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보면 거리 이곳저곳에서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 건물을 쌓아 올리고 있는 공사장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건물은 빠르게 지어지고 또 허물어진다. 꽤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키던 건물들도 별안간 포클레인 몇 대가 굉음과 함께 다녀가고 나면 온데간데없이 거리에서 사라져버리고는 한다. 그렇게 어떤 건물이 익숙한 풍경으로부터 가위로 오려내듯 삭제돼버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건물의 평균 수명은 의외로 사람보다 짧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백 년을 채 못 넘기는 인간의 신체 수명과 달리, 건축물은 몇 세기쯤 거뜬히 버틸 수 있는 튼튼한 구조와 재료들로 지어지는데도 말이다.
▲새 아파트를 짓기 위해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고 있는 광주 금남로의 한 공사 현장 ⓒ조온윤
특히 공장 같은 산업시설의 경우에는 그 수명이 더 짧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정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지어지는 공장은 그 생산품과 운명을 함께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성품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술과 발명품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끊임없이 새 물건을 뱉어내던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도 결국 언젠가는 가동이 중단되고 마는 것이다.
가동이 멈춰 폐쇄된 공장이나 발전소는 처분이 어려운 탓에 대부분 그대로 방치되어 그 지역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게 되는데, 이렇게 버려진 시설들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폐산업시설을 문화공간으로 개조하는 재생사업이 최근 들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1981년을 끝으로 문을 닫았던 런던의 화력발전소를 개조해서 2000년에 미술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된 테이트 모던 미술관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구시대의 유산이 되어버린 폐산업시설을 현대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재생사업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점점 확장되는 추세다.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의 대표 사례인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wikimedia commons
새롭게 태어나는 공간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1991년에 폐쇄된 전주의 한 카세트테이프 공장은 복합문화공간 ‘팔복예술공장’이 되었고, 부천의 쓰레기 소각장은 ‘부천아트벙커 B39’로, 청주의 연초 저장고는 ‘동부창고’라는 이름의 새로운 문화시설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러한 시설들은 재생사업이 진행되기 이전에는 모두 폐쇄된 상태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혐오시설에 지나지 않았으나, 지금은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는 지역의 명소이자 문화예술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전국 곳곳에 이런 재생공간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6월에는 지난 2010년 폐업 신고를 끝으로 문을 닫았던 전남 담양의 해동주조장이 ‘해동문화예술촌’으로 새 단장을 하고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
▲버려진 카세트테이프 공장이었던 전주 팔복동의 팔복예술공장 ⓒ조온윤
▲팔복예술공장 옥상에 설치된 업사이클링* 작품 <'the Pot>, 안준영 作 ⓒ조온윤
*업사이클링 :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필요 없는 물품을 재생·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에서 더 나아간 개념으로, 물품에 디자인 등의 가치를 더해 원래의 모습과는 다른 새 제품으로 생산한다.
▲막걸리를 빚던 주조장에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전남 담양의 해동문화예술촌 ⓒ조온윤
▲옛 해동주조장의 모습 ⓒ조온윤
해동주조장에서 해동문화예술촌으로
해동주조장은 故 조인훈 초대 대표가 1950년대와 1960년대 사이에 선궁소주를 인수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술을 빚기 시작했다. 이후 메탄올 함량 초과로 인한 선궁소주 상표 폐기, 정부의 양조장 축소 정책 등 숱한 위기와 호황을 번갈아 겪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며 세계 주류의 시장 점유와 소비 변화 등으로 결국 2010년 폐업에 이르게 된다. 폐업 신고 이후 9년 만에 문화예술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되었으니 폐공장으로 방치되었던 기간이 다른 재생사업 시설에 비해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곳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재생사업 시설이 개조 이전에 혐오시설로 분류되었던 탓에 개조 과정에서 그 흔적을 깨끗이 지우게 되는 반면에, 해동문화예술촌은 전신이었던 해동주조장의 역사를 보전하고 이와 관련한 여러 기록물을 제공하고 있다.
▲해동문화예술촌 주조 체험 동 내부 ⓒ조온윤
▲해동주조장에서 제조되다가 메탄올 함량 초과로 적발되어 단종된 선궁소주
1950년대에 소주 중독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이러한 주류 함량 검사가 실시되었다고 한다. ⓒ조온윤
▲해동주조장의 옛 간판 ⓒ조온윤
해동주조장이 담양을 대표하는 주조장이었던 만큼, 이곳에서는 술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주조체험 동에는 세계의 술과 우리나라의 지역별 대표 막걸리들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으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술의 역사와 나라별 술의 기원, 술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 등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또한 옛 주조 공간을 그대로 활용한 공간인 원료가공실, 발효실, 제성실, 포장실을 따라 막걸리를 제조하는 과정을 배워볼 수도 있다.
