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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

우리는 각자 존재하고 나는 홀로 소멸한다

지그문트 바우만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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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gmunt Bauman 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 우리는 각자 존재하고... 나는 홀로 소멸한다. 지그문트 바우만 / 홍지수 옮김 봄아필 BomApil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 홍지수 옮김 

봄아필 펴냄



불멸과 영원은 사라지고, 일시적인 단편들이 끊임없이 흩어져 이동하는 최초의 시대, 개인들의 사회 



「우리」는 모두 개인이다. 「나」는 홀로 불확실한 미래, 불시에 다가올 재앙 앞에 서있다. 직장, 자본, 세계, 정체성, 믿음 등 모든 것이 일시적인, 유동적인 관계만을 원한다. 사회는 더 이상 개인의 불운을 집단적으로 해결해주지 않는다. 해결해주겠다는 약속조차 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무엇이 우리를 떠돌게 하는가? 


지금 우리는 「개인들의 사회」라는 최초의 시대를 살고 있다. 「개인들의 사회」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가 맺는 관계가 일시적, 한시적인 계약 관계이다. 그리고 인간은 ‘우리’라는 공동체에서 벗어나 홀로 떠돌고 방황하는 유목민적 운명에 처한다. 공공의 문제를 공공의 장에서 이야기하는 일은 무의미해지고, 공적 책임과 윤리 역시 개인적이고도 사적인 문제로 전락하고 만다. 우리는 공적인 인간, 공적 사회, 공적 책임이 부재하는 「개인화 사회」를 살고 있다. 이 책 『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 The Individualized Society』는 개인화 사회를 사는 우리의 사고방식, 존재방식, 행동방식 관한 바우만의 성찰이다. 



자료 제공 - 봄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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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바우만 Zygmunt Bauman
지그문트 바우만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

1925년 폴란드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소련으로 도피했다가 소련군이 지휘하는 폴란드 의용군에 가담해 바르샤바로 귀환했다. 폴란드사회과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후에 바르샤바대학교에 진학해 철학을 공부했다. 1954년에 바르샤바대학교의 교수가 되었고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로 활동했다. 1968년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한 채 조국을 떠나,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에서 잠시 가르치다 1971년 리즈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하며 영국에 정착했다. 1990년 정년퇴직 후 리즈대학교와 바르샤바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활발한 학문 활동을 했으며, 2017년 1월 9일 91세 일기로 별세했다. 1989년에 발표한 《현대성과 홀로코스트 MODERNITY AND THE HOLOCAUST》를 펴낸 뒤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탈근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명성을 쌓았고, 2000년대 현대사회의 유동성과 인간의 조건을 분석하는 ‘유동하는 현대LIQUID MODERNITY’ 시리즈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1992년에 사회학 및 사회과학 부문 유럽 아말피 상을, 1998년 아도르노 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지금 유럽의 사상을 대표하는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스투리아스 상을 수상했다. 《레트로토피아》,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왜 우리는 계속 가난한가? 》, 《유동하는 공포》,《쓰레기가 되는 삶들》 등 다수의 저작이 있다. 이미지 ⓒForumlitf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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