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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문지도 by 라바북스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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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문지도 by 다다


"위미리"

제주 위미에 오길 참 잘했다 싶어요. 사계절이 참 좋고 고마운 위미입니다. 봄이면 벚꽃 피고 겨울이면 동백이 가득해요. 뒤로는 한라산이 보이고 앞으로 조금만 걸어나가면 아름다운 위미항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언제든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건 큰 행복이에요.

 

제주 바다를 따라 나지막이 자리한 위미 마을

제주 바다를 따라 나지막이 자리한 위미 마을

 

위미는 어르신이 많이 사는 시골 동네입니다. 제주 돌담길을 따라 골목골목 찬찬히 걸으면 매일매일 여행하는 기분이 듭니다. 마당에 걸린 빨래가 말라가는 풍경, 낮잠 자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마음을 포근하게 해줘요.


바람으로부터 집을 지키는 제주 돌담

바람으로부터 집을 지키는 제주 돌담


가슴이 확 트이는 제주 하늘 아래 제주 바다

가슴이 확 트이는 제주 하늘 아래 제주 바다

 

제주도가 나날이 개발되면서 새 길이 많이 났습니다. 제주도를 한 바퀴 빙 둘러싸고 있는 일주도로도 조금씩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서점 앞이 일주도로였는데, 지금은 북쪽에 생긴 큰 도로가 일주도로가 됐습니다. 한때 일주도로였던 길을 따라 올레 5코스 산 책로가 나 있습니다. 책방은 올레 5코스와 이어져 있어요.


검은 현무암이 아름다운 제주 남쪽 바다

검은 현무암이 아름다운 제주 남쪽 바다


올레 5코스는 제주 남쪽 바다를 따라 걷는 산책로에요. 위미 바다는 검은 현무암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모래 해변이 펼쳐진 동쪽 바다와는 또 다른 장관이 펼쳐져요. 고기잡이배들이 드나들고, 햇빛에 비친 잔물결이 반짝입니다. 다른 올레 코스에 비해 사람이 적어 혼자 조용히 걷기 좋습니다.


위미 바다에 서면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어요. 남쪽 바다라 아침에는 왼쪽에서 해 뜨는 것이 보이고, 저녁에는 오른쪽에서 해 지는 것이 보입니다. 하루 중 언제고 위미 바다 앞에 서면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남쪽이라 겨울에도 걷기 좋아요. 위미에는 동백군락지가 있어, 겨울이면 동백꽃이 만개해요. 추운 겨울이지만 마음에도 꽃이 핍니다.


위미리 동백군락지에 활짝 핀 동백꽃

위미리 동백군락지에 활짝 핀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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