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호에 우리는 경제성장과 기술 발전의 이면에 물질적 성취를 곧 성공으로 여기고 공동체의 약화와 정신건강의 악화를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내적 모순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에 본지(本誌)는 그 대응책으로 인간 중심 가치관의 회복을 돕는 시민 인문 활동의 활성화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시민의 인문학적 교양을 제고하고 집합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은 사회의 관심을 물질로부터
사람에게로 되돌리고, 시민 간 의미 있는 연결을 지원함으로써 살기 좋은 사회의 정신적 기반을 만듭니다.
그러나 기술 발전 가속화, 불평등과 기후변화 등 현대 사회의 복잡한 거시(巨視) 문제와 이로 인한 인간성 침해 위험은 시민사회의 인문적 성장만으로는 대응하기 역부족이며, 국가 차원, 나아가 지구 차원의 대응을
요구합니다. 이에 국제 사회에서는 국가 발전에 있어 인간 중심 가치를 강조하며 주요 정책에 인문정신을 결합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호는 국가 운영의 철학적 기반으로서 인문정신의 중요성을 짚어보며, 국민의 인간다운 삶과 행복 보장이라는 국가의 근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인문 정책의 역할이 중요하게 요구됨을 동향과 사례를 통해 살펴봅니다.
인간다운 삶의 기초, 인문정책
인문정신의 정책적 연결(후편)
지난 11월 호에 우리는 경제성장과 기술 발전의 이면에 물질적 성취를 곧 성공으로 여기고 공동체의 약화와 정신건강의 악화를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내적 모순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에 본지(本誌)는 그 대응책으로 인간 중심 가치관의 회복을 돕는 시민 인문 활동의 활성화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시민의 인문학적 교양을 제고하고 집합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은 사회의 관심을 물질로부터 사람에게로 되돌리고, 시민 간 의미 있는 연결을 지원함으로써 살기 좋은 사회의 정신적 기반을 만듭니다.
그러나 기술 발전 가속화, 불평등과 기후변화 등 현대 사회의 복잡한 거시(巨視) 문제와 이로 인한 인간성 침해 위험은 시민사회의 인문적 성장만으로는 대응하기 역부족이며, 국가 차원, 나아가 지구 차원의 대응을 요구합니다. 이에 국제 사회에서는 국가 발전에 있어 인간 중심 가치를 강조하며 주요 정책에 인문정신을 결합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호는 국가 운영의 철학적 기반으로서 인문정신의 중요성을 짚어보며, 국민의 인간다운 삶과 행복 보장이라는 국가의 근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인문 정책의 역할이 중요하게 요구됨을 동향과 사례를 통해 살펴봅니다.
인공지능(AI), ‘인문 복지’를 소환하다
김월회
공동체를 살려내는 인문학적 지성
유성호
대화, 삶과 사회의 기초
표정훈
인공지능과 더 좋은 민주주의
이정모
문문文紋 : 공동체 절반에 대한, 전부를 위한 이야기 - 조남주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
서효인
날 선 시각 : 마을 - 스스로 발생・진화하는 유기적 존재
박진아
히스토리쿠스 : 중산층의 정체성
박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