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 일상 속에 숨쉬고 있는 인문 콘텐츠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골목콘서트. 올해 연말까지 총 5개의 테마로 30개의 골목을 찾아갑니다.
오는 10월, 골목콘서트 네 번째 이야기는 “터줏대감이 들려주는 우리동네”입니다. 이번 테마는 우리 지역을 기록하고, 기억을 공유하며 동네의 매력을 새삼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하고 있는데요. 서울, 대구, 세종, 청주, 강릉, 광주에 위치한 미술관과 마을 공유공간 등 여덟 개의 골목에서 개최됩니다.
늘 다니는 동네의 미처 몰랐던 과거 이야기를 들어 보거나, 주민들이 직접 아카이빙 프로젝트에 참여해 일상적인 공간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나갈 예정입니다.
광주 사직동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는 미술관 여행 [사직에서 삶직으로]
네 번째 테마의 시작을 알리는 ‘사직에서 삶직으로’는 오는 10월
5일(토) 4시 30분부터 광주에 있는 한희원 미술관에서 열립니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의
조광철 학예사가 전시작을 소개하고, 특히 현재와 사뭇 다른 과거의 사직동과 양림동의 이야기도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이어지는 지역 뮤지션의 어쿠스틱 공연으로 가을 오후의 낭만을 한껏 느껴보실
수 있을 거예요.
커피와 이야기로
풀어내는 강릉 명주동 풍경 [명주동블랜딩]
골목콘서트 ‘명주동블랜딩’은 커피향 가득한 강릉의 로스터리샵 ‘더콩’에서 10월 18일(금) 오후 2시부터 진행됩니다. ‘명주동블랜딩’은 커피가 좋아 명주동에 로스팅 공간을 마련해 정착한 김우태 로스터가 커피를 볶으며 마주했던 명주동의 인상적인
풍경을 담아낸 원두의 이름인데요.
과거 강릉의 중심지였던
명주동의 과거과 현재, 미래를 지역 토박이이자 터줏대감인 골목 해설사 김공자 할머니의 이야기와 명주동블랜딩
커피로 풀어내는 흥미진진한 시간이 이어집니다. 관객들을 위한 ‘나만의
드립백 커피 만들기 체험’과 버스킹 공연도 함께 체험해보세요.
지역민과
문화예술인, 다문화가정이 문화로 소통하는 [지역작가와
함께 하는 북 콘서트]
세종시에서도 대표적인
지역작가 고故 김제영 작가의 생가가 있는 역전소묘길에서 골목콘서트가 열립니다. 10월 19일(토) 1시부터는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 다문화 가정들이 문학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지역작가와 함께 하는 북 콘서트’가 열리는데요. 북 콘서트 뿐만 아니라 가야금 병창, 대금연주가 있는 전통음악과 전통무용도 함께 즐겨보세요
함께 노래하고 밥 먹고 책 읽는 마을 공동체 [비빔밥 한 그릇]
대구에서는 10월 22일 (화) 4시부터 지역 주민들의
공동 공간인 ‘달성토성다락방에서 ‘비빔밥 한 그릇’이라는 독특한 골목콘서트가 열립니다. 문화인류학자이자 작가로 유명한 조한혜정 교수가 마을 공동체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한 강연과 대담을 진행합니다.
또 아름다운 달성토성마을의 경치를 배경 삼아 어르신과 아이가
함께 듣는 그림책 구연, 비빔밥으로 저녁을 먹으며 함께 노래하고 밥 먹고 책 읽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어르신들의 지식과 지혜를 청년들과 공유하는 [동네 늙은이 ‘꽃보다 할배’ 책방 콘서트]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 빠져나간 청주 이정골 마을에서 동네 어르신 3인이 주인공이 되어 인근 지역의 대학생, 젊은 세대에게 오랜 시간 축적해온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 주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청주 이정골 마을에서는 열리는 <동네 늙은이 ‘꽃보다 할배’ 책방 콘서트>인데요. 10월 25일(금) 오후 5시, 청주 라폼므현대미술관 앞 테라스에서 열립니다. ‘동네 어르신 3인이 말하는 이정골 동네와 책 이야기’와 라폼므미술관의 전시 작품을 직접 만나보세요!
이상화와 이장희, 두 시인을 추억하는 [상화와 고월: 시인의 뜨락]
같은 날인 10월 25일 저녁 7시, 대구에서는 시인 이상화의 생가 터 인근의 ‘라일락뜨락 1956’에서 특별한 골목콘서트가 열립니다.
