패러독스, 오래된 문제를 제기하는 새로운 방식이 담긴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세 번째 추천도서는 1부 두 번째 토론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화정책연구실 송근혜 박사님께서 소개해 주신 『테크 심리학』입니다. 이 책은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심리학적으로 탐구하며, 현대 사회를 이끌고 있는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감정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추적하고 살펴본 책입니다. 기술이 인간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조금 더 깊게 살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2부 주제 발표를 하신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정승구 이사님이 『데이터, 민주주의를 조작하다』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 낸 새로운 시대를 사는 지금, 빅데이터 알고리즘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여 현대 민주 사회에 닥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보여 주는 책으로, 우리가 일상에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지 미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부 첫 번째 토론자이신 미디어 인류학자 김경화 박사님께서는 『모빌리티 정의』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모빌리티 정의란 단순히 교통 문제나 신체 이동 문제를 넘어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권리’를 인식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이는 바로 ‘모빌리티 권리’ 선언이며 이 선언을 뒷받침할 철학적·역사적·실천적 기원과 과제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책입니다. 특히 이동성이 굉장히 제한된 코로나 시대에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2부 두 번째 토론자이신 중앙일보 하선영 기자님께서 『디지털의 배신』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첨단의 신생 테크놀로지가 우리에게 선사한 성장의 달콤한 열매만큼이나 기술 숭배가 가져온 부메랑 효과들을 살피고 경고한 책입니다. 디지털 전환 사회에서 우리가 진짜 가져야 하는 디지털 감수성은 무엇인지, 사회에서 우리가 공생·공존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제5회 「인간과 기술」 포럼에서 소개된 ‘연사의 추천도서’ 어떠셨나요? 연사분들의 추천도서를 읽어 보시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의 가능성과 조건 그리고 사회의 소통과 합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인간과 기술 포럼 5회차 중계 영상 편집본은 인문360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5회 포럼 연사 추천도서
2021-11-19
ㅣ「인간과 기술」 포럼 제5회차 ‘연사의 추천도서’ 소개
제5회 「인간과 기술」 포럼이 지난 10월 21일(목)에 개최되었습니다. <기술과 사회 –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의 가능성과 조건>을 주제로,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조건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포럼에 참여하신 전문가 여섯 분께서 “디지털 전환이 민주주의에 끼치는 영향”과 “새로운 공론장을 모색하는 실험과 시도”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각 연사분이 직접 추천해 주신 ‘연사의 추천도서’ 6권을 지금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먼저 1부 주제 발표를 하신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심의관 김유향 박사님께서 『위험한 민주주의』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간 민주주의를 작동해 온 조건과 이러한 조건들의 붕괴가 어떻게 전 세계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했는지 이야기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저항을 예리하게 분석한 책입니다. 전 세계적 흐름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쿠데타, 대재앙, 정보권력』은 1부 첫 번째 토론자이신 상지대학교 교양학부 송경재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셨습니다. 영국 정치학계의 석학으로 꼽히는 저자 데이비드 런시먼의 폭넓고 깊이 있는 시각으로 미래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실패할 것인지, 그리고 대안은 있는지 알아보는 책입니다. 신선한 통찰과 흥미로운 패러독스, 오래된 문제를 제기하는 새로운 방식이 담긴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세 번째 추천도서는 1부 두 번째 토론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화정책연구실 송근혜 박사님께서 소개해 주신 『테크 심리학』입니다. 이 책은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심리학적으로 탐구하며, 현대 사회를 이끌고 있는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감정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추적하고 살펴본 책입니다. 기술이 인간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조금 더 깊게 살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2부 주제 발표를 하신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정승구 이사님이 『데이터, 민주주의를 조작하다』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 낸 새로운 시대를 사는 지금, 빅데이터 알고리즘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여 현대 민주 사회에 닥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보여 주는 책으로, 우리가 일상에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지 미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부 첫 번째 토론자이신 미디어 인류학자 김경화 박사님께서는 『모빌리티 정의』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모빌리티 정의란 단순히 교통 문제나 신체 이동 문제를 넘어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권리’를 인식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이는 바로 ‘모빌리티 권리’ 선언이며 이 선언을 뒷받침할 철학적·역사적·실천적 기원과 과제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책입니다. 특히 이동성이 굉장히 제한된 코로나 시대에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2부 두 번째 토론자이신 중앙일보 하선영 기자님께서 『디지털의 배신』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첨단의 신생 테크놀로지가 우리에게 선사한 성장의 달콤한 열매만큼이나 기술 숭배가 가져온 부메랑 효과들을 살피고 경고한 책입니다. 디지털 전환 사회에서 우리가 진짜 가져야 하는 디지털 감수성은 무엇인지, 사회에서 우리가 공생·공존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제5회 「인간과 기술」 포럼에서 소개된 ‘연사의 추천도서’ 어떠셨나요? 연사분들의 추천도서를 읽어 보시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의 가능성과 조건 그리고 사회의 소통과 합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인간과 기술 포럼 5회차 중계 영상 편집본은 인문360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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