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콘서트란, 그간 추상적이고 어려웠던 인문에 대한 인식을 바꿔 보고자 전국 각지의 골목을 찾아다니며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을 환기하고 특별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인문정신문화 온라인플랫폼 ‘인문360’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죠!
연말까지 5개의 테마로 전국을 누비면서 지역의 문화와 공간을 재발견하게 될 골목콘서트의 첫 번째 이야기는 “함께 꿈꾸고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여러 골목의 재생공간, 복합문화공간, 폐역사 등을 찾아가 그 안에서 개성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하네요.
골목콘서트가 첫 선을 보이는 장소는 포항에 위치한 ‘꿈틀로’입니다. ‘꿈틀로’는 포항에 새롭게 조성된 문화예술지구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작가들과 상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거리입니다.
6월 29일(토)에 있을 골목콘서트 ‘꿈틀로 둥우리’편에서는 예술가와 주민들이 모두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는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의미에서 색다른 시간을 마련합니다. 문화경작소 청포도다방에 모여 함께 둘러앉아 짚풀 공예도 배우며 소소하게 담소를 나눌 예정이라고 해요. 음악과 이야기가 흐르는 따뜻하고 정감가는 골목콘서트를 기대해주세요.
같은 날, 인천 부평의 식당건물 부일옥에서도 골목콘서트가 열립니다. 여러분은 인천 부평이 한국 근대대중음악의 발상지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우리나라 최초의 미군기지가 들어섰던 인천 부평에서는 한때 수십개의 클럽들이 성행할 정도로 많은 밴드들이 태어나고 활동한 뿌리가 되었는데요.
이 날 골목콘서트에서는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옛 드림보트클럽 공간에서 1960년대에 연주됐던 재즈와 블루스 연주를 직접 들으며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함께 되짚어 보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본다고 합니다.
6월 30일(일) 진해역에서는 고즈넉한 폐역사 공간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책방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소설, 시집, 에세이, 만화책 등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방이 되는가 하면, 전문강사들의 주도로 고즈넉한 경치를 벗삼아 자유롭게 시도 쓰고 쓴 글을 나눠 보기도 할 거에요. 또 정감가는 가사가 인상적인 어쿠스틱 음악도 들으며 일요일 오후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7월 1일(월)에 종로구 도시재생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난 주민공동시설 ‘수수헌’에서도 색다른 북콘서트 형태의 골목콘서트가 찾아옵니다. ‘문화의 참새방앗간’이 되고 싶다는 이 장소의 소망처럼 7월 1일(월)에 열리게 될 골목콘서트는 황순원의 명작 ‘소나기’를 주제로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입체낭독극’과 ‘우리동네 퀴즈왕’ 이 펼쳐져서 시끌벅적 수다스럽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7월 5일(금) 저녁에는 수려한 경치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 올레여행자센터에서 골목콘서트가 열립니다.
관광객들을 반갑게 안내하고 맞아주는 이 곳이 실은 오래전부터 병원 건물이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 공간에 얽힌 그간의 사연과 함께 제주도에 정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제주를 여해하고 노래하는 뮤지션 제주갑부훈 염정훈과 제주 할망 전문 인터뷰 작가 정신지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도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7월 6일(토)에는 올해 운행이 중단되어 곧 폐역이 될 예정인 원주 반곡역을 찾아갑니다. 한적한 분위기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반곡역에서 전시도 관람하고, 반곡역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역장님의 진심 어린 소감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인데요. 특히 이번 골목콘서트를 위해 특별한 퓨전국악 연주들도 감상하며 힐링 해보시면 어떨까요?
소소한 일상에 반가움과 힐링을 선사할 골목 콘서트가 앞으로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주변의 골목으로 찾아갈 예정입니다. 이번주와 다음주 펼쳐지게 될 골목콘서트 첫 번째 이야기 많이 기대해주시고 가까운 골목에서 곧 만나요! ^^
인문360
[미리보기] 함께 꿈꾸고 나누는 공간
2019 골목콘서트의 첫 번째 이야기
2019-06-25
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인문 콘서트, 2019 골목콘서트가 전국각지의 골목을 찾아갑니다.
