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빛 한가운데를 비상하는 물수리, 그 힘찬 날갯짓이 만들어낸 실루엣! 정작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모습은 비닐봉지와 맥주캔, 우유갑 등으로 만들어 낸 그림자입니다.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 먹고 죽어간 제주의 멸종위기종인 물수리를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위협받는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계를 너무나 뚜렷하게 직시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 바다쓰레기로 표현한 물수리 실루엣 ⓒ성기낭
JDC(제주특별자치도개발센터 이하 JDC)의 문화공간 '낭'에서 소셜벤처 ‘수퍼빈(SuperBin)’과 함께 진행하는 <쓰레기미술관>에 다녀왔어요. <쓰레기미술관>은 우리가 매일 버리는 쓰레기를 소재로 삼아, 2019년 12월 27일부터 2020년 2월 27일까지 단 77일간 문을 여는 팝업 미술관입니다. ‘쓰레기 ART가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쓰레기와 재활용 문제에 대한 사용자 인식 개선, 순환자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하는데요. 예술가 15명이 참여해 쓰레기를 소재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예술 작품을 공개했답니다. 이 특별한 전시에서 쓰레기는 작품 그 자체로 혹은 아름다운 오브제로 재해석되며, 쓰레기에 대한 대중 인식의 확장을 시도합니다.
▲ 쓰레기, ART가 되다 ⓒ성기낭
쓰레기, 작품이 될 수 있을까?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골칫거리로 여겨지던 일상의 쓰레기들, 그 쓰레기들의 생산자가 우리 인간임을 생각하면 일면 쓰레기들의 억울함(?)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늘 불편한 마음으로 마주하던 쓰레기의 새로운 모습, 먼저 작품으로 만나 볼까요?
▲ 쓰레기, 패션이 되다 ⓒ성기낭
‘쓰레기, 패션이 되다’라는 작품은 얼핏 외국 명화처럼 보이는 작품이에요. 도대체 이 사진 어디에 쓰레기가 있는 걸까요? 한참 ‘숨은 쓰레기 찾기’를 하다 보니, 가전제품을 사면 흔히 볼 수 있는 비닐포장지가 면사포와 옷으로 활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버려지는 폐기물을 패션의 소재로 활용한 업사이클링 화보작입니다.
플라스틱과 캔, 유리병 등으로 제작한 ‘맥주병 아트’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한한 생을 다했음에도 기능을 달리해 무한함을 꿈꾸는 작품이라고 할까요? 이들의 마지막 생은 하나의 캔버스가 되어 무한한 아름다움을 꿈꾸지요. 그뿐인가요? 공장식 공정으로 남겨진 자투리 나무 조각은 공간을 유영하는 자유로운 모빌을 제작하는 데 활용되었어요. 쓸모가 다한 철사는 새와 나무의 영혼으로 형상화되었지요. 무엇이든 버려진다는 건 슬픈 일입니다. 버려진 쓰레기는 그 속에 새롭게 불어넣은 예술적 상상력으로, 이렇게 새 생명을 얻습니다.
▲ 도파민 작가의 맥주병 아트 ⓒ성기낭
쓰레기,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이외에도 버려진 쓰레기도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명료하게 전하고 있는 작품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제일 눈에 띄는 작품은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많았던 홍원표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이었어요. 귀여운 포토존으로만 여겼는데 작품을 자세히 보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행복한 오늘을 위해서 그림을 그리는 작가는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들의 실천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귀여운 캐릭터들로 전하고 있는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던 공간이었습니다.
한쪽에는 타이포그래피 아티스트 꽃꽂이 작가가 '수거했어 오늘도', ‘쓸애기', '응 수거염', '쓰레기는 돈이다!'처럼 쓰레기의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쓰레기가 유용한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바로 우리들의 실천력이라는 사실을 발랄하게 역설하고 있는 공간에 반성하는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 홍원표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성기낭
▲ 꽃꽃이 작가의 <쓰레기가 할 말 있대> ⓒ성기낭
쓰레기, 상품이 될 수 있을까?
