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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도의 시작

기획노트

정진세

2016-02-25


  • 8도의 시작

    사진=이한구 작가

8도는 본래 조선의 지방행정구역을 말합니다.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를 이릅니다. 이는 태종 13년인 1413년에 확정되어 19세기까지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조선8도, 팔도강산은 한반도 전역을 칭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인문 360도>의 ‘8도’ 는 지역에서 시작한 인문의 현장을 시민기자의 눈으로 직접 취재하는 코너입니다. 중앙과의 관계 속에서 규정되는 지역 활동이 아닌, 자율적인 입장에서 인문 공동체를 꾸려나간 여러 다양한 주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만남을 통해 지역을 구분했던 8도의 경계는 자연스럽게 허물어질 것입니다. 그리하여 ‘8도’가 다루는 내용이 지역의 활동뿐만 아니라, 재외교포들의 인문 공동체, 이주노동자들의 인문 동아리, 새터민의 인문 활동으로도 더욱 확장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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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세
정진세

(자문위원)극작과 비평을 한다. 젋은예술가들을 연구한 <환승+극장>과 예비 축제기획자들을 위한 <축제제작메뉴얼>등을 펴냈다. 동시대 젊은 공연예술가/이론가와의 연대를 꿈꾼다. 현재 극단문의 드라마작가이며, 서울연극센터 웹진 연극인(in 人)에서 편집위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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