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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문화예술진흥사업단 김정삼 협업자 : 당사도 사람들의 삶과 노래

2020.09.03

 

2019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 문화예술진흥사업단 김정삼담당자 당사도 사람들의 삶과 노래 #당사도 #아픈역사 #굿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남 문화예술진흥사업단은 해남, 완도, 진도, 장흥 등 남도 전역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시대에 맞게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곳이기도 하다.

주로 남도 풍물이나 지역의 전통 굿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을들에 소개하는데, 마을의 문화를 잇고 교육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을의 제사가 있거나 큰 일이 일어나면 우리가 흔히 '농악'이라고 부르는 것을 하게 되는데, 이 농악이 서남해안과 섬 지역에는 '군고'라는 이름으로 남아 이어지고 있다. 이런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하는 곳이 문화예술진흥사업단이다.

 

사업단은 최근 ‘당사도 사람들의 삶과 노래’ 프로그램을 통해 또 하나의 전통 굿을 마을에 알렸다. 땅끝마을 박병영·김옥순 씨댁 어구 창고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정삼 담당자를 만났다.



땅끝마을 사람들의 삶과 노래 굿 2019년 9월 27일(금) 땅끝마을 박병영 김옥순 씨댁 어구창고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전통문화 알려요”

 

주로 해남에서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풍물, 민속 문화와 관련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이번에는 ‘당사도 사람들의 삶과 노래’ 프로그램 중 씻김굿을 통해 암울했던 이곳 바닷가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오랫동안 쌓인 서로에 대한 증오와 분노, 그리고 애착을 이 시대에 맞는 노래, 춤, 의례 등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 김정삼 담당자



김정삼 담당자

▲ 김정삼 담당자



이와 함께 김정삼 담당자는 “마을에 맞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가는 힘을 얻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생동감 있는 삶의 에너지를 얻어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땅끝마을(완도 당사도)에는 일제 강점기나 6·25 때, 그리고 보도연맹 사건으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이 많다고. 이유 없이 세상을 뜬 분들의 영혼을 달래고 그분들의 가정을 찾아 위로하기 위해 김정삼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한다.​

 

원래 마을굿은 온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고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다. 풍년과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고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는 목적으로 마을굿은 진행된다. 개인의 불안함을 마을 공동체가 힘을 모아 극복하려는 의미가 있는 것.

 

​“이 프로그램은 마을 주민과 소통하며 전통문화를 알리는 자리입니다. 전통문화를 접한 우리가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땅끝마을 사람들의 삶과 노래’ 프로그램의 씻김굿 준비 과정



 ‘땅끝마을 사람들의 삶과 노래’ 프로그램의 씻김굿 준비 과정

▲ ‘땅끝마을 사람들의 삶과 노래’ 프로그램의 씻김굿 준비 과정



남도의 전통 굿인 씻김굿은 죽은 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해 하는 천도굿이다. 이런 전통 굿을 되살리자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1차 목표. 이와 함께 김정삼 담당자는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문화예술창작의 기회를 갖고 마을 사람들과도 공동체 문화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곳 주민들은 주로 고기를 잡아 생활하십니다. 바다에서 일하다 빠져서 돌아가신 분들도 많고 역사적으로도 원인 없이 돌아가신 분들도 많습니다. 삶의 애환이 많은 곳이죠. 이런 지역의 이야기를 알리고 굿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겁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마을굿은 단순히 무속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면한 마을의 문제들에 대해 구성원들이 원인을 찾고 극복하려는 의미가 있다. 우리 공동체 문화의 위대한 유산인 것이다. 그러므로 프로그램 참여자는 과거를 성찰하는 기회를 자연스레 만나게 된다. 지역에 대해 알게 되고 역사를 이해하게 되는 것.

 

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땅끝마을 사람들의 삶과 노래’ 프로그램의 씻김굿 장면



 ‘땅끝마을 사람들의 삶과 노래’ 프로그램의 씻김굿 장면



‘땅끝마을 사람들의 삶과 노래’ 프로그램의 씻김굿 장면

▲ ‘땅끝마을 사람들의 삶과 노래’ 프로그램의 씻김굿 장면



참여하는 분들 모두 나름의 참여 이유가 있겠지요. 제가 그분들에게 바라는 것은 나의 뿌리를 생각하고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전통문화를 접하면서 내가 사는 마을을 좀 더 알고 생각하다 보면 분명 그런 시간들을 가지게 되리라 믿습니다. - 김정삼 담당자



김정삼 담당자

▲ 김정삼 협업자



앞으로도 마을 곳곳을 다니면서 지역의 삶과 애환을 만나고 알아가겠다는 김정삼 담당자는 시대에 맞게 전통과 현대를 접목하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Q) 나에게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A) 자유롭고 편한 프로그램

제가 기획하고 이야기한 사업을 충분히 실행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자유롭게 저의 뜻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9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 지역의 생활문화시설과 미취업 인문전공자의 협업을 통한 자생적 인문활동을 촉진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전국의 총 46개 생활문화시설과 113명의 인문협업자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출 처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블로그 '생활인문, 인문으로 살아가기' https://blog.naver.com/korea-humanist/221681468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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