그린피스 ‘일회용의 유혹, 플라스틱 대한민국’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국에서 사용된 비닐봉지는 235억 개, 페트병 49억 개, 플라스틱컵 33억 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편리함 속에서 우리가 너무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새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야생동물들의 생명까지도 위협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쓰레기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만들고 있는데 여기 그 유용한 상품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먼저 평창 올림픽 이후 폐기된 성화대를 이용해서 조명을 만들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이 조명이 더욱 밝게 빛나는 듯합니다. 버려진 페트를 재활용하여 만든 레고블록으로 멋스러운 화분을 만들기도 하고, 버려진 우유팩으로 100% 핸드메이드 지갑 등을 만들기도 한답니다. 무엇보다 지구환경과 지역사회 그리고 사람들에게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점이 매력이겠지요? ‘버려짐’에서 ‘지속가능함’을 발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하는 지금 이 시간은 미래 세대가 살아갈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열정의 시간이어야 합니다.
▲ 평창올림픽 성화대로 만든 조명 ⓒ성기낭
▲ 레고블록으로 만든 화분 ⓒ성기낭
▲ 우유팩으로 만든 지갑 ⓒ성기낭
똑똑한 쓰레기통 ‘네프론’을 만나다
쓰레기 미술관에서는 작품 전시와 체험 등이 함께 이루어지는데요. 특히 폐자원 AI 처리기기 ‘네프론’에 폐자원을 투입하고 포인트를 돌려받아 친환경 굿즈(Goods)를 구매하는 아트샵에 사람들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빈 캔과 페트병을 미리 준비해 가도 되고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분들은 체험존에서 포인트를 얻어서 아트샵을 이용할 수도 있답니다. 캔은 하나에 7P, 페트병은 5P를 받을 수 있고 이 포인트를 모아서 다양한 상품들로 교환할 수 있어요. 현금으로는 절대 구입할 수 없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답니다. 쓰레기가 돈이 될 수 있고, 재활용이 놀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채롭습니다.
또 미술관 운영기간 동안 세계적 환경보호단체 '한국세계자연보전기금'의 환경보호 노하우와 경험을 학생들과 관람객에게 들려주는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고 하니 그 소식 역시 반갑네요.
▲ 똑똑한 쓰레기통 네프론 ⓒ성기낭
▲ 친환경 굿즈 ⓒ성기낭
모두가 멸종하지 않고 함께 사는 방법, 우리의 실천력 환경을 위한 노력은 마법처럼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게, 꾸준하지만 지치지 않게, 모두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 오랜 시간 고민하고 공들여야 겨우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제주는 환경수도라는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어요. 전시장을 찾은 아이들의 웃음만큼이나 유쾌한 목표이지요. 그러기 위해선 우리의 실천력을 아낌없이 발휘해야겠지요? 쓰레기섬이 아닌 보물섬으로서 제주의 환경적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환경보호와 재생의 메신저로서 새로운 재활용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그들의 노력을 보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대와 희망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책으로 만나며 동화에 나옴직한 캐릭터 연구에 홀로 낄낄거리길 즐긴다. 언젠가 이 캐릭터들이 이야기 속을 휘저을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기대하고 또 의심하기를 반복한다. 책의 어느 한 지점, 아이들과 함께 빵 터지는 그 유쾌한 순간의 행복감에 아이들 곁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는 호기심 많은 어른이다. 뒤늦게인문에 스며든 호기심을 한껏 채울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댓글(0)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쓰레기, ART가 되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쓰레기, ART가 되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 – 쓰레기미술관
인문쟁이 성기낭
2020-02-06
밝은 빛 한가운데를 비상하는 물수리, 그 힘찬 날갯짓이 만들어낸 실루엣! 정작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모습은 비닐봉지와 맥주캔, 우유갑 등으로 만들어 낸 그림자입니다.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 먹고 죽어간 제주의 멸종위기종인 물수리를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위협받는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계를 너무나 뚜렷하게 직시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 바다쓰레기로 표현한 물수리 실루엣 ⓒ성기낭
JDC(제주특별자치도개발센터 이하 JDC)의 문화공간 '낭'에서 소셜벤처 ‘수퍼빈(SuperBin)’과 함께 진행하는 <쓰레기미술관>에 다녀왔어요. <쓰레기미술관>은 우리가 매일 버리는 쓰레기를 소재로 삼아, 2019년 12월 27일부터 2020년 2월 27일까지 단 77일간 문을 여는 팝업 미술관입니다. ‘쓰레기 ART가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쓰레기와 재활용 문제에 대한 사용자 인식 개선, 순환자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하는데요. 예술가 15명이 참여해 쓰레기를 소재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예술 작품을 공개했답니다. 이 특별한 전시에서 쓰레기는 작품 그 자체로 혹은 아름다운 오브제로 재해석되며, 쓰레기에 대한 대중 인식의 확장을 시도합니다.
