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혼자이면서도 함께 살아간다. 고독은 때로 삶의 깊이를 경험하게 하지만, 그 고독을 나누는 순간 연결은 더 단단해진다. '감정의 공유는 인간성의 확장'이다. 함께 느끼고 소통할 때 사회는 결속된다. 자신만의 감정이 연결과 확장이 될 때, 가족과 친구, 낯선 이웃과의 관계가 촘촘히 얽혀 세상을 지탱한다.
이번 큐레이션 '사회적 결속력'은 특히 시와 언어, 문학과 인문학을 통해 이해와 연결의 순간들을 돌아본다. 세대 간의 간극을 메우는 '세대 교감'이나, '우연한 우정' 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기쁨들이 여기에 있다. 때로는 '나 자신과 결혼한다'는 선언처럼, 나를 먼저 돌보는 고독 속에서 타인과의 진정한 연결이 시작된다. 군산, 부산, 제주, 청주 등 다양한 지역 속 연결에 대한 이야기들 또한 놓칠 수 없다.
하지만 결속력은 언제나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혐오와 차별의 언어나 난무하는 시대에서 ‘듣기의 윤리'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관점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고, 타인의 맥락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때 문학과 예술은 이러한 갈등 속에서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공감적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나아가 '나눔'은 결속력을 강화하는 가장 인간다운 행동이다. 엄마의 미역국 한 그릇, '보드게임이 있는 인문학 거실', 그리고 삼삼오오 모여 나누는 '인생나눔교실'까지. 사회는 언제나 작은 연결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이번 큐레이션은 우리가 잃어버린 연결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사회적 결속을 꿈꾸게 한다. 혼자와 함께의 균형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타인과 어깨를 맞대는 기술을 다시 익혀보자. 서로의 맥락을 읽고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함께 존재할 수 있다.
사회적 결속력
함께 존재하기 위한 고독과 연대의 기술
우리는 혼자이면서도 함께 살아간다. 고독은 때로 삶의 깊이를 경험하게 하지만, 그 고독을 나누는 순간 연결은 더 단단해진다. '감정의 공유는 인간성의 확장'이다. 함께 느끼고 소통할 때 사회는 결속된다. 자신만의 감정이 연결과 확장이 될 때, 가족과 친구, 낯선 이웃과의 관계가 촘촘히 얽혀 세상을 지탱한다.
이번 큐레이션 '사회적 결속력'은 특히 시와 언어, 문학과 인문학을 통해 이해와 연결의 순간들을 돌아본다. 세대 간의 간극을 메우는 '세대 교감'이나, '우연한 우정' 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기쁨들이 여기에 있다. 때로는 '나 자신과 결혼한다'는 선언처럼, 나를 먼저 돌보는 고독 속에서 타인과의 진정한 연결이 시작된다. 군산, 부산, 제주, 청주 등 다양한 지역 속 연결에 대한 이야기들 또한 놓칠 수 없다.
하지만 결속력은 언제나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혐오와 차별의 언어나 난무하는 시대에서 ‘듣기의 윤리'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관점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고, 타인의 맥락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때 문학과 예술은 이러한 갈등 속에서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공감적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나아가 '나눔'은 결속력을 강화하는 가장 인간다운 행동이다. 엄마의 미역국 한 그릇, '보드게임이 있는 인문학 거실', 그리고 삼삼오오 모여 나누는 '인생나눔교실'까지. 사회는 언제나 작은 연결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이번 큐레이션은 우리가 잃어버린 연결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사회적 결속을 꿈꾸게 한다. 혼자와 함께의 균형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타인과 어깨를 맞대는 기술을 다시 익혀보자. 서로의 맥락을 읽고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함께 존재할 수 있다.
- 정지우 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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