골목콘서트란, 그간 추상적이고 어려웠던 인문에 대한 인식을 바꿔 보고자 전국 각지의 골목을 찾아다니며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을 환기하고 특별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인문정신문화 온라인플랫폼 ‘인문360’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죠!
연말까지 5개의 테마로 전국을 누비면서 지역의 문화와 공간을 재발견하게 될 골목콘서트의 첫 번째 이야기는 “함께 꿈꾸고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여러 골목의 재생공간, 복합문화공간, 폐역사 등을 찾아가 그 안에서 개성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하네요.
골목콘서트가 첫 선을 보이는 장소는 포항에 위치한 ‘꿈틀로’입니다. ‘꿈틀로’는 포항에 새롭게 조성된 문화예술지구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작가들과 상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거리입니다.
6월 29일(토)에 있을 골목콘서트 ‘꿈틀로 둥우리’편에서는 예술가와 주민들이 모두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는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의미에서 색다른 시간을 마련합니다. 문화경작소 청포도다방에 모여 함께 둘러앉아 짚풀 공예도 배우며 소소하게 담소를 나눌 예정이라고 해요. 음악과 이야기가 흐르는 따뜻하고 정감가는 골목콘서트를 기대해주세요.
같은 날, 인천 부평의 식당건물 부일옥에서도 골목콘서트가 열립니다. 여러분은 인천 부평이 한국 근대대중음악의 발상지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우리나라 최초의 미군기지가 들어섰던 인천 부평에서는 한때 수십개의 클럽들이 성행할 정도로 많은 밴드들이 태어나고 활동한 뿌리가 되었는데요.
이 날 골목콘서트에서는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옛 드림보트클럽 공간에서 1960년대에 연주됐던 재즈와 블루스 연주를 직접 들으며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함께 되짚어 보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본다고 합니다.
6월 30일(일) 진해역에서는 고즈넉한 폐역사 공간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책방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소설, 시집, 에세이, 만화책 등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방이 되는가 하면, 전문강사들의 주도로 고즈넉한 경치를 벗삼아 자유롭게 시도 쓰고 쓴 글을 나눠 보기도 할 거에요. 또 정감가는 가사가 인상적인 어쿠스틱 음악도 들으며 일요일 오후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7월 1일(월)에 종로구 도시재생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난 주민공동시설 ‘수수헌’에서도 색다른 북콘서트 형태의 골목콘서트가 찾아옵니다. ‘문화의 참새방앗간’이 되고 싶다는 이 장소의 소망처럼 7월 1일(월)에 열리게 될 골목콘서트는 황순원의 명작 ‘소나기’를 주제로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입체낭독극’과 ‘우리동네 퀴즈왕’ 이 펼쳐져서 시끌벅적 수다스럽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7월 5일(금) 저녁에는 수려한 경치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 올레여행자센터에서 골목콘서트가 열립니다.
관광객들을 반갑게 안내하고 맞아주는 이 곳이 실은 오래전부터 병원 건물이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 공간에 얽힌 그간의 사연과 함께 제주도에 정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제주를 여해하고 노래하는 뮤지션 제주갑부훈 염정훈과 제주 할망 전문 인터뷰 작가 정신지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도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7월 6일(토)에는 올해 운행이 중단되어 곧 폐역이 될 예정인 원주 반곡역을 찾아갑니다. 한적한 분위기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반곡역에서 전시도 관람하고, 반곡역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역장님의 진심 어린 소감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인데요. 특히 이번 골목콘서트를 위해 특별한 퓨전국악 연주들도 감상하며 힐링 해보시면 어떨까요?
소소한 일상에 반가움과 힐링을 선사할 골목 콘서트가 앞으로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주변의 골목으로 찾아갈 예정입니다. 이번주와 다음주 펼쳐지게 될 골목콘서트 첫 번째 이야기 많이 기대해주시고 가까운 골목에서 곧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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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골목콘서트 오리엔테이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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