▲호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들 ⓒ조온윤
▲술이 발효되며 익어갈 때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발효실 내부 ⓒ조온윤
▲문학 속의 술 이야기, 신천희 시인의 시 「술타령」 ⓒ조온윤
전남지역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갤러리 동에서는 지난 8월 31일부터 개관 이래 두 번째 전시전인 ‘꿈’이 진행되고 있다. 6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전에는 회화, 조각, 섬유, 판화, 공예 등 꿈을 소재로 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는 11월 3일까지 이어지며,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전시장을 꾸밀 수 있는 특별전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전시전 ‘꿈’의 설치미술 작품 <5.255382m2>, 윤준영 作. ⓒ조온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전시장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조온윤
이외에도 해동문화예술촌은 마당과 창고 곳곳이 업사이클링 작품과 벽화 등으로 꾸며져 있다. 새롭게 단장한 건물 내부에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물 안팎을 아울러 공간 전체를 여러 예술작품들로 꾸미고 구성하는 것이다. 특히 업사이클링 작품은 쓰레기를 작품의 재료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버려진 공간을 활용하는 폐산업시설 재생사업과 그 맥락을 함께한다고 할 수 있다.
▲버려진 철사와 목재 등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작품 ⓒ조온윤
▲구 해동주조장 창고 벽에 그려진 벽화들 ⓒ조온윤
해동문화예술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2019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2019 지역문화대표브랜드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년간 방치되고 있었던 폐공장이 지난 6월에 새롭게 문을 연 뒤로 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사례이자 우수한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사람들의 방임 속에 버려져 있지만 얼마든지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건축물들이 많지 않을까. 버릴 물건도 다시 보자는 익숙한 표어처럼, 버려진 건축물에서도 새로운 쓸모의 가능성이 계속해서 발견되었으면 한다. 얼마 전에는 광주 서구에 위치한 가동을 멈춘 쓰레기 소각장이 새로운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는 혐오시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해서 미움이 아닌 사랑을 받게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폐쇄된 공장, 문화예술공간으로 다시 열리다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인문쟁이 조온윤
2019-11-07
길을 걷다 보면 거리 이곳저곳에서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 건물을 쌓아 올리고 있는 공사장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건물은 빠르게 지어지고 또 허물어진다. 꽤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키던 건물들도 별안간 포클레인 몇 대가 굉음과 함께 다녀가고 나면 온데간데없이 거리에서 사라져버리고는 한다. 그렇게 어떤 건물이 익숙한 풍경으로부터 가위로 오려내듯 삭제돼버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건물의 평균 수명은 의외로 사람보다 짧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백 년을 채 못 넘기는 인간의 신체 수명과 달리, 건축물은 몇 세기쯤 거뜬히 버틸 수 있는 튼튼한 구조와 재료들로 지어지는데도 말이다.
▲새 아파트를 짓기 위해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고 있는 광주 금남로의 한 공사 현장 ⓒ조온윤
특히 공장 같은 산업시설의 경우에는 그 수명이 더 짧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정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지어지는 공장은 그 생산품과 운명을 함께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성품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술과 발명품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끊임없이 새 물건을 뱉어내던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도 결국 언젠가는 가동이 중단되고 마는 것이다.
가동이 멈춰 폐쇄된 공장이나 발전소는 처분이 어려운 탓에 대부분 그대로 방치되어 그 지역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게 되는데, 이렇게 버려진 시설들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폐산업시설을 문화공간으로 개조하는 재생사업이 최근 들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1981년을 끝으로 문을 닫았던 런던의 화력발전소를 개조해서 2000년에 미술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된 테이트 모던 미술관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구시대의 유산이 되어버린 폐산업시설을 현대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재생사업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점점 확장되는 추세다.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의 대표 사례인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wikimedia commons
새롭게 태어나는 공간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1991년에 폐쇄된 전주의 한 카세트테이프 공장은 복합문화공간 ‘팔복예술공장’이 되었고, 부천의 쓰레기 소각장은 ‘부천아트벙커 B39’로, 청주의 연초 저장고는 ‘동부창고’라는 이름의 새로운 문화시설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러한 시설들은 재생사업이 진행되기 이전에는 모두 폐쇄된 상태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혐오시설에 지나지 않았으나, 지금은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는 지역의 명소이자 문화예술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전국 곳곳에 이런 재생공간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6월에는 지난 2010년 폐업 신고를 끝으로 문을 닫았던 전남 담양의 해동주조장이 ‘해동문화예술촌’으로 새 단장을 하고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
▲버려진 카세트테이프 공장이었던 전주 팔복동의 팔복예술공장 ⓒ조온윤
▲팔복예술공장 옥상에 설치된 업사이클링* 작품 <'the Pot>, 안준영 作 ⓒ조온윤
*업사이클링 :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필요 없는 물품을 재생·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에서 더 나아간 개념으로, 물품에 디자인 등의 가치를 더해 원래의 모습과는 다른 새 제품으로 생산한다.