<상화와 고월: 시인의 뜨락>은 대구가 자랑하는 시인 이상화를 추억하고, 한국시단에 유미주의 감각시의 지평을 열었던 불운한 천재 시인 고월 이장희를 재조명합니다. 상화와 고월을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푸르고 푸른>의 주요 장면과 시낭송과 함께 두 시인을 기리는 특별한 행사도 있습니다.
관객들이 기록하는
서문동의 모든 것
로컬 플레이스
아카이빙랩 프로젝트<나의 동네, 나의 서문동>
10월 26일(토) 3시. 청주의 청년뜨락 5959에서는 ‘로컬 플레이스 아카이빙랩 프로젝트 <나의 동네, 나의 서문동>’이
열립니다. 사전 관객 참여 행사로 준비되는 이번 행사는 서문동을 알고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문동에 얽힌 각자의 기록을 모아 사진과 이야기를 담은 전시회를 선보입니다.
관람객에게는 수집한 사진과 글로 특별 제작한 엽서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특히, 참여자들이 20개의 슬라이드를 각각 20초씩 보여주며 프리젠테이션하는 ‘페차쿠차 나이트 청주’가 이 날의 하이라이트로 큰 관심과 호응을 불러 일으킬
예정입니다.
걸으며 우리 동네를 재발견하는 [우리동네 사람의 산책길]
서울 용산구 골목길에서도 <우리동네 사람의 산책길>이라는 제목으로 용산구에 살고 있는 예술가를 게스트로 초청해 동네 에피소드와 산책기를 주제로 한 좌담회가 열립니다. 좌담회 후에는 용산구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걷는 산책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동네에 담긴 사람과 스토리를 재발견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장소와 시간은 추후 인문360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에도 나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일상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는 골목콘서트! 일상에서 우리 지역의 매력을 새록새록 발견하게 해 줄 골목콘서트 네 번째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주시고, 많이 찾아주세요! ^^
인문360
[미리보기] 터줏대감이 알려주는 우리동네
2019 골목콘서트 네 번째 이야기
2019-09-26
이웃과 함께 우리 동네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2019 골목콘서트’ 의 네 번째 이야기
전국 방방곡곡 일상 속에 숨쉬고 있는 인문 콘텐츠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골목콘서트. 올해 연말까지 총 5개의 테마로 30개의 골목을 찾아갑니다.
오는 10월, 골목콘서트 네 번째 이야기는 “터줏대감이 들려주는 우리동네”입니다. 이번 테마는 우리 지역을 기록하고, 기억을 공유하며 동네의 매력을 새삼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하고 있는데요. 서울, 대구, 세종, 청주, 강릉, 광주에 위치한 미술관과 마을 공유공간 등 여덟 개의 골목에서 개최됩니다.
늘 다니는 동네의 미처 몰랐던 과거 이야기를 들어 보거나, 주민들이 직접 아카이빙 프로젝트에 참여해 일상적인 공간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나갈 예정입니다.
광주 사직동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는 미술관 여행 [사직에서 삶직으로]
네 번째 테마의 시작을 알리는 ‘사직에서 삶직으로’는 오는 10월 5일(토) 4시 30분부터 광주에 있는 한희원 미술관에서 열립니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의 조광철 학예사가 전시작을 소개하고, 특히 현재와 사뭇 다른 과거의 사직동과 양림동의 이야기도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이어지는 지역 뮤지션의 어쿠스틱 공연으로 가을 오후의 낭만을 한껏 느껴보실 수 있을 거예요.
커피와 이야기로 풀어내는 강릉 명주동 풍경 [명주동블랜딩]
골목콘서트 ‘명주동블랜딩’은 커피향 가득한 강릉의 로스터리샵 ‘더콩’에서 10월 18일(금) 오후 2시부터 진행됩니다. ‘명주동블랜딩’은 커피가 좋아 명주동에 로스팅 공간을 마련해 정착한 김우태 로스터가 커피를 볶으며 마주했던 명주동의 인상적인 풍경을 담아낸 원두의 이름인데요.