▲ 쓰레기, ART가 되다 ⓒ성기낭
쓰레기, 작품이 될 수 있을까?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골칫거리로 여겨지던 일상의 쓰레기들, 그 쓰레기들의 생산자가 우리 인간임을 생각하면 일면 쓰레기들의 억울함(?)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늘 불편한 마음으로 마주하던 쓰레기의 새로운 모습, 먼저 작품으로 만나 볼까요?
▲ 쓰레기, 패션이 되다 ⓒ성기낭
‘쓰레기, 패션이 되다’라는 작품은 얼핏 외국 명화처럼 보이는 작품이에요. 도대체 이 사진 어디에 쓰레기가 있는 걸까요? 한참 ‘숨은 쓰레기 찾기’를 하다 보니, 가전제품을 사면 흔히 볼 수 있는 비닐포장지가 면사포와 옷으로 활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버려지는 폐기물을 패션의 소재로 활용한 업사이클링 화보작입니다.
플라스틱과 캔, 유리병 등으로 제작한 ‘맥주병 아트’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한한 생을 다했음에도 기능을 달리해 무한함을 꿈꾸는 작품이라고 할까요? 이들의 마지막 생은 하나의 캔버스가 되어 무한한 아름다움을 꿈꾸지요. 그뿐인가요? 공장식 공정으로 남겨진 자투리 나무 조각은 공간을 유영하는 자유로운 모빌을 제작하는 데 활용되었어요. 쓸모가 다한 철사는 새와 나무의 영혼으로 형상화되었지요. 무엇이든 버려진다는 건 슬픈 일입니다. 버려진 쓰레기는 그 속에 새롭게 불어넣은 예술적 상상력으로, 이렇게 새 생명을 얻습니다.
▲ 도파민 작가의 맥주병 아트 ⓒ성기낭
쓰레기,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이외에도 버려진 쓰레기도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명료하게 전하고 있는 작품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제일 눈에 띄는 작품은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많았던 홍원표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이었어요. 귀여운 포토존으로만 여겼는데 작품을 자세히 보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행복한 오늘을 위해서 그림을 그리는 작가는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들의 실천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귀여운 캐릭터들로 전하고 있는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던 공간이었습니다.
한쪽에는 타이포그래피 아티스트 꽃꽂이 작가가 '수거했어 오늘도', ‘쓸애기', '응 수거염', '쓰레기는 돈이다!'처럼 쓰레기의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쓰레기가 유용한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바로 우리들의 실천력이라는 사실을 발랄하게 역설하고 있는 공간에 반성하는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 홍원표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성기낭
▲ 꽃꽃이 작가의 <쓰레기가 할 말 있대> ⓒ성기낭
쓰레기, 상품이 될 수 있을까?