▲막걸리를 빚던 주조장에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전남 담양의 해동문화예술촌 ⓒ조온윤
▲옛 해동주조장의 모습 ⓒ조온윤
해동주조장에서 해동문화예술촌으로
해동주조장은 故 조인훈 초대 대표가 1950년대와 1960년대 사이에 선궁소주를 인수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술을 빚기 시작했다. 이후 메탄올 함량 초과로 인한 선궁소주 상표 폐기, 정부의 양조장 축소 정책 등 숱한 위기와 호황을 번갈아 겪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며 세계 주류의 시장 점유와 소비 변화 등으로 결국 2010년 폐업에 이르게 된다. 폐업 신고 이후 9년 만에 문화예술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되었으니 폐공장으로 방치되었던 기간이 다른 재생사업 시설에 비해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곳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재생사업 시설이 개조 이전에 혐오시설로 분류되었던 탓에 개조 과정에서 그 흔적을 깨끗이 지우게 되는 반면에, 해동문화예술촌은 전신이었던 해동주조장의 역사를 보전하고 이와 관련한 여러 기록물을 제공하고 있다.
▲해동문화예술촌 주조 체험 동 내부 ⓒ조온윤
▲해동주조장에서 제조되다가 메탄올 함량 초과로 적발되어 단종된 선궁소주
1950년대에 소주 중독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이러한 주류 함량 검사가 실시되었다고 한다. ⓒ조온윤
▲해동주조장의 옛 간판 ⓒ조온윤
해동주조장이 담양을 대표하는 주조장이었던 만큼, 이곳에서는 술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주조체험 동에는 세계의 술과 우리나라의 지역별 대표 막걸리들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으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술의 역사와 나라별 술의 기원, 술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 등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또한 옛 주조 공간을 그대로 활용한 공간인 원료가공실, 발효실, 제성실, 포장실을 따라 막걸리를 제조하는 과정을 배워볼 수도 있다.
▲호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들 ⓒ조온윤
▲술이 발효되며 익어갈 때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발효실 내부 ⓒ조온윤
▲문학 속의 술 이야기, 신천희 시인의 시 「술타령」 ⓒ조온윤
전남지역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갤러리 동에서는 지난 8월 31일부터 개관 이래 두 번째 전시전인 ‘꿈’이 진행되고 있다. 6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전에는 회화, 조각, 섬유, 판화, 공예 등 꿈을 소재로 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는 11월 3일까지 이어지며,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전시장을 꾸밀 수 있는 특별전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전시전 ‘꿈’의 설치미술 작품 <5.255382m2>, 윤준영 作. ⓒ조온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전시장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조온윤
이외에도 해동문화예술촌은 마당과 창고 곳곳이 업사이클링 작품과 벽화 등으로 꾸며져 있다. 새롭게 단장한 건물 내부에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물 안팎을 아울러 공간 전체를 여러 예술작품들로 꾸미고 구성하는 것이다. 특히 업사이클링 작품은 쓰레기를 작품의 재료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버려진 공간을 활용하는 폐산업시설 재생사업과 그 맥락을 함께한다고 할 수 있다.
▲버려진 철사와 목재 등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작품 ⓒ조온윤
▲구 해동주조장 창고 벽에 그려진 벽화들 ⓒ조온윤
해동문화예술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2019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2019 지역문화대표브랜드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년간 방치되고 있었던 폐공장이 지난 6월에 새롭게 문을 연 뒤로 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사례이자 우수한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사람들의 방임 속에 버려져 있지만 얼마든지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건축물들이 많지 않을까. 버릴 물건도 다시 보자는 익숙한 표어처럼, 버려진 건축물에서도 새로운 쓸모의 가능성이 계속해서 발견되었으면 한다. 얼마 전에는 광주 서구에 위치한 가동을 멈춘 쓰레기 소각장이 새로운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는 혐오시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해서 미움이 아닌 사랑을 받게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유리창을 통해 햇빛이 스며든 해동문화예술촌의 복도.
햇빛을 받을 때 더욱더 예쁜 곳이었다. ⓒ조온윤
○ 공간 정보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지침1길 6
전화번호 : 061-383-8246
운영 시간 : 10:00~18:00 (둘째 주, 넷째 주 월요일 휴무)
관람료 : 무료
○ 관련 링크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aedongart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aedongplatform/
○ 사진 촬영_조온윤
장소 정보
2019 [인문쟁이 5기]
생활 속에서 틈틈이 시를 쓰며 지냅니다. 시끄러운 곳보다 조용한 곳을 좋아합니다. 움직이는 것보다 가만히 멈춰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침묵과 정지. 그런 것들을 지키며 살아가고 싶습니다.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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