과거 강릉의 중심지였던 명주동의 과거과 현재, 미래를 지역 토박이이자 터줏대감인 골목 해설사 김공자 할머니의 이야기와 명주동블랜딩 커피로 풀어내는 흥미진진한 시간이 이어집니다. 관객들을 위한 ‘나만의 드립백 커피 만들기 체험’과 버스킹 공연도 함께 체험해보세요.
지역민과 문화예술인, 다문화가정이 문화로 소통하는 [지역작가와 함께 하는 북 콘서트]
세종시에서도 대표적인 지역작가 고故 김제영 작가의 생가가 있는 역전소묘길에서 골목콘서트가 열립니다. 10월 19일(토) 1시부터는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 다문화 가정들이 문학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지역작가와 함께 하는 북 콘서트’가 열리는데요. 북 콘서트 뿐만 아니라 가야금 병창, 대금연주가 있는 전통음악과 전통무용도 함께 즐겨보세요
함께 노래하고 밥 먹고 책 읽는 마을 공동체 [비빔밥 한 그릇]
대구에서는 10월 22일 (화) 4시부터 지역 주민들의 공동 공간인 ‘달성토성다락방에서 ‘비빔밥 한 그릇’이라는 독특한 골목콘서트가 열립니다. 문화인류학자이자 작가로 유명한 조한혜정 교수가 마을 공동체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한 강연과 대담을 진행합니다.
또 아름다운 달성토성마을의 경치를 배경 삼아 어르신과 아이가 함께 듣는 그림책 구연, 비빔밥으로 저녁을 먹으며 함께 노래하고 밥 먹고 책 읽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어르신들의 지식과 지혜를 청년들과 공유하는 [동네 늙은이 ‘꽃보다 할배’ 책방 콘서트]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 빠져나간 청주 이정골 마을에서 동네 어르신 3인이 주인공이 되어 인근 지역의 대학생, 젊은 세대에게 오랜 시간 축적해온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 주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청주 이정골 마을에서는 열리는 <동네 늙은이 ‘꽃보다 할배’ 책방 콘서트>인데요. 10월 25일(금) 오후 5시, 청주 라폼므현대미술관 앞 테라스에서 열립니다. ‘동네 어르신 3인이 말하는 이정골 동네와 책 이야기’와 라폼므미술관의 전시 작품을 직접 만나보세요!
이상화와 이장희, 두 시인을 추억하는 [상화와 고월: 시인의 뜨락]
같은 날인 10월 25일 저녁 7시, 대구에서는 시인 이상화의 생가 터 인근의 ‘라일락뜨락 1956’에서 특별한 골목콘서트가 열립니다.
<상화와 고월: 시인의 뜨락>은 대구가 자랑하는 시인 이상화를 추억하고, 한국시단에 유미주의 감각시의 지평을 열었던 불운한 천재 시인 고월 이장희를 재조명합니다. 상화와 고월을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푸르고 푸른>의 주요 장면과 시낭송과 함께 두 시인을 기리는 특별한 행사도 있습니다.
관객들이 기록하는 서문동의 모든 것
로컬 플레이스 아카이빙랩 프로젝트<나의 동네, 나의 서문동>
10월 26일(토) 3시. 청주의 청년뜨락 5959에서는 ‘로컬 플레이스 아카이빙랩 프로젝트 <나의 동네, 나의 서문동>’이 열립니다. 사전 관객 참여 행사로 준비되는 이번 행사는 서문동을 알고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문동에 얽힌 각자의 기록을 모아 사진과 이야기를 담은 전시회를 선보입니다.
관람객에게는 수집한 사진과 글로 특별 제작한 엽서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특히, 참여자들이 20개의 슬라이드를 각각 20초씩 보여주며 프리젠테이션하는 ‘페차쿠차 나이트 청주’가 이 날의 하이라이트로 큰 관심과 호응을 불러 일으킬 예정입니다.
걸으며 우리 동네를 재발견하는 [우리동네 사람의 산책길]
서울 용산구 골목길에서도 <우리동네 사람의 산책길>이라는 제목으로 용산구에 살고 있는 예술가를 게스트로 초청해 동네 에피소드와 산책기를 주제로 한 좌담회가 열립니다. 좌담회 후에는 용산구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걷는 산책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동네에 담긴 사람과 스토리를 재발견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장소와 시간은 추후 인문360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에도 나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일상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는 골목콘서트! 일상에서 우리 지역의 매력을 새록새록 발견하게 해 줄 골목콘서트 네 번째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주시고, 많이 찾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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