그린피스 ‘일회용의 유혹, 플라스틱 대한민국’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국에서 사용된 비닐봉지는 235억 개, 페트병 49억 개, 플라스틱컵 33억 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편리함 속에서 우리가 너무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새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야생동물들의 생명까지도 위협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쓰레기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만들고 있는데 여기 그 유용한 상품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먼저 평창 올림픽 이후 폐기된 성화대를 이용해서 조명을 만들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이 조명이 더욱 밝게 빛나는 듯합니다. 버려진 페트를 재활용하여 만든 레고블록으로 멋스러운 화분을 만들기도 하고, 버려진 우유팩으로 100% 핸드메이드 지갑 등을 만들기도 한답니다. 무엇보다 지구환경과 지역사회 그리고 사람들에게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점이 매력이겠지요? ‘버려짐’에서 ‘지속가능함’을 발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하는 지금 이 시간은 미래 세대가 살아갈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열정의 시간이어야 합니다.
▲ 평창올림픽 성화대로 만든 조명 ⓒ성기낭
▲ 레고블록으로 만든 화분 ⓒ성기낭
▲ 우유팩으로 만든 지갑 ⓒ성기낭
똑똑한 쓰레기통 ‘네프론’을 만나다
쓰레기 미술관에서는 작품 전시와 체험 등이 함께 이루어지는데요. 특히 폐자원 AI 처리기기 ‘네프론’에 폐자원을 투입하고 포인트를 돌려받아 친환경 굿즈(Goods)를 구매하는 아트샵에 사람들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빈 캔과 페트병을 미리 준비해 가도 되고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분들은 체험존에서 포인트를 얻어서 아트샵을 이용할 수도 있답니다. 캔은 하나에 7P, 페트병은 5P를 받을 수 있고 이 포인트를 모아서 다양한 상품들로 교환할 수 있어요. 현금으로는 절대 구입할 수 없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답니다. 쓰레기가 돈이 될 수 있고, 재활용이 놀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채롭습니다.
또 미술관 운영기간 동안 세계적 환경보호단체 '한국세계자연보전기금'의 환경보호 노하우와 경험을 학생들과 관람객에게 들려주는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고 하니 그 소식 역시 반갑네요.
▲ 똑똑한 쓰레기통 네프론 ⓒ성기낭
▲ 친환경 굿즈 ⓒ성기낭
모두가 멸종하지 않고 함께 사는 방법, 우리의 실천력 환경을 위한 노력은 마법처럼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게, 꾸준하지만 지치지 않게, 모두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 오랜 시간 고민하고 공들여야 겨우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제주는 환경수도라는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어요. 전시장을 찾은 아이들의 웃음만큼이나 유쾌한 목표이지요. 그러기 위해선 우리의 실천력을 아낌없이 발휘해야겠지요? 쓰레기섬이 아닌 보물섬으로서 제주의 환경적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환경보호와 재생의 메신저로서 새로운 재활용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그들의 노력을 보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대와 희망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 전시 정보
전시명: 쓰레기 ART가 되다, 쓰레기 미술관
전시 공간: 제주시 첨단로 330, 문화공간 낭 2층
전시 기간: 2019.12.27-2020.2.27
관람 시간: 09:00-18:00(월,화 휴관)
관람료: 무료
장소 정보
2019 [인문쟁이 5기]
아이들과 책으로 만나며 동화에 나옴직한 캐릭터 연구에 홀로 낄낄거리길 즐긴다. 언젠가 이 캐릭터들이 이야기 속을 휘저을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기대하고 또 의심하기를 반복한다. 책의 어느 한 지점, 아이들과 함께 빵 터지는 그 유쾌한 순간의 행복감에 아이들 곁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는 호기심 많은 어른이다. 뒤늦게인문에 스며든 호기심을 한껏 채울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댓글(0)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쓰레기, ART가 되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청계천 프로젝트
인문쟁이 김세희
‘고수목마의 절경’ 제주 마방목지를 찾아서
인문쟁이 배재